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가성비 구현한 32형 모니터, 크로스오버 C3210 HDR 평면 75

2020.08.26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여유롭게 많은창을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30형 이상의 대화면 모니터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단, 높은 가격이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다. 다양한 제조사에서 30형 이상의 대화면 모니터를 출시해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20형대 모니터와 비교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은 24형 이나 27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C3210 HDR 평면 75 는 30형대 모니터의 대중화를 선도할 만한 제품으로 2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20만원을 넘지 않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구현한다. VA 패널 탑재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HDR을 지원해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75Hz 주사율 지원뿐만 아니라 조준선과 다양한 게임화면 모드, 4ms 응답속도, 프리싱크 등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로우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기술등 눈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3면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며 HDMI 케이블과 바닥 부착용 고무패드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15 x 500 x 190 mm 의 무게와 4.9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32형 대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넉넉한 여유공간 확보는 필수적이지만 슬림베젤 적용으로 크기를 최소화 해 지나치게 넓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는 없다. 무게는 경쟁 모델대비 상당히 가벼운 편으로 쉽게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컬러에 화려한 패턴이 적용되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일반 모니터를 압도하는 날렵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32형 대화면 패널을 사용했으며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VA 광시야각 패널 탑재로 대부분의 각도에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면 슬림 베젤을 적용해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한차원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제품 두께도 스마트폰과 비교될 정도로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상하로 들어야 한다. 얇은 좌우로 들면 패널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마크가 세겨져 있으며 하단 측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다.


이 제품은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7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순간적인 움직임을 좀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4ms (OD) 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잔상등의 불편없이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조준선과 게임 화면모드, 프리싱크 등을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부 에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100 x 100mm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 걸거나 AR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는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후면 하단부에는 PC 연결을 위한 HDMI 단자와 D-SUB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헤드폰이나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3W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모니터 주요기능 설정을 위한 OSD 버튼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받침대의 모습으로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틸트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시야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HDMI 케이블과 고무패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일반 모니터를 압도하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를 책상에 셋팅한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을 지원해 여유로운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슬림 모니터로 전후폭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좌우폭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설치해야 한다.


이 제품은 HDMI를 지원해 최신 PC나 노트북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D-SUB 단자가 설치되어 구형 PC와도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헤드폰이나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도 지원한다.




60Hz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75Hz 지원으로 게임등에서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32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로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가독성도 뛰어난 편으로 인터넷이나 오피스 등의 다중작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에 부착된 OSD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모니터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핫키를 통해 4개의 조준선 선택이 가능하고 (2가지 컬러와 디자인) 밝기 조정 및 소스 선택 등을 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세부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 설정은 물론 HDR과 블랙 레벌 설정이 가능하며 색온도와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감소, 프리싱크 등의 설정을 지원한다.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해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진과 같이 FPS와 RTS 모드를 제공해 어두운 실내 맵에서도 정확하게 캐릭터와 배경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광을 억제해 눈을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한다.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게임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C3210 HDR 평면 75는 깜빡임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3형 모니터와 확연한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베젤과 패널의 두께차도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면 슬림 베젤이 적용된 모델로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0형 대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대화면 지원으로 눈앞에 꽉찬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144Hz 이상급의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확연한 구분감을 주지는 않았지만 60Hz 대비 부드러운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조준선을 지원해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다.



4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등의 불편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빠른 움직임 시에도 정확한 캐릭터 파악이 가능했으며 어지러움 등도 일반 모니터 보다는 적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과 같은 쨍한 느낌은 없지만 대부분의 각도에서 채도저하나 반전등의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VA패널 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준수한 수준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소비전력은 다소 높았다. 100% 밝기에서도 37.5W였으며 50% 밝기에서는 33.5W로 소비전력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VA패널의 특성을 반영하듯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보여주었다. (진한 색감을 선호한다면 IPS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 구입을 추천한다.) 단, 일부 게이밍 모니터나 저가형 제품과 같은 뿌연 느낌은 없어 일반적인 용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IPS 패널의 3배인 3,000:1 의 높은 고정명암비를 지원해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특히 OSD를 통해 동적명암비 설정도 가능하며 HDR 기술도 기본 지원해 깊이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원본 JPG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꽉 찬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QHD 이상급의 모니터 대비 디테일이 떨어지긴 했지만 사진을 감상하거나 편집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2형 대화면에 4ms 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깔끔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스피커 까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32형 대화면 모니터는 2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그에반해 리뷰를 진행했던 크로스오버 C3210 HDR 평면 75 는 화질이나 기능이 떨어지지 않음에도 2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 가성비에서 만큼은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32형 대화면을 지원할 뿐만 3면 슬림베젤이 적용되어 탁 트인 시야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24형 이나 27형 모니터 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대화면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거나 작업을 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해상도가 FHD 이기 때문에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해 글씨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작은 글씨를 잘 보지 못하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인터넷이나 오피스 등을 사용한다면 훨씬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크로스오버 제품답게 게이밍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을 기본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75Hz 주사율과 4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프리싱크와 조준선, 게임 화면모드 등이 제공되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본 밝기가 상당히 높아 야간이나 실내맵에서도 캐릭터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을 것이다.


아이케어 기술을 지원해 눈건강 까지 고려한 것도 마음에 들며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린 디자인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대화면 모니터를 구입해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만족스러운 화질과 게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더해진 모델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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