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업무를 보거나 학습을 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진일보해 만족스럽게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단, 태블릿PC를 업무나 학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아이패드의 경우 1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파손에 주의해야 하며 생산성이 떨어지는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이기 때문에 키보드 사용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로지텍 콤보 터치는 로지텍 코리아 공식인증 판매점 에스라이즈에서 출시한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로 최신 아이패드의 사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장착되어 노트북을 사용하듯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iPadOS 단축키 지원으로 손쉽게 아이패드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리형 키보드를 적용해 보다 편하게 들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각도 조절이 가능한 킥 스탠드 지원으로 작업 환경에 맞는 최적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커넥터가 장착되어 번거로운 연결작업 없이 케이스에 아이패드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페어링과 전원 공급이 이루어진다.
시중에 판매되는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나 아이패드 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로지텍 콤보 터치 키보드 케이스 에스라이즈 보러가기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와 퀵 매뉴얼이 제공된다.
로지텍 콤보 터치 키보드 케이스는 아이패드 프로 12.9형 5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형 1/2/3 세대, 아이패드 에어4 4세대 제품이 각각 출시된다. (제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패드와 동일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과 같이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동일하며 각각의 아이패드에 맞게 설계되어 단자부 위치나 크기와 무게 정도만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제품답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패드에 설치된 단자나 버튼, 스피커 등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차없이 홀이 딱 들어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이패드 프로 11형과 아이패드 에어4용 제품은 기본적인 크기와 무게가 동일하며 사진과 같이 카메라 홀과 전원 버튼부의 디자인이 다르다.)
아이패드 프로 12.9형은 286 x 226 x 17mm의 크기와 780g 의 무게를 지원하며 아이패드 프로 11형 & 에어4 제품은 252 x 189 x 17mm 의 크기와 574g 의 무게를 지원한다. 휴대성에만 특화된 저가형 케이스와 달리 아이패드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모델로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와 같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렸다. 플라스틱 이나 고무 소재를 사용한 일반 제품들과 달리 패브릭 마감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뿐만 아니라 손에 전해지는 촉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상단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마감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패드 콤보 터치를 사용하면 단독으로 휴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거나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 노트북과 달리 제품 자체가 케이스 이기 때문에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일반 서류가방 등에 쉽게 넣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전후면은 물론 테두리 부분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충격 등으로 인한 제품 파손과 패널의 스크레치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무게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키보드를 장착했을 때와 분리했을 때 무게차가 확연한 것을 확인할 있다. 키보드 분리가 되지 않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외부에서 컨텐츠 감상이나 드로잉 등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키보드를 분리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다.
아이패드와 결합되는 상단 케이스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되어 제품의 스크레치 없이 깔끔하게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 (헐렁한 느낌을 주는 일부 케이스와 달리 딱 맞는 느낌을 주었다.) 테두리 부분까지 보호되도록 설계되어 낙하시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며 버튼이나 단자부 등에 홀이 설치되어 사용시 불편을 주지 않는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주변기기와 달리 스마트 커넥터가 바닥에 설치되어 아이패드를 장착하는 것 만으로 페어링 및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없이 편하게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후면에는 킥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다. 20도부터 60도 까지 총 40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분리형 키보드와 킥 스탠드가 장착된 제품으로 노트북과 같은 타이핑 모드와 태블릿PC 본연의 사용성을 제공하는 북 모드, 손쉽게 거치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보기모드, 드로잉을 위한 스케치 모드등으로 변신해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진과 같이 측면이 개방된 디자인으로 애플에서 액세서리로 판매하고 있는 애플 펜슬의 충전 및 거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아이패드 케이스는 장착 상태에서 애플펜슬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와 패드를 분리한 후 충전을 해야한다.)
키보드가 분리되지 않아 북모드 활용시 키보드를 함께 들고 있어야 하는 구형 제품들과 달리 로지텍 콤보 터치는 키보드가 분리되도록 설계되어 필요에 따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다양한 모드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PC나 노트북에서 제품 크기는 작지만 슬림 베젤 적용으로 키의 크기를 최대한 키워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18mm 의 키간격 (아이패드 프로 12.9형은 19mm) 의 치클릿 방식을 지원해 고속 타이핑시 동시눌림 등의 오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가벼운 키감과 확연한 구분감으로 자연스러운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곡선형 키캡이 적용되어 손가락을 편하게 올려둘 수 있으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백라이트가 기본 제공되어 어두운 야간에도 편하게 타이핑 할 수 있다.
iPad OS 에 최적화된 제품답게 cmd 와 option 등의 펑션키를 지원하며 상단에는 홈, 화면 밝기, 화상키보드, 검색, 키보드 밝기, 미디어 컨트롤, 볼륨, 화면잠금 등의 다양한 아이패드 단축키가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키보드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제품과 달리 대형 와이드 터치패드도 제공되어 편하게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다.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에 언급한 것과 같이 분리형 키보드와 킥 스탠드 지원으로 일반적인 타이핑 모드 뿐만 아니라 보기 모드와 그림을 그리는 스케치 모드, 웹서핑이나 문서 확인을 위한 북 모드 활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상의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스 외부 전체를 페브릭으로 마감해 제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기분좋은 촉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고급형 모델답게 완성도가 기능면에서 저가형 제품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패드의 소프트 키보드는 간단한 단어나 문구 입력에 적합하다. 문서를 작성해야 하거나 장시간 타이핑 해야 할 경우 반드시 하드웨어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 제품은 톡톡튀는 확연한 구분감과 낮은 키압의 조화로 즐겁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특히 키간격도 넉넉한 편으로 오타없이 고속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노트북과 같은 컨텐츠 생산성을 구현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유저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킥 스탠드가 후면에 장착되어 드로잉에 최적화된 각도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도 조절압력이 높아 어떤 각도에서도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키보드가 분리되어 드로잉에 방해를 주지 않았다.
참고로 애플 펜슬 뿐만 아니라 로지텍에서 판매되고 있는 CRAYON 아이패드 전용펜슬 등을 사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드로잉이 가능하다.
키보드를 접어야 하는 일부 제품과 달리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어 웹서핑을 하거나 글을 읽는 용도로 불편함이 없다. 어디서나 제품 파손걱정 없이 편하게 글을 읽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를 컨텐츠 소비용으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터치만으로 편하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트북과 같은 컨텐츠 생산성이 필요하다면 이 제품을 강력히 추천한다. 기존 아이패드의 사용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로지텍 콤보 터치는 타이핑에 최적화된 키보드가 기본 장착되어 손쉽게 문서작업을 할 수 있다. 키감이 떨어지는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와 달리 확연한 구분감과 타격감을 제공해 즐겁게 고속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특히 iPadOS 단축키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키보드가 분리되도록 설계되어 사용하지 않을 때 에는 분리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다.
아이패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후면 뿐만 아니라 추락시 특히 취약한 모서리나 측면부까지 완벽에 가깝게 보호해 외부에서 터프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안심하고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손쉬운 연결방식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케이스에 스마트 커넥터가 설치되어 번거로운 블루투스 연결 없이 제품 장착 만으로 연결과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애플펜슬 충전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킥 스탠드를 후면에 장착해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최신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변신시키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나 케이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퀄리티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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