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최소 3-4 개 정도의 창을 띄어둘 수 있어 업무나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없이 많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일이나 메신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할 경우 듀얼이나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면 대단히 편하다.
모니터의 가격도 저렴해 졌고 내장그래픽에서도 2개 이상의 디스플레이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PC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으며 노트북의 경우도 HDMI 나 C타입 단자에서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모니터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C타입 단자 만으로 전원과 비디오 입력을 모두 지원하는 포터블 모니터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어디서나 멀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ThinkVision M15 는 휴대성에 특화된 포터블 모니터로 15.6형 대화면을 지원함에도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와 전용 파우치 지원으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으며 2개의 C타입 단자가 전원과 비디오 입력을 동시에 지원해 외부에서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경쟁 모델들과 달리 스탠드가 기본 장착되어 손쉽게 세워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도조절이 용이하며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PC,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보급형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 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부드러운 재질의 전용 파우치가 기본 제공되며 설명서와 C타입 케이블, 고정핀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 어댑터는 제공되지 않는다. 추가로 전원을 공급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충전기나 PD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을 사용하면 된다.
235.5 x 360 x 108.4 mm 의 크기와 860g 의 무게를 지원해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두께가 6mm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한 제품으로 백팩이나 노트북 전용가방은 물론 일반 서류가방 등에 넣고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파우치가 제공되어 패널 스크레치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글로벌 브랜드 모델답게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씽크패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각진 외관과 블랙 컬러가 돋보이며 뛰어난 마감완성도로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전용파우치를 제공해 단독으로 휴대할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로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 자체가 불가능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쉽게 들고다니며 원하는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1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3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해 사용중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할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와 같이 조밀한 픽셀피치로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IPS 패널이 적용되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NTSC 45%에 250cd/㎡ 밝기를 지원하지만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안티글레이 타입을 적용해 외부에서도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탠드를 제외한 패널의 두께는 스마트폰과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밝기 조정 버튼과 로우 블루라이트 실행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연결할 수 있는 C타입 단자가 제공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디스플레이 입력과 전원입력을 모두 지원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과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과 같이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양쪽모두 단자가 설치되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편한 위치에 모니터를 셋팅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손쉽게 모니터를 세워둘 수 있도록 하단에 스탠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 양 측면에는 통풍구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도 부착되어 있다.
스탠드가 케이스에 부착되어 있거나 별도로 제공되는 제품들과 달리 제품에 스탠드가 설치되어 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경쟁 모델들과 달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를 추가해 보다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0도부터 90도 까지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힌지 압력도 높은 편으로 중력으로 인해 패널이 움직이지 않으며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로 낮은 각도에서도 제품이 기울어지지 않았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설명서를 비롯해 C타입 케이블과 고정클립, 전용 파우치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뛰어난 휴대성과 스탠드 기본 탑재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활용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레노버 ThinkVision M15은 일반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15.6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 지원으로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어 노트북의 멀티테스킹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영상을 대화면을 즐길수 있다.
별도로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C타입 케이블 연결 만으로도 모니터가 작동되어 전원 공급이 힘든 외부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케이블로 전원과 영상을 모두 전송해 외부에서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최신 노트북중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호환된다.)
노트북과 모니터 단자가 가깝다면 사진과 같이 짧은 C타입 케이블을 구입해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다. (숏 케이블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케이블은 충전 전용과 충전 & 데이터 전송 제품이 별도로 판매되기 때문에 반드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지 확인후 구입하기 바란다.)
노트북의 C타입 단자 위치에 따라 모니터 위치가 결정되는 일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레노버 ThinkVision M15는 영 측면에 C타입 단자를 설치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편하게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다. (사소해 보일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큰 장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C타입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패스스루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상단의 사진은 PD충전기를 모니터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결된 노트북 까지 전원이 함께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타입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과 PD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노트북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 보급형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고급 기능이다.
노트북은 화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도 가능해 멀티테스킹 다중창을 띄어두고 작업이나 학습을 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 윈도우키 + P를 누르면 복제 or 확장 선택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다양한 창을 띄어두고 작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맞은편에 클라이언트가 앉아있거나 원형 테이블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 경우 화면 복제로 설정하고 사진과 같이 기기를 셋팅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화면을 볼수 있다. 미팅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토론 및 발표가 필요한 대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에서 세로모드를 지원해 문서를 편하게 볼 수 있다. (세로모드 에서는 문서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스탠드가 설치되어 쉽게 세워둘 수 있으며 2개의 C타입 단자 지원으로 연결도 용이하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PC 에서도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에서 C타입 단자를 지원할 경우 손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C타입 단자가 없을 경우 C타입 to DP 케이블을 구입해야 한다. (단, 호환성을 확인할 필요는 있다. 필자의 경우 아트뮤 C 타입 to DP 케이블을 사용했으며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별도로 전원을 연결했다.) @ C타입 to HDMI 케이블은 지원하지 않아 구형 노트북이나 HDMI 만 지원하는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점 참조 바란다.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9와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은 별도로 연결했다.)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 유튜브, 게임등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 외부에서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보조배터리를 사용해 전원을 공급하기 바란다.
삼성 최고급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DEX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봐야하는데 작은 화면크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레노버 ThinkVision M15을 사용하면 시원시원한 대화면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눈건강을 위해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드와 블루라이트 감소 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 등을 확인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용 버튼이 설치되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보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 제품은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눈으로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플리커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가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해주면 된다.)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레노버 ThinkVision M15 에서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채도저하나 반전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0% 밝기에서는 5.5~6W, 100% 밝기에서는 6.5~7W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낮은 소비전력을 지원해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IPS 특유의 선명함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1,000:1 의 명암비를 지원해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원본 JPG 파일과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밝고 화사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버튼으로 밝기 조정도 가능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용도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편하게 휴대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화질도 뛰어나 어디서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휴대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임에도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최소화 했으며 6mm 에 불과한 날렵한 두께와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전용 파우치가 제공되어 충격으로 인한 파손과 이동중 패널에 스크레치가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양 측면에 C타입 단자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두 개의 단자 모두 전원과 비디오 입력을 지원해 원하는 위치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었으며 세로모드 적용도 용이했다. 특히 모니터 전원연결 만으로 노트북 까지 전원이 공급되는 패스쓰루 기능을 지원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의 눈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 것도 인상적이다.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해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화면 깜빡임으로 인한 피로도 없다. 또한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눈부심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3년의 긴 워런티를 지원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1년의 보증으로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경쟁모델들과 달리 3년의 넉넉한 보증기간 지원으로 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자 과실의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대화면을 선호하지만 휴대성도 놓칠수 없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어디서나 편하게 작업을 하거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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