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포터블 모니터, 크로스오버 133TA33 DEX IPS HDR 멀티터치 포터블

2022.02.18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노트북 제조사에서 포터블 모니터를 옵션으로 제공하면서 포터블 모니터의 활용성을 궁금해 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어디서나 두 개의 화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신기해 하는가 하면 일부 유저들은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포터블 모니터를 비교하고 있다.


많은 모니터 제조사들이 전략적으로 포터블 모니터를 출시하고 있어 가격이나 해상도, 화질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단, 제조사나 제품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스펙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133TA33 DEX IPS HDR 멀티터치 포터블 은 다양한 포터블 모니터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크로스오버의 최신 모델로 대기업 정품 IPS 패널을 탑재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경쟁 모델들과 달리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터치로 일반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C타입 단자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게임콘솔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13.3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컴팩트 제품답게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3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대기업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10만원 후반대의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진 모델이다.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포터블 모니터를 비롯해 C타입 to C타입 케이블, C타입 to A타입 케이블, HDMI to mini HDMI 케이블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스와 설명서를 지원한다.




309 x 199 x 9.9 mm 의 크기와 770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대비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14형 이상의 패널을 사용한 모델대비 작고 가벼워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포터블 모니터와 같이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무광의 블랙 컬러를 적용했으며 마감 완성도도 상당히 뛰어난 모델로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 자체가 불가능한 일반 모니터와 달리 백팩등을 이용해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녀도 큰 부담이 없었으며 제품을 완전히 보호하는 케이스가 장착되어 파손의 걱정없이 단독으로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3.3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는 일부 보급형 모델들과 달리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sRGB 100% 지원으로 정확한 컬러를 구현한다. 또한 HDR 기술 지원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고강도 글래스를 탑재해 충격등으로 인해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사용해 탁 트인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300cd/㎡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구현한다. (두께도 상당히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외부에서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특히 이 제품은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하며 플리커 프리 기술도 제공되어 장시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을 비롯해 OSD 설정을 위한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이어폰이나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를 지원하며 2W 스피커가 중앙에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타입 C단자가 제공되며 HDMI 만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위해 mini HDMI 단자와 C타입 전원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좌측면과 같이 스피커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PC나 노트북 연결의 경우 추가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는데 반해 스마트폰의 경우 C타입 연결만으로 화면 출력이 가능하긴 하지만 모니터의 밝기 조정에 제한이 있고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을 공급해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W PD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야외에서도 전력걱정 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중앙에 75mm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 걸어 사용하거나 ARM 등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카본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인 전용 케이스의 모습을 각도 조절을 자원하며 탈부착이 가능하다. 특히 일정수준 이상의 두께로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기본 제공되는 전용 케이스는 3단계 각도조절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각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다양한 케이블과 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전용 케이스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디스플레이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에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으며 터치도 지원해 편하게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고화질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C타입 케이블 연결 만으로도 모니터가 작동되어 전원 공급이 힘든 외부에서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하나의 케이블로 전원과 영상, 사운드를 모두 전송해 깔끔하게 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썬더볼트나 USB 3.0 이상을 지원하는 C타입 단자에 연결하면 밝기를 높여도 전력부족으로 인해 모니터가 꺼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전원을 연결해줄 필요가 없이 C타입 케이블 하나로 활용 가능하다.



야외에서 좀더 편하게 노트북과 연결하고 싶다면 15cm 정도의 C타입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하기 바란다. 긴 케이블을 관리할 필요없이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전원을 모두 지원하는 케이블을 구입하기 바란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 에서도 사용에 제약이 없다. HDMI 단자를 연결하고 전원 공급을 위해 추가적으로 USB 연결만 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C타입 지원 노트북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만을 지원하는 구형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OTT 플레이어 등에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확장 모드 설정을 (노트북에서 윈도우키 + P를 누르면 복제 or 확장 선택이 가능하다.) 통해 외부에서도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멀티터치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핑거터치를 이용해 직관적으로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어 마우스 사용이 힘든 외부에서 특히 터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애플 맥북 프로의 경우 드라이버 전문 제작업체에서 터치 드라이버를 지원해 터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맞은편에 클라이언트가 앉아있거나 원형 테이블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 경우 화면 복제로 설정하고 사진과 같이 기기를 셋팅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화면을 볼수 있다. 미팅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토론 및 발표가 필요한 대학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 사용도 가능하다. 모니터를 세워주고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방향을 세로 (대칭이동) 로 설정해 주기만 하면 된다. (회사에서 세로모드를 적용해 문서나 메일확인 전용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단, 사진과 같이 세로모드로 사용하면 전원 버튼과 다이얼이 눌리게 된다. 양 측면에 고무패드 등을 부착해 공간을 확보하기 바란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의 서브용 모니터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상회의 등을 할 경우 카메라용 모니터로 활용해 문서를 보면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9 과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해 미러링 모드를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화면을 대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필요한 모니터라 할 수 있다. (갤럭시 9의 경우 밝기를 20 이상으로 올리면 전력 부족으로 화면이 꺼져 보조 배터리 등을 연결해야 한다. 최신 스마트폰은 다를 수 있다.)


특히 미러링 뿐만 아니라 DEX 모드를 지원해 삼성 스마트폰의 기능을 터치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 감상시 미러링 환경에서는 영상이 화면을 모두 채우지 못하지만 DEX 모드에서는 꽉찬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OSD 화면의 모습으로 버튼과 다이얼의 핫키를 통해 빠르게 입력소스 및 볼륨, 밝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상세메뉴에서 사용모드와 블랙레벨, 색온도, HDR, 블루라이트 감소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원하는 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눈건강을 위해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의 단계별 블루라이트 감소 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이 왜곡되기 때문에 오피스 작업이나 웹서핑과 같이 흰배경이 많은 작업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보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 제품은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눈으로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플리커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가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해주면 된다.)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133TA33 DEX IPS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채도저하나 반전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HDMI 연결시 밝기 100% 에서는 6.5W, 50% 밝기에서는 6W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타입의 경우 50% 에서는 4W, 100% 에서는 4.5W)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70만 컬러를 지원하는 대기업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진한 색감을 보여 주었다. 색이 왜곡되거나 뿌연 느낌을 주는 저가형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800:1 의 명암비를 지원해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원본 JPG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진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sRGB 100%를 지원하는 포터블 모니터로 사진편집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을 이용해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서브 모니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4K 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피커가 장착되어 별도의 스피커 연결없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하는 용도나 노트북에 연결해 작업을 하면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재다능한 포터블 모니터라 말씀드리고 싶다. 2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임에도 고급형 못지 않는 화질과 기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사용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크로스오버 133TA33 DEX IPS HDR 멀티터치 포터블은 C타입 단자와 HDMI 단자를 모두 지원해 PC나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과 게임콘솔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를 기본 지원해 디바이스를 손쉽게 컨트롤 수 있다. 특히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외부에서 훨씬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점도 매력적이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C타입 케이블만 연결해 주면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설정이나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저가형 모델을 압도하는 뛰어난 화질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1670만 컬러에 sRGB 100%를 지원하는 대기업 IPS 패널이 탑재되어 정확하게 색을 표현해야 하는 업무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밝기가 높아 게임등도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암부에서도 캐릭터와 배경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가 기본 제공되어 편의성을 높인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제품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손 걱정없이 단독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각도조절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를 셋팅할 수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화질과 편의성에 특화된 포터블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작은 크기로 쉽게 들고다니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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