모니터는 한번 구입하면 고장날때 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사용 패널이나 기술을 확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원단자 등도 면밀히 검토해 제품을 구입해야 PC사용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긴다면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며 디자인 등의 작업용 모니터가 필요할 경우 해상도와 사용패널, 색 영역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다용도로 사용하는 보급형 모니터의 경우 가성비를 우선 따져보고 지원 단자나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T27C33 TYPE-C IPS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7형 대화면 가성비 모니터로 VA나 TN 계열의 패널을 사용한 모델들과 달리 IPS 패널을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며 sRGB 100% 색 재현력 지원으로 사진편집 등의 작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50만원 이상의 고급형 모니터에서나 지원하는 C타입 단자를 기본 제공해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로우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등의 아이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10만원 중반대의 경쟁모델 대비 어떤 매리트를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로 성능과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을 비롯해 사용설명서, 스탠드 마감재, 케이블 정리용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615 x x 438 x 170 mm의 크기와 4.3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27형 제품으로 24형 이하급의 모니터와는 분명한 크기 차이를 보이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지는 않으며 아주 날렵해 협소한 책상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적용했으며 군더더기 없는 전면부 처리로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업무나 게임등에 집중할 수 있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27형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1,000:1 의 명암비와 5ms 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HDR 기술이 적용되어 실제와 같은 색감을 즐길 수 있다.

IPS 모델답게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으며 300cd/㎡ 의 높은 밝기와 안티 글레어 타입 적용으로 자연광이 비추는 밝은 실내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구현한다. (가성비 모니터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sRGB 100% 의 색 정확성을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수준의 얇은 두께가 인상적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는 크로스오버 문구가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양 측면에는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75Hz 주사율과 5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조준선과 프리싱크, 게임 화면모드 등 다양한 게임관련 기술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부심을 최소화 하는 안티글레어를 적용하고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여기에 블루라이트를 최소화 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도 가능해 장시간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니터 후면부의 모습을 하단 중앙에 100mm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 걸거나 ARM 등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OSD 컨트롤러를 버튼식으로 제공하는 대부분의 모니터와 달리 조그다이얼을 지원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버튼의 용도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높은 직관성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기능을 조정할 수 있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제공되며 하단에는 2개의 HDMI 단자와 C타입 단자, 오디오 Out 단자,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각도로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 케이블 정리도구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성비 모니터 임에도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PC와 모니터를 셋팅한 모습으로 24형 모델과는 분명한 크기 차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30형 이상의 모델들과 같은 거대한 느낌은 없어 일반 책상에 설치해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이 제품은 HDMI 와 C타입 단자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PC 연결에는 HDMI 단자 사용을 추천하며 (75Hz 정식 지원) 스마트폰 연결시에는 전원까지 지원하는 C타입 사용을 추천한다.

75Hz 주사율을 지원해 60Hz 지원 일반 모니터 대비 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물론 144Hz 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좀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F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구현할 수 있다. 다중작업 용으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과 같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어 깔끔하게 책상을 관리할 수 있다. (케이블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모니터를 볼때 상당히 신경 쓰인다.)

조그다이얼을 이용해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핫키가 제공되어 4개의 조준선을 손쉽게 지정할 수 있으며 볼륨과 입력소스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세부메뉴 에서는 밝기와 명암,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며 동적 명암비와 고정종횡비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메뉴 설정을 비롯해 초기화와 HDR 모드, 프리싱크, OD 설정도 제공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모니터가 HDMI 나 D-SUB 등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C타입 단자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연결해 대화면으로 작업이나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HDMI를 지원하지 않고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만 지원하는 노트북이 늘어나고 있다.)

미러링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 영상이 모니터로 출력되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전력이 공급되어 스마트폰은 자동 충전된다.) 스마트폰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 DEX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컨트롤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터치패드 기능을 지원해 조작 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 제품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지만 크로스오버 제품답게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FPS 와 RTS 게임화면 모드를 제공한다. 상단의 사진은 영상을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한 밝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 일반 사용시에는 밝기 50%를 넘기지 않아도 밝은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특히 FPS 게임) 밝을수록 캐릭터와 배경구분히 확연해 지기 때문에 높은 밝기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많다. 이 제품은 FPS 모드를 지원해 빠르게 높은 밝기로 변경할 수 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한다.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어두운 실내에서도 명확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블랙 레벨을 낮추면 구분감은 떨어지지만 선명도는 증가한다.)

눈에 않좋은 영향을 미치는 청색광을 억제해 시력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면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상태에서는 플리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

두 개의 모니터를 셋팅한 김에 패널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날렵한 사이즈가 매력적이며 배젤 등으로 인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T27C33 TYPE-C IPS은 플리커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75Hz 의 주사율과 5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전문적인 게이밍 모니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오버워치와 배틀필드 2042를 실행한 모습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으며 IPS 특유의 진한 색감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특히 FPS 모드를 지원해 야간이나 실내, 안개가 낀 어두운 환경에서도 특유의 높은 밝기로 캐릭터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으며 조준선 설정을 통해 사격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프리싱크 기술도 지원해 화면 찟어짐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으며 27형 대화면에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IPS 특유의 깔끔한 영상과 듀얼 스피커 지원으로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이 탑재된 모니터 답게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등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23.5W 였으며 50% 밝기에서는 16.5W로 소비전력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 모드에서는 0.5W) 전기세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 특유의 진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레드와 같은 원색이 진하게 표현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색간 구분감이 확연해 명확하게 컬러를 인지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1,000:1 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한다. 상단의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수준으로 5,000,000:1 의 동적명암비와 HDR을 지원해 깊이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JPG 원본파일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컬러를 제공하는 VA계열의 모니터와 달리 진하고 선명한 색감을 제공해 만족스럽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전문 작업용으로는 적합한 모델이 아니지만 사진편집이나 심플한 디자인 등의 작업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잔상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3W + 3W 듀얼 스피커가 기본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