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까지 만족스런 포터블 모니터, 한성컴퓨터 TFX156T PRO DEX 포터블 400 멀티터치

2021.04.15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포터블 모니터는 휴대가 불가능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노트북을 이용해 다중 작업을 하거나 여러 창을 띄어두고 업무나 학습을 해야 할 경우 특히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예전대비 가격도 저렴해져 빠르게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전원 공급도 간편해 노트북 사용자는 물론 PC의 서브 모니터가 필요한 유저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단, 휴대성이나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화질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일반 모니터와 같은 영상을 재생할 경우 색감이나 디테일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TFX156T PRO DEX 포터블 400 멀티터치 는 포터블 모니터에서 화질도 놓치고 싶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15.6형 대화면에 샤프의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400cd/㎡ 의 높은 밝기로 야외에서도 밝고 화사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손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폴더블 받침대가 장착되어 자유롭게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일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에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은 물론 터치관련 S/W 나 앱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아왔던 일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화질이나 사용성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PC나 노트북 연결용 C타입 케이블과 전원 공급용 C타입 케이블, mini HDMI to HDMI 케이블이 제공되며전원 어댑터와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62 x 240 x 6.4 mm 의 크기와 1.05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15.6형 대화면을 지원하다 보니 제품의 크기는 다소 크지만 날렵한 두께로 가방등에 쉽게 넣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연결시 전원도 함께 공급되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하 수 있다. 전작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마감 완성도를 보여주며 플라스틱 본체를 사용한 보급형 모델과 달리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깔끔한 느낌을 준다.



시중에 판매되는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두께가 얇아 가방에 넣었을 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어디서나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샤프 IPS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되어 어디서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sRGB 100% & NTSC 72% 지원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사실적인 컬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400cd/㎡에 달하는 높은 밝기로 자연광이 비추는 야외에서도 정확하게 영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논글레어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영상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터치에 특화된 S/W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외부에서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슬림함이 돋보이는 모델로 슬림 베젤을 적용해 (아웃 1mm, 이너 8mm) 베젤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꽉찬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상태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도 장착되어 있고 전원, 밝기등을 조정하는 OSD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OUT 단자를 비롯해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을 위한 C타입 단자가 각각 제공되며 일반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등과 연결할 수 있도록 miniHDMI 단자를 지원한다.




메탈 소재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폴더블 받침대의 회전을 위해 힌지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폴더블 받침대의 모습으로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PC나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는 컨텐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폴더블 받침대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 각도 (30~90도) 를 조정할 수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편하게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용 C타입 케이블을 비롯해 miniHDMI to HDMI 케이블, 사용설명서, 전원 어댑터를 제공한다. (전원 어댑터는 폭넓은 출력 지원으로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높은 밝기와 기존 제품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제품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테스트용 데스크탑PC와 함께 셋팅한 모습으로 20형 이상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한 크기 차이를 보여주었다. 1920 x 1080@60Hz을 지원해 일반적인 용도로는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15.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2개 정도의 창은 여유롭게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한성컴퓨터 TFX156T PRO DEX 포터블 400 멀티터치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로 특히 노트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이 각각 이루어져야 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C타입 단자를 통해 데이터와 전원이 모두 공급되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단의 사진은 C타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한성 노트북과 연결한 모습으로 C타입 케이블 하나만으로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까지 함께 공급되어 번거로운 연결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단, C타입 케이블만 연결하면 모니터 밝기를 60% 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100% 밝기로 사용하고 싶다면 노트북의 남은 USB 단자를 이용해 전원을 추가 연결하기 바란다.



C타입 연결시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어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연결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터치 사용이 가능하지만 Mac 나 iOS에서는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C타입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은 노트북이나 PC에서도 HDMI 단자를 지원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C타입과 달리 별도로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HDMI 단자를 지원하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스테이션, XBOX 와 같은 게임콘솔이나 OTT 디바이스와 연결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OTT 기기와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영상이 재생되었다.


맞은편에 클라이언트가 앉아있거나 원형 테이블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 경우 화면 복제로 설정하고 사진과 같이 기기를 셋팅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화면을 볼수 있다. 미팅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토론 및 발표가 필요한 대학생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로모드 뿐만 아니라 세로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세워주고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방향을 세로나 세로 (대칭이동) 으로 설정해 주기만 하면 된다. 집이나 회사에서 수시로 문서나 메일 등을 확인할 경우 세로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바닥을 향하고 있는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점 참조 바란다.)



데스크탑PC 에서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최신 그래픽카드는 최대 4개의 모니터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튜브 감상이나 이메일, 문서 확인용 서브 모니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DEX 모드와 호환되어 삼성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C타입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EX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저들이라면 편하게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블루투스 지원 제품을 구입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바란다.)



디스플레이 출력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삼성 갤럭시 9 과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으로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도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화면으로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을 감상하고자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포터블 모니터지만 OSD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게 모니터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핫키를 통해 손쉽게 밝기와 입력소스를 조정할 수 있고 세부메뉴 에서는 화면 설정 및 조정, 색온도, 사운드 등의 설정을 지원한다.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보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 제품은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눈으로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플리커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전문가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해주면 된다.)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한성컴퓨터 TFX156T PRO DEX 포터블 400 멀티터치 에서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샤프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채도저하나 반전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떤 각도에서도 색이 살아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6.5W, 50% 밝기에서 5W 로 동작했으며 모니터가 꺼진 대기모드 에서는 0.0W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모니터는 대기모드에서 0.5W으로 작동한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의 포터블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밝기와 생생한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디테일도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글을 폰트 가독성이 뛰어나 글을 읽을 때 피로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1000:1 이하의 명암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포터블 모니터와 달리 1,500:1 의 높은 명암비를 지원해 더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그레이스케일 차트의 모습으로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원본 JPG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색이 진하지만 일부 원색 (레드 계열)은 다소 과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반 IPS 패널과는 색감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이 진하고 선명하지만 특정색이 튀는 느낌을 주지 않아 VA계열의 패널과 같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4K 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피커도 장착되어 사운드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IPS 특유의 진한 색감과 높은 디테일의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많은 유저들이 포터블 모니터를 구입할 때 화질을 고려하지 않는다. 일반 모니터와는 활용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이 화질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리뷰를 진행한 한성컴퓨터 TFX156T PRO DEX 포터블 400 멀티터치는 기존 포터블 모니터와 화질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샤프 IPS 패널을 비롯해 400cd/㎡ 밝기, 1,500 : 1 명암비, sRGB 100% & NTSC 72% 등의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스펙을 지원하며 그에 걸맞는 밝고 화사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낮은 밝기로 야외에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5대 정도의 포터블 모니터를 직접 사용했는데 TFX156T PRO가 밝기나 화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폴더블 받침대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인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케이스나 스탠드를 함께 휴대하며 각도를 조정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본체에 스탠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원하는 대로 각도를 조정할 수 있었다.


뛰어난 호환성도 인상적이었다. C타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HDMI 단자도 제공해 일반 노트북 연결은 물론 게임콘솔 등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멀티터치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에도 마음에 든다. 스마트폰 이나 노트북과 연결해 직관적으로 디바이스를 컨트롤 할 수 있었으며 터치에 특화된 앱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최고급형 모델다운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칭찬하고 싶고 안티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화질까지 만족스러운 포터블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중저가형 포터블 모니터와는 화질이나 성능에서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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