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오프라인이 주를 이루는 소형 및 대형 매장이나 학원, 헬스장 등은 직격탄을 맞았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교육 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면교육에 익숙한 대부분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선생님과 직접 만나 수업을 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컴퓨터를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받게 되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느꼇지만 시스템이 안정화 되고 학생들도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면서 온라인 강의나 학습이 완전히 대중화 되었다.
현재 코로나 19의 종식을 말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여전히 비대면 학습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 아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오미크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학습의 경우 이동시간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험생의 경우 비대면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교육은 PC나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받을 수 있다. 단, 화면이 작으면 가독성 등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데스크탑PC를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1대의 PC만을 사용하는데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겹치면서 2대 이상의 PC를 필요로 하는 가정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신규 PC주문량이 증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PC부품의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물론 코로나 19가 종식을 맞이하는 현재에는 PC 구입이 어렵지 않지만 반도체 이슈 등이 더해져 일부 부품의 경우 아직도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PC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강의나 온라인 교육용 PC의 경우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에 특화된 부품을 조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PC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전작을 압도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라인업이 다양해 게이밍PC나 전문작업용 PC 뿐만 아니라 교육용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i3의 경우 문서작업에 특화된 심플한 사무용에 적합하며 i7 이나 i9 의 경우 게이밍이나 기타 전문작업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i5 의 경우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로 다용도로 활용하는데 적합한 모델로 인터넷 강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학생들이게 적합한 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65W TDP를 지원하는 논K 프로세서로 쿨러가 기본 제공되는 가성비 모델인 i5-12400 의 경우 DDR4를 지원하던 기존과 달리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에서는 DDR5를 정식 지원해 더 빠른 속도와 대역폭으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상된 워크플로우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상위 모델과 같이 하이브리드 코어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텔 7공정 기술을 적용하고 IPC가 개선된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적용해 코어와 스레드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성능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특히 싱글코어의 성능은 기존의 상위 프로세서를 능가할 정도로 큰 향상이 이루어졌다.
고가의 Z690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K시리즈 메인보드와 달리 저가형 메인보드인 H610을 비롯해 B660 과 H670 칩셋 기반의 중급형 메인보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B660과 H670 메인보드 는 램 오버클럭을 지원해 더 강력한 성능으로 PC를 변신시킬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온라인 강의나 교육을 위해 PC를 구입할 경우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단, 부드럽게 영상을 시청하고 싶거나 다양한 창을 띄어두고 공부를 해야 할 경우 프로세서 정도는 보급형 보다는 중급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B660 메인보드 조합정도면 일반적인 학습용으로 차고 넘치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내장그래픽도 제공해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고가의 DDD5 뿐만 아니라 DDR4 지원 메인보드도 판매되고 있어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i5-12500부터 UHD 770 내장 그래픽을 지원해 (i5-12400 은 UHD 730) LOL과 같은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을 즐길 경우 i5-12500 나 i5-12600 구입을 추천한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를 재활용 할 수 있을 경우 i5-12400F를 구입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4를 사용하면 된다. DDR5 메모리의 성능이 좋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DDR4 와 체감성능차가 크지 않은데 반해 가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가격이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DDR4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SSD는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용량은 256GB나 512GB 정도가 적당하다. 128GB의 경우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용량이 부족해 지며 1TB 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 256GB나 512GB중 선택하기 바란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PCIe 4.0 모델이 출시된 상태이지만 PCIe 3.0 과 비교해 체감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저렴한 PCIe 3.0 기반의 NVMe SSD를 구입해도 무방하다.
파워 서플라이는 80+ 인증을 받은 500W 제품이면 충분하며 글을 읽은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해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7형 이상의 대화면 모니터 사용을 추천한다. 모니터 크기가 작고 해상도가 낮으면 가독성이 떨어져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의 전염력을 대단히 높은 편이지만 중증률이 낮아 위드 코로나가 현실이 되었다. 정부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 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콘서트장 이나 여행사 등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받던 학생들고 학교에 등교하고 있으며 저녁이면 학원을 가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다. 단,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여러 이유로 비대면 학습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아직 많은게 사실이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집에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학습 컨텐츠를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는 PC사용은 학습 능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1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PC를 사용한다면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학습을 할 수 있다.
반도체 이슈가 있긴 하지만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i5 프로세서나 B660 메인보드, DDR4 메모리 등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가성비 PC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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