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와 코브라 골프가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골프 퍼터 ‘뉴 킹 수퍼스포트-35 퍼터(The KING Supersport-35 putter)’를 선보였다. 코브라 골프와 HP, 파마텍은 지난 2년간의 협력으로, 무게 분포를 최적화해 높은 관성 모멘트(MOI, Moment of Inertia)를 제공하는 블레이드형 3D 프린팅 메탈 본체를 개발했다. ‘뉴 킹 수퍼스포트-35 퍼터’는 3D 프린팅 제작 외에도 시크 골프(SIK Golf)의 페이스 인서트 디자인과 하향 로프트 기술(DLT)을 활용해 퍼팅 때마다 일관되고 정확한 롤링을 만들어 낸다.
코브라의 LE 3D 프린팅 수퍼스포트-35 퍼터는 골프 클럽의 디자인과 제조에 있어 혁명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코브라는 골프 업계 3D 프린팅 도입을 위해 HP의 메탈 젯(Metal Jet) 기술을 채택했다. 더 빠른 처리 시간과 뛰어난 디자인 적용성을 바탕으로 코브라의 엔지니어들은 반복적으로 디자인,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가 가능했으며, 기존의 제조 방식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
코브라와 HP는 2019년 초 협업을 시작, 2020년 초까지 8개월 동안 HP 메탈 젯 기술을 활용해 35개의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성능은 물론 골퍼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미래 골프 장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년간의 전략 제품 로드맵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코브라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2개 제품을 2021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