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를 구입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정해진 부품대로 조립되는 브랜드PC와 달리 조립PC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부품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에 맞는 PC를 구성할 수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제품 자체에 A/S 와 마케팅 비용등이 녹아든 브랜드 PC와 달리 부품가+조립공임 정도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했을 때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이 공식은 완전히 깨져 버렸다. 그래픽카드를 구할 수 조차 없어 게이밍PC를 구입하기도 힘들었던 조립PC 시장과 달리 그래픽카드가 기본 장착된 상태로 판매되는 브랜드PC 는 가격 상승도 크지 않아 꾸준히 판매량이 급상승 했다. 이런 분위기는 그래픽카드 구입이 가능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인들의 PC를 조립해 주던 필자도 최근에는 브랜드PC를 구입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빅터스 15L TG02-0040KR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게임을 부드럽게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딱 맞는 데스크탑PC로 AMD Radeon RX 6600XT를 기본 탑재해 FHD 해상도는 물론 QHD 해상도에서도 대부분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6코어 12스레드로 구성되는 라이젠 5 5600G 프로세서와 16GB DDR4 듀얼채널 메모리 탑재로 게임은 물론 전문작업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엄청난 크기로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는 일부 게이밍 데스크탑과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책상등에 편하게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11을 기본 탑재해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랜카드도 장착되어 랜선을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 PC를 셋팅할 수 있다.
보급형 데스크탑PC와는 성능이나 기능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PC 본체를 비롯해 퀵 매뉴얼과 전원 케이블이 제공된다.
337.4 x 307 x 155.4 mm 의 크기와 5.96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미들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게이밍 데스크탑과 달리 미니타워 케이스를 사용해 집이나 사무실 책상공간이 협소 하더라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책상 아래 설치할 수밖에 없는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책상위에 설치해도 큰 부담이 없었다. (고성능 PC를 사용해야 하지만 공간활용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경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게이밍 라인업인 OMEN 시리즈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에도 잘 어울리는 화사한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으며 빅터스를 상징하는 V 로고에 RGB를 적용해 게이밍 PC다운 화려함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일부 저가형 PC케이스와 달리 마감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난 제품 자체가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미들타워 케이스를 사용한 게이밍 데스크탑과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차이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게이밍 데스크탑PC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제품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전원 버튼과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USB 단자가 제공된다. 특히 2개의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C타입 단자도 설치되어 최신 모바일 디바이스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전면의 V로고에 RGB LED를 적용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OMEN 게이밍 허브 앱을 통해 조명의 컬러를 변경할 수 있으며 효과적용도 가능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열 방출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원한 외부 공기를 이용해 CPU를 식혀주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장시간 PC를 켜놓고 작업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QR코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고객지원 페이지로 연결되어 PC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유저들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상담을 지원한다.) 윈도우 재설치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도록 팬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디오 단자와 4개의 USB 단자 (USB 3.2 Gen1 & USB 2.0), 네트워크를 위한 이더넷 단자를 제공한다.
@ 라이젠 5 5600G가 탑재된 모델로 메인보드의 HDMI 와 D-SUB 단자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외장그래픽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초보자들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커버로 단자를 막아 놓았다.
기본 장착된 RX 6600 XT 에는 3개의 DP 단자와 하나의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최대 4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하단에는 파워 서플라이가 설치되어 있고 도난 방지를 위한 스큐리티 홀과 측면 패널을 쉽게 열 수 있는 손잡이, PC 개봉을 방지하기 위한 전용 홀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장소 에서는 부품 교체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물쇠 등을 설치해야 한다.)
내부의 모습으로 소형 케이스를 사용한 제품이지만 깔끔하게 부품이 배치되어 있고 케이블도 정리가 잘 되어있어 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좌측에는 CPU와 쿨러가 장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512GB M.2 SSD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우측에는 2개의 8GB DDR4 3200MHz 메모리가 듀얼채널로 장착되어 있고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무선랜카드가 설치되어 무선랜과 블루투스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TB HDD가 설치되어 대용량 파일을 여유롭게 저장할 수 있으며 여분의 SATA 포트가 제공되어 SSD나 대용량 HDD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에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저가형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일부 조립PC와 달리 80+ GOLD 등급의 500W 파워 서플라이가 기본 장착되어 안정성을 높인것도 확인할 수 있다.
미니타워 케이스를 사용해 3팬의 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는 힘들다. 단, 5cm 정도의 여유공간이 남아있어 HDD를 분리해 상단에 장착하면 추후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최근 2팬이 장착된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많이 나오고 있어 업그레이드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케이블과 퀵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PC를 셋팅한 모습으로 콤팩트 게이밍 데스크탑 답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책상 밑에 설치해야 하는 일반 데스크탑 PC와 달리 특유의 작은 크기로 부담없이 책상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27 형 모니터를 사용했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6코어 12스레드에 16MB 캐시가 제공되는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5 5600G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6GB 의 DDR4 메모리와 512GB NVMe SSD를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카드 RX 6600 XT가 장착되어 게임은 물론 전문가용 S/W를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프리도스를 지원해 OS와 드라이버 등을 일일이 설치해야 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윈도우 11을 기본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초보자도 구입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정품 OS 사용이 필수적인 기업 환경에서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내/외장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RX 6600 XT은 2589MHz 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며 8GB의 GDDR6 전용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들과 달리 Wi-Fi 6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빠른 무선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설치의 제약을 최소화 했다. (유선랜을 사용할 경우 랜선이 있는 곳에서만 PC를 설치할 수 있다.)
오맨 게이밍 허브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을 사용자에 맞게 셋팅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S/W를 실행한 모습으로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HP 배경화면을 PC에 적용할 수 있으며 PC의 최적화를 위하 부스터와 클러너 기능을 제공한다.
상세 메뉴의 모습으로 시스템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부스터 모드를 제공하며 사용환경에 따라 퍼포먼스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팬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V로고의 조명 설정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P Support Assitant를 지원해 손쉽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디바이스간 손쉽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도록 HP QuickDrop S/W를 제공한다. QR 코드를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에도 QuickDrop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드래그앤 드롭 만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손쉽게 전송할 있다. (기존과 달리 메시지 전송기능도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고성능 모드) 캐주얼한 작업에서도 20~30W 대의 소비 전력으로 작동했으며 CPU와 GPU가 최대 성능으로 동작하는 게임에서는 180W 까지 소비전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실내온도 15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28도 정도로 동작했으며 오버워치를 10분 정도 플레이 하고 측정했을 때에는 65도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쿨러가 사용 되었지만 온도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시 PC의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측면 패널 개봉) CPU 측면에 있는 전원부의 온도가 다소 높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온도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와 그래픽카드, 케이스에 각각 팬이 설치되어 Idle 상태에서도 미세하게 팬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감하지 않다면 충분히 용인할 만한 수준이다.)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 하면 팬소음이 발생하긴 하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고주파음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내장그래픽 기반 데스크탑PC와 달리 이 제품은 최대 4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창을 띄어두고 업무를 보는 유저들이나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면에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3.2 지원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3.2 Gen1과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무선랜카드가 기본 장착되어 블루투스 가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데스크탑PC 답게 끊어짐이나 늘어지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영상을 즐길때 성능으로 인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했을때 1-5% 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20% 초반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편집 S/W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40MB, 920MB, 99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5분 42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9분 정도 소요되는 보급형 게이밍PC 대비 3분 이상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또한 블랜더 랜더링 테스트에서도 5~6분대의 시간을 보여주는 일반 PC와 달리 3분대의 빠른 랜더링 시간을 보여주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원본사진의 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PC 답게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고화질 모니터를연결하면 디자인이나 전문 그래픽 작업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3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03초의 짧은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스코어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물론 높은 성능이 필수적인 전문가용 S/W 실행용 PC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3D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게이밍 PC와는 확연한 스코어 차이를 보여주었다. 최신 게임도 최상위 옵션에서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NVMe M.2 SSD를 탑재한 제품으로 SATA SSD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속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512GB 대용량 지원으로 대용량 게임을 손쉽게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 옵션을 설정했을 때 FHD 해상도 (1920 x 1080) 에서는 215-248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었으며 QHD (2560 x 1440) 해상도 에서는 141-168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4Hz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제약은 없을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를 울트라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 해상도 (1920 x 1080) 에서는 123-141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었으며 QHD (2560 x 1440) 해상도 에서는 75-91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을 조정하면 FHD 144프레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배틀필드 2042를 최고 옵션으로 설정해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브레이크 스루-이탈 맵) FHD 해상도 (1920 x 1080) 에서는 75-97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었으며 QHD (2560 x 1440) 해상도 에서는 62-71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울트라 옵션에서 53-64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게임 대비 힘에겨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옵션을 조정하면 60프레임 이상에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FHD에서 154 FPS, QHD에서 126 FPS의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5 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용으로 사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를 구동한 모습으로 19784의 S급 랭킹을 보여주었다.
FHD 해상도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옵션을 조정하면 QHD 게이밍도 충분히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게이밍 PC와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AMD 라데온 RX 6600 XT를 비롯해 16GB 메모리가 듀얼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형 프로세서인 리이젠 5 5600G가 탑재되어 게이밍은 물론 전문가용 S/W 사용이 많은 유저들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이엔드 급은 아니지만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높은 가격경쟁력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단품으로 약 8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RX 6600 XT를 장착하고 윈도우 11도 기본 설치되어 있음에도 100만원 중반대에 판매하고 있다. (오픈마켓의 각종 할인을 적용하면 150만원 이하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1년의 AS 지원까지 감안한다면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크기와 무선랜카드 지원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적인 고성능 PC는 거대한 크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두기 힘든데 반해 이 제품은 작은 크기로 부담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랜선이 설치된 특정 장소에 설치할 필요도 없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최상급 게이밍 라인업인 OMEN 시리즈가 부럽지 않을만큼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로 기존의 투박한 데스크탑PC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단자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면에 USB 3.2 Gen2 단자를 설치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4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어 멀티테스킹 작업이나 주식용 PC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80+ 골드 등급의 파워 서플라이 적용으로 안정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게이밍 데스크탑 임에도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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