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영상편집과 같은 전문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성능이 떨어지면 게임 실행 자체가 안되거나 작업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PC를 구입할 때 CPU와 GPU, 메모리 용량등을 먼저 확인하고 기능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에 반해 일반 가정용 PC나 업무용 PC의 경우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나 공간활용성, 디자인 등을 우선 고려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단, 갑자기 고성능 작업이나 게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간편한지 정도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파빌리온 TP01-2024KR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데스크탑PC로 4세대 AMD 라이젠 5 5600G 프로세서와 8GB DDR4 3200MHz 메모리, 256GB NVMe SSD 조합으로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고화질 동영상 등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S/W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작대비 작아진 크기로 비좁은 책상이나 공간이 협소한 매장 등에서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전면 상단에 다양한 단자를 제공해 주변기기를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80+ GOLD 지원 500W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어 있고 가로폭이 여유로워 추후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을 통해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다.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퀵 매뉴얼과 보증서, 전원 케이블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제공되지 않는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시중에서 2-3만원 이면 무선키보드 & 마우스 KIT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언급할 생각은 전혀 없다.)

337.4 x 303 x 155.4 mm의 크기와 5.96Kg의 무게를 지원한다. 전작인 2018년 파빌리온 데스크탑 대비 가로폭을 8.6% 줄여 더 날렵한 느낌을 주며 유저들이 흔히 사용하는 미들타워 케이스 기반의 PC 대비와 확연히 비교되는 작은 크기로 원하는 장소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공간에나 어울리도록 전면부에 네추럭 실버 브러시 마감을 적용했으며 헤어라인을 추가해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하단에는 세련된 HP 로고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사무용PC의 조건인 높은 공간 활용성과 차분한 디자인을 충족시키는 모델로 기업용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윈도우 10도 기본 탑재되어 사용에 제약이 없다.)

게이밍 데스크탑PC와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예상대로 확연한 크기 차이를 보여주었다. 집이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데스크탑PC가 필요할 경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단에 단자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전원 버튼과 이어폰 및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2개의 USB 3.2 Gen2와 2개의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해 여유롭게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최신 디지털 기기 연결을 위한 C타입 (USB 3.2 Gen1) 단자가 제공되며 데이터 백업을 위해 SD카드리더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열 방출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가운 외부 공기를 이용해 CPU를 식혀주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장시간 PC를 켜놓고 작업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QR코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고객지원 페이지로 연결되어 PC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윈도우 재설치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그래픽 카드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여분의 공간을 제공하며 하단에는 전원 공급을 위해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상단에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팬이 설치되어 있으며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D-SUB & HDMI 단자,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2개의 USB 2.0 & USB 3.2 Gen1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유선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이더넷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을 비롯해 PC 오픈을 방지하기 위한 홀이 설치되어 있고 (공공장소나 기업에서는 부품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락을 걸어 두어야 한다.) 손쉽게 측면 패널을 분리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다. (볼트 하나만 풀러주면 손쉽게 측면패널 오픈이 가능하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전면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내부의 모습으로 소형 케이스를 사용한 제품이지만 깔끔한 케이블 정리와 부품의 가지런한 배치로 내부가 무척 여유롭다. 좌측에는 CPU와 쿨러가 장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256GB M.2 SSD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우측에는 8GB DDR4 3200MHz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고 2개의 슬롯을 지원해 손쉽게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무선랜과 블루투스 사용이 가능하며 2개의 SATA 포트가 제공되어 SSD나 대용량 HDD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에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PCIe 슬롯부분의 공간이 대단히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80+ GOLD 등급의 500W 파워 서플라이가 기본 장착되어 RTX 3060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게이밍 PC로 변신시킬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케이블과 퀵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작은 크기로 공간활용성을 높인 제품임에도 손쉽게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성능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PC를 셋팅한 모습으로 24형 모니터와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작은 크기로 책상위에 설치해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으며 무선 키보드 & 마우스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었다.

처음 PC를 사용할 때 HP 서포트 어시스턴트를 실행해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원터치로 최신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손쉽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4세대 AMD 라이젠 5 프로세서 5600G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코어 12스레드에 16MB 캐시가 탑재되어 보급형 프로세서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8GB DDR4 메모리와 256GB NVMe SSD가 장착되어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Wi-Fi 5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PC설치장소의 제약을 최소화 했다. (유선랜을 사용할 경우 랜선이 있는 곳에서만 PC를 설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도스를 지원해 OS와 드라이버 등을 일일이 설치해야 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윈도우 10을 기본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초보자도 구입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정품 OS 사용이 필수적인 기업 환경에서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HP Support Assitant를 지원해 손쉽게 시스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사용설명서를 PDF로 제공해 기본적인 특징 및 사용방법을 손쉽게 숙지할 수 있으며 사운드 관련 설정을 위한 오디오 센터 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파일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HP QuickDrop S/W를 제공한다.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에도 QuickDrop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드래그앤 드롭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손쉽게 전송할 있다. (동영상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오스 로딩 시간이 약간 길긴 하지만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동영상 감상과 같은 캐주얼한 작업에서는 20W~40W 대로 작동했으며 게임 실행시에는 최대 80W 까지 소비전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20~50W 정도로 작동해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온도 20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에서는 30도 정도로 동작했으며 오버워치를 10분 이상 플레이 했을 때 71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0도 정도에서 온도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팬소음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게임 실행시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대형팬이 장착되어 있고 측면에 공기 유입을 위해 홀이 설치되어 일정수준의 작은 소음이 발생하지만 노트북과 같이 게임 실행시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HDMI, D-SUB를 지원해 2개의 모니터를 추가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다중 모니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K 해상도의 모니터도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로 기업등에서 여유롭게 멀티테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 D-SUB 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HDMI 대비 화질도 떨어지고 음성이 전달되지 않는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HDMI 로 연결해 사용하기 바란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끊어짐이나 늘어지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영상을 즐길때 성능으로 인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했을때 1-3% 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30% 후반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후면에 USB 2.0과 USB 3.2 Gen1 단자를 제공하며 전면에는 USB 3.2 Gen2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후면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HP 파빌리온 TP01-2024KR은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무선랜카드가 기본 장착되어 불루투스 가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외장 스피커나 마우스 등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v4.2 지원으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포토샵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본 사진을 부드럽게 편집할 수 있었다. 고성능 노트북으로 원본 사진편집이나 심플한 웹 디자인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모리는 16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답게 4분 18초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가정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W 는 물론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용 S/W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단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기 때문에 GPU 사용율이 높은 S/W 사용에는 제약이 있다.)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주얼한 온라인 3D 게임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HDD나 SATA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보급형 제품들과 달리 256GB NVMe SSD가 기본 장착되어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용량도 넉넉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LOL을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한 화면에 모여있는 상황에서도 93-156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옵션조정 없이도 LOL 정도는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구동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간' 옵션에서 87-113 프레임으로 구동되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실행은 불가하지만 오버워치 정도는 성능의 제약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