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출시된 게이밍 모니터 대부분은 화질보다 게이밍 퍼포먼스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반 모니터를 압도하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다 보니 대부분의 유저들이 떨어지는 화질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구입하는 분위기 였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게이밍 모니터도 화질을 생각해 구입하게 되었다. TN 이나 VA계열의 패널을 사용하던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IPS 패널 탑재 모델이 많아지고 있으며 예상대로 유저들이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이런 이유로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IPS 패널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은 화질에 특화된 게이밍 모니터로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하는 대기업 IPS 패널을 사용해 탁월한 색감을 제공한다. 특히 DCI-P3 98.3%, sRGB 140%, Adobe RGB 96.6% 등의 스펙을 지원해 게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같은 전문작업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화질 만족감을 높인 모델이지만 게이밍 퍼포먼스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QHD 해상도에 165Hz의 높은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극단적으로 가성비를 높이는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와 전원 어댑터 & 케이블이 제공되며 DP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후면 커버, 드라이버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13 x x 456 x 202 mm의 크기와 5.2Kg의 무게를 지원한다. 30형 대화면 모니터 대비 무게 부담이 크지 않아 원하는 장소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과도하게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협소한 책상에서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LED를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 다운 화려한 멋도 경험할 수 있었다.
모니터 전문부의 모습으로 27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QHD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안티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화질에 특화된 게이밍 모니터로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하는 대기업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으며 sRGB 140%, DCI-P3 98.3%, Adobe RGB 96.6% 등을 지원해 넓은 색 영역과 정확한 색 표현이 필수적인 전문작업 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350cd/㎡ 의 높은 밝기로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HDR을 지원해 직접 눈으로 보는듯한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컬러 전문가 김환 교수의 노하우가 반영된 컬러 프로파일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광시야각 지원으로 어떤 각도에서나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슬림 베젤을 적용해 (이너베젤 5.5mm, 아웃베젤 2.5mm) 제품 크기를 줄인 것은 물론 화면 집중력을 높였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레터링이 세겨져 있으며 측면에는 상태표시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된 모델답게 144Hz 의 높은 주사율 지원으로 게임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으며 1ms (OD) 의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1ms MPRT2 지원으로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격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준선 설정이 가능하며 FPS 와 RTS 등의 게임화면 모드와 블랙레벨 조정도 가능해 어두운 실내나 야간 맵에서도 확연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어댑티브 를 지원해 화면 찟어짐 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부 상단과 하단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0 x100mm 베사홀 지원으로 벽에걸어 사용하거나 ARM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LED가 설치되어 화려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다. (OSD에서 ON/OFF 가능)
하단 양 측면에는 두 개의 3W 스피커가 설치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스큐리티 홀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버튼이 제공되어 원하는 대로 모니터를 셋팅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2개의 HDMI 와 DP 단자 및 오디오 Out 등의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USB 단자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가 설치되어 PC는 물론 노트북,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게임콘솔 등을 자유롭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탠드의 모습으로 전용 커버가 후면에 장착되어 케이블을 정리해야 할 때 손쉽게 탈착할 수 있으며 바닥면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한 대부분의 모니터와 같이 틸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각도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 DP 케이블, 드라이버, 후면 커버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질에 특화된 설계와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C와 모니터를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27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모니터 답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집이나 사무실 등의 협소한 책상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에서는 HDR 설정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단, DP만 165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이밍 PC에 연결할 경우 DP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HDMI 는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셋탑박스 등을 연결하는 용도로 활용하기 바란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이 제품은 QHD 해상도에 16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게임에서 165Hz 주사율을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레임 확보가 필수적이며 프레임 확보를 위해서는 고성능 PC를 사용해야 한다. (RTX 3060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을 권장한다.)
2개 이상의 창을 띄어두기 힘든 FHD 해상도 모니터와 달리 이 제품은 QHD 지원으로 2.5~3개의 창을 한번에 띄어둘 수 있다. 멀티테스킹을 필요로 하는 유저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데스크탑PC 뿐만 아니라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크로스오버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MSI 게이밍 노트북과 HDMI 로 연결한 모습으로 QHD@144Hz 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7형 대화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반 모니터와 달리 USB 단자를 제공해 PC를 사용하며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OSD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과 명암비 화면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블랙레벨과 색온도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ED 효과설정을 비롯해 HDR, 프리싱크, OD, MPRT2 설정도 지원한다. 또한 4개의 조준선과 볼륨, 소스선택은 핫키를 이용해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이다. 프레임이 낮을수록 캐릭터의 수가 적으며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41Hz나 83Hz 의 경우 화면이 늘어지고 깨지는 느낌을 주는데 반해 165Hz 의 경우 무척 자연스럽게 UFO 가 이동한다.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움직임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가 필수적인 FPS (오버워치 &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RTX 2070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으며 옵션 조정으로 프레임을 확보했다.) 60Hz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1ms 오버드라이브와 MPRT2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잔상없는 깔끔한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두꺼운 베젤 적용으로 답답한 느낌을 주는 일부 모니터와 달리 슬림 베젤을 사용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높은 밝기를 지원하고 FPS 모드 사용이 가능해 어두운 실내에서도 확연하게 캐릭터를 구분할 수 있었다. 또한 조준선을 지원해 사격이 용이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4와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진하고 선명한 색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프리싱크 (지싱크 호환) 지원 모델답게 화면 찢어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다. QHD 해상도 특유의 높은 디테일이 매력적인 모니터로 보급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화면모드 에서 FPS 와 RTS 등의 게임모드를 제공해 사용성을 높였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모드와 FPS, RTS를 비교한 모습으로 특히 FPS 모드에서는 확연하게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한다.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블랙 레벨을 낮추면 구분감은 떨어지지만 선명도는 증가한다.)
눈건강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설정값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색이 왜곡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게임이나 동영상 보다는 흰색 배경이 많은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활용하기 바란다.)
플리커 프리 테스트를 위해 23형 FHD 모니터와 비교한 모습으로 기본적인 크기 차이가 느껴지며 QHD 모니터 답게 기본창에 훨씬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슬림베젤이 적용되어 베젤의 거슬리는 느낌도 없었다.
모니터 2대를 셋팅한 이유는 화면이 지속적으로 깜빡여 눈에 피로감을 주는 플리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냥 눈으로 볼 경우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 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29W를 보여 주었으며 50% 밝기에서는 25W를 보여주었다. (소비전력이 경쟁모델 대비 낮은 편이다. 전기세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QHD 해상도 지원 모니터 답게 FHD 해상도의 일반 모니터와는 디테일에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모니터 답게 영상 자체가 무척 밝고 화사했으며 IPS 패널 특유의 진한 컬러감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가독성으로 번지는 듯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았다.
일반 IPS 패널 제품과 같이 1,000 : 1 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한다.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제품으로 HDR 지원으로 자연스러운 명암의 변화를 통한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JPG 원본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진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0.2331mm에 불과한 필셀피치로 뭉개지는 느낌 없이 정확하게 사진을 표현해 주었다. 스펙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높은 수준의 색 정확성을 가진 모니터로 게임은 물론 디자인 작업이나 캐드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선명하고 진한 색감이 인상적이었으며 화사함을 더해주는 높은 밝기로 몰입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IPS 광시야각 탑재 모니터로 어떤 위치에서도 불편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하기전 동급의 경쟁모델 대비 (크로스오버 제품 기준) 가격대가 높아 달라도 먼가 다를 것이라 예측했는데 예상대로 화질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게이밍 퍼포먼스만 고려한다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할 때 화질까지 생각한다면 크로스오버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처음 제품을 개봉한 후 PC에 연결했을 때부터 '와 화질이 너무 좋은데' 라는 감탄사가 나온 모델이었다.특히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QHD 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까지 만족시킨 모델로 진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게이밍 모니터가 게임과 웹서핑과 같은 일반 용도로만 활용할 수 없는데 반해 리뷰를 진행한 크로스오버 279Q7 IPS 패스트 165 WQHD 게이밍은 높은 색 정확도로 전문작업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할 수 말씀드리고 싶다.
게이밍 모니터 답게 게임관련 스펙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165Hz 의 높은 주사율과 1ms OD와 MPRT2 지원으로 잔상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조준선, 게임화면 모드, 프리싱크 지원으로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
눈건강을 고려한 플리커 프리, 블루 라이트 감소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인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모델이지만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등과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모니터 이다.
단,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QHD@165Hz의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PC 사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카드 사용으로 프레임을 충분히 확보하기 바란다.
최고급형 게이밍 모니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화질 만족감을 극대화한 모델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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