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노트북 시장은 다양한 제조사가 제품을 출시해 유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용이하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가격이나 성능은 물론 휴대성, 디자인, 화질, 기능, 활용도 등을 고려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노트북도 종류가 다양해 져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보안이나 내구성에 특화된 제품 위주로 판매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휴대성이나 퍼포먼스, 기능에 특화된 제품들도 판매되어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씽크패드 L13 Gen2 21ABS00200 는 가볍게 들고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집과 학교를 오가며 노트북을 사용하는 대학생 등에게 딱 어울리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AMD 라이젠 PRO 5650U 프로세서 탑재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 하면서도 무게는 1.39Kg에 불과해 일반 가방에 넣고 다니며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와 스마트카드 리더, 프라이버시 셔터 등이 장착되어 중요 자료를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으며 12개의 미국방성 조건을 충족해 터프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만 강조된 슬림 노트북이나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45W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제공되며 보증서와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11.5 x 219 x 17.6m아 의 크기와 1.39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3.3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크기 자체가 상당히 작으며 무게도 1.5Kg을 넘지않아 쉽게 휴대하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전세대 모델인 씽크패드 L390 대비 두께는 1.2mm 얇아지고 무게는 가벼워져 쉽게 들고다니며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씽크패드 시리즈 답게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한 블랙컬러를 적용해 슈트를 입은듯한 세련된 멋이 느껴지며 이동성을 고려한 모델답게 특유의 날렵함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 제품은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메탈 재질을 사용해 충격 등으로부터 내부 부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열을 빠르게 방출한다.

13.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답게 노트북 전용 가방 뿐만 아니라 서류가방 이나 숄더백 등에 쉽게 넣고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 편이며 PD 충전도 지원해 배터리 걱정없이 장시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13.3형 디스플레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50 nits로 밝기가 높은편은 아니지만 실내나 그늘이 있는 야외에서는 사용에 불편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테두리 부분에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 등으로부터 패널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작대비 얇아진 좌우 베젤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단에는 HD 웹캠 및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회의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재택근무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웹캠을 통한 사생활 침해나 정보 탈취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씽크셔터가 제공된다. 카메라 부분에 설치된 셔터를 밀어주면 카메라가 완전히 비활성화 되어 해킹이 되더라도 카메라 조작이 불가능하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휴대성에 특화된 노트북 답게 텐키리스 방식을 지원한다. 타이핑 만족감을 높이는 인체공학적 6열 설계를 지원하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어두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키캡이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어느 부분을 눌러도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며 손가락을 올려 두었을 때 느낌이 상당히 좋다. 또한 낮은 키압으로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손가락의 부담이 현저히 적으며 일반 슬림 노트북과 달리 깊은 눌림을 지원해 확연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서브형 노트북이지만 타이핑 만족감은 경쟁사의 15형 이상 노트북보다 높았다.)

키보드 최상단에는 볼륨이나 밝기 등을 조절하고 업무용 스카이프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키가 제공되며 팜래스트 측면에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를 제공한다.

또한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팜래스트 중앙에 설치되어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중 튐 현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한번의 압력으로 원하는 방향 이동이 가능한 트랙포인트를 제공해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노트북 전면부의 모습으로 높은 보안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카드 리더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를 별도 구입해 외부인의 노트북 접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18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진과 같이 화면을 펼치면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보다 쉽게 화면을 보며 설명할 수 있으며 여러명이 모여있는 소규모 미팅 등에서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히 IPS 광시야각 패널을 지원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C타입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더넷 어댑터나 도킹 스테이션 연결을 위한 확장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USB 3.2 Gen1 단자와 오디오 (COMBO) 단자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C타입 단자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젠더를 정착해 A타입의 일반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으로 고해상도 모니터나 프로젝터, TV 연결이 가능하며 PD 충전도 가능해 전용 충전기 뿐만 아니라 PD충전기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USB 3.2 Gen1 단자와 microSD 카드리더, 전원 버튼이 제공된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뜨거운 내부열이 빠져나가도록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 유입을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고 상단과 하단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고 도킹스테이션 장착을 위한 홀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2시간 16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 전원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73%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외근시에는 전원 어댑터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히기 위해 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바닥면에 방열판이 추가로 부착되어 뜨거운 열을 보다 빠르게 외부로 발산해 준다.

측면에는 256GB NVMe SSD와 Wi-Fi 6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있고 8GB DDR4 메모리가 보드에 부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2985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볼트만 풀어주면 쉽게 바닥면을 분리할 수 있다. 볼트가 바닥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설계해 추후 조립도 간편하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45W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보증서, 이더넷 어댑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원 어댑터는 C타입에 9V 와 5V 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비즈니스 노트북 다운 부품 구성과 뛰어난 휴대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라이젠 5 프로 5650U 프로세서를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8GB 의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탑재되어 일반적인 업무 뿐만 아니라 멀티테스킹 등도 여유롭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높은 보안성과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 활용이 가능한 윈도우10 Pro 가 탑재되어 있으며 Wi-Fi 6 무선랜과 HD 웹캠 등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레노버 셋팅 프로그램 커머셜 벤티지를 실행한 모습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전원 및 오디오/영상, 입력장치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한다. (노트북 구입후 반드시 하드웨어 설정을 사용자 스타일대로 맞추기 바란다.)

보급형 노트북과 달리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 앱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음색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문서나 컨텐츠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지문인식 센서를 지원한다. 윈도우 헬로를 통해 지문을 등록해 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인식율이 뛰어나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사용자 휴대폰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노트북에서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은 물론 저장된 메시지만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노출될 때 까지의 시간 (콜드부팅) 을 측정했는데 17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소비전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실행시 40W 까지 전력이 올라갔지만 일반적으로 25~35W 사이에서 플레이 되었다.)

HD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었다. 화상회의나 셀프 촬영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CPU 온도를 측정한 모습으로 (실내온도 16도) IDLE 상태에서는 35도 정도로 작동했으며 10분 동안 오버워치를 실행한 후 온도를 측정했을 때에는 68~83도 사이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순간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60-75도 사이를 유지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게임 실행중 노트북의 열분포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칩셋이 좌측면을 중심으로 열이 퍼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측의 온도차가 확연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통풍구의 온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아 원할하게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팜래스트 온도는 낮아 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펜소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이나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팬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으며 게임을 실행해도 팬소리가 작아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숙을 요하는 강의실 등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채도 저하나 반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13.3형 작은 화면 크기지만 FHD 해상도 지원으로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도 없었다.

1개나 2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2개의 C타입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3개의 모니터를 추가할 수 있다. 기본 성능도 상당히 뛰어난 노트북으로 여유롭게 멀티테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노트북 답게 부드럽게 재생 되었으며 IPS 패널이 장착되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화면 크기가 작긴 하지만 좌우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 정도는 충분히 울려주는 출력으로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단, 사운드에 특화된 노트북 수준은 아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이용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4%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50% 대 까지 점유율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영상과 웹사이트 모두 끊어짐은 발생하지 않았다.

C타입 단자는 USB 3.2 Gen2 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0MB/s를 넘어가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베터리 마크가 있는 USB 단자나 C타입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폰을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커머셜 Vantage에서 충전 설정에 체크를 해 주어야 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피커나 마우스를 이용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라이젠 5 PRO 프로세서와 NVMe SSD 탑재모델 답게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원본 사진 편집 정도는 여유롭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6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23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노트북을 압도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오피스와 같은 비즈니스 관련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S/W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3DMARK를 이용해 3D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HDD 나 SATA SSD를 장착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256GB 대용량 NVMe SSD를 탑재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리그오브 레전드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습 모드) 최상위 옵션에서 97-168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게임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73-108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