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가 국내 IT 미디어 및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2021년 최고의 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1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스마트PC사랑, 케이벤치 베스트어워드 등에 각각 선정된 것.
마이크로닉스는 오랜 시간 국내 IT 미디어와 가격비교 사이트 등에서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시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에누리가 3년 연속, 다나와는 6년 연속 히트 브랜드로 선정되어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II 풀체인지 시리즈 외에도 캐슬론 M 브론즈, 클래식 II 골드 시리즈의 화이트 버전 등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제품을 선보이며 고효율 파워서플라이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였다.
2021년 하반기에 주목받은 파워서플라이는 ‘클래식 II 풀체인지’다. 지난 4월 출시한 클래식 II 풀체인지 시리즈 파워서플라이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이어받으면서 외모부터 기능,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변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출력 효율과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파워서플라이 플랫폼 ‘하이브리드-E’를 통해 80 PLUS 브론즈(80 PLUS 230V EU BRONZE) 등급(효율 85~88%) 수준의 출력 효율을 자랑한다. 80 PLUS 인증 외에 사이버네틱스(Cybenetics)가 제안한 효율 인증 프로그램인 에타(ETA)와 소음 인증 프로그램 람다(LAMBDA) 인증도 추가로 획득해 신뢰성을 높였다. 최신 시스템이 요구하는 +12V 출력을 유지하고자 적용한 2세대 ‘GPU-VR’ 기술은 어떠한 부하 상황에서도 강하 없는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 최적의 PC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직류 전압 변환(DC to DC) 설계를 통한 유연한 전력 공급도 지원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본 보호장치 외에 SURGE(서지) 4K와 ESD(정전기 방전) 15K 등 보호장치를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SURGE 4K는 최대 4kV의 과전압·과전류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고, ESD 15K는 최대 15kV까지 인가되는 정전기를 막아준다. 모두 일반 기준치의 2배 이상 강화한 것이다.
특허 기술인 애프터쿨링(After Cooling)도 그대로다. 파워서플라이는 부하가 인가되면서 내부 발열이 증가하는데, PC 전원이 꺼지면 외부로 열 배출이 이뤄지지 않아 부품 수명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애프터쿨링 기술은 전원이 꺼진 후에도 일정시간 냉각팬을 돌려 내부 잔열을 제거해 부품 수명을 최대한 확보해준다. 이렇게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기존 시리즈의 강점이었던 6년 보증기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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