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휴대가 용이한 노트북을 선호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집과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일반화 되면서 휴대성을 높인 슬림 노트북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 슬림 노트북은 뛰어난 휴대성과 달리 성능에서는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슬림 노트북이 긴 배터리 사용시간과 발열 제어를 위해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최신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기존대비 진일보한 성능을 보여주긴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모바일 프로세서와는 차이가 있어 게임을 즐기거나 멀티테스킹이 필수적일 경우 무거워도 게이밍 노트북이나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구입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언더케이지 TFX4470H 는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대부분의 슬림 노트북과 달리 게이밍 노트북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신 라이젠 '르누아르' 4800H와 16GB DDR4 3200MHz 메모리, 500GB NVMe SSD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 하는데 반해 무게는 1.1Kg 에 불과해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라이젠7 4800H 프로세서의 내장그래픽인 AMD Radeon Graphics 의 성능또한 대단히 뛰어나 게이밍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선명한 14형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인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경쟁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성과 퍼포먼스로 요약할 수 있다. 언더케이지 TFX4470H에 장착된 AMD 라이젠7 4800H는 저전력 프로세서와 달리 멀티 태스킹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및 기타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라이젠7 4800H는 4코어 8스레드에 2MB+4MB 캐시를 제공하던 2세대 라이젠 R7-3750H 프로세서와 달리 동일한 45W TDP를 지원 하면서도 8코어 16스레드에 4MB+8MB 캐시 지원으로 한차원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 했음에도 1.1K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20mm 에 미치지 않는 날렵함으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도 상당히 길고 PD 충전을 기본 지원해 전원 공급의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보증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0 x 214.5 x 17.3mm 의 크기와 1.1Kg 의 무게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과 비교해 휴대성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일반 노트북 대비 확연히 가벼운 무게로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을 경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TFG 나 TFX 시리즈 노트북과 같이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을 사용한 저가형 노트북과 달리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사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으며 실버 컬러를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일반 가방은 물론 여성들의 숄더백에도 쏙 들어갈 만큼 작고 슬림하다. 여기에 한손으로 들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거나 잦은 이동이 필수적을 경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sRGB 100%, NTSC 72%를 지원하는 IPS 계열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왜곡없는 정확한 색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야각 현상이 없어 어떤 각도에서나 불편없이 노트북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고급형 슬림 노트북 답게 300cd/㎡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티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중앙에는 HD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회의나 셀프촬영이 가능하며 패널 보호를 위해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4.6mm 슬림 베젤을 적용해 제품 크기를 줄일 수 있었으며 베젤 거슬림이 없어 높은 몰임갑을 경험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4형 노트북 답게 텐키리스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과 같이 기본적으로 키캡의 크기를 키워 대화면 노트북과 같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백라이트 지원으로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었다.

슬림 노트북임에도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했으며 (가장 만족스런 부분이었다. 일부 노트북의 경우 눌리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 타이핑시 상당히 답답하다.) 키압도 낮고 키간격이 넓어 여유롭게 고속 타이핑을 할 수 있었다. 타이핑이 많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있고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외부에서 노트북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터치패드를 활성화 하거나 비활성화 할 수 있는 버튼이 터치패드에 설치되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원핸드 오픈' 방식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시큐리티 홀이 설치되어 있고 고속 네크워크를 위한 기가비트 이더젯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USB 2.0 과 3.0 단자와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무선랜 안테나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를 비롯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제공되며 USB 3.0 단자와 C타입의 USB 3.1 Gen1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 타입 단자는 PD충전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PD 충전기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단, 저전력 노트북과 달리 USB PD 20V 기기만 지원한다. 이점 참조 바란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 노트북 답게 듀얼팬과 히트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뜨거워진 열이 후면으로 빠르게 배출되어 웹서핑이나 오피스는 물론 게임등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가 원할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과 하단에는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균형모드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1시간 43분 동안 재생된 후 5% 의 배터리를 남기고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했으며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84%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긴 사용시간도 마음들지만 빠른 배터리 충전시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답게 듀얼팬과 두 개의 히트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16GB DDR4 3200MHz 메모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00GB 대용량 NVMe SSD가 설치되어 있고 M.2 SSD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기 위해 바닥면에 쿨링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v5.1을 지원하는 고급형 무선랜카드 '인텔 WiFi 6 AX200' 이 장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41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보증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와 휴대성을 모두 잡은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경쟁 모델과 달리 8코어 16스레드에 4MB + 8MB 캐시가 장착된 3세대 라이젠7 4800H 프로세서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16GB DDR4 3200MHz 메모리와 500GB NVMe SSD를 지원하며 AMD 라데온 그래픽 으로 구동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인텔 Wi-Fi 6 AX200을 장착해 초고속 무선랜과 블루투스 사용도 가능하다.

AMD 라데온 그래픽의 스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600MHz 클럭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내장그래픽 대비 훨씬 높은 3D 성능을 구현한다. 이점 참조 바란다.)

컨트롤 센터를 실행한 모습으로 (한성컴퓨터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ED 백라이트와 디스플레이 색감, USB 상시전원 등의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부스트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슬림 노트북을 압도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프로세서의 경우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장 그래픽 또한 보급형 외장 3D 그래픽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16GB DDR4 3200MHz 메모리와 NVMe SSD가 장착된 모델답게 메모리와 저장장치 스코어도 상당히 높은 것이 눈에 띈다.

AMD 라데온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슬림 노트북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MX250 이나 인텔 아이스레이크에 적용된 아이리스 그래픽 보다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가벼운 3D 게임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SSD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NVMe M.2 SSD 답게 SATA SSD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500GB 대용량 지원으로 대용량 파일등도 여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최상' 옵션에는 27-34 프레임으로 플레이 되었으며 내장그래픽 노트북과 같은 '중간' 옵션에서는 116-153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옵션만 잘 조정하면 만족스런 화질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를 '매우 낮음' 옵션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37-44 프레임으로 작동해 끊기는 등의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단, 게임 플레이는 권장하지 않는다. 배틀그라운드가 플레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12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노트북과는 확연한 화질 차이를 보여주었다. 셀프 촬영이나 화상 회의 등 용도로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했지만 게임을 제외하고는 20W 이내에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의 경우 소비전력이 급격하게 상승하지만 전혀 단점은 아니다.

실내온도 27도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노트북을 놓아둔 상태와 오버워치를 10분 정도 플레이한 상태에서 CPU온도를 측정했다. 오버워치 플레이때 지속적으로 온도를 모니터링 했는데 65~75도 사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팬 부스트는 작동하지 않아 팬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계열의 패널이 탑재된 모델답게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형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2개의 창 정도는 여유롭게 띄어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컨트롤 센터에서 리딩 모드를 지원해 블루라이트로 인한 시력저하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해 멀티 디스플레이 활용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4K 해상도의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60Hz 지원) @ C타입 단자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점 참조 바란다.

2개의 USB 3.0 단자와 C타입의 USB 3.1 Gen1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외장 SSD를 이용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USB 2.0과 확연한 속도 차이를 보여주었다.

C타입 단자는 PD충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상시전원이 공급되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컨트롤 센터에서 절전모드 USB 전원공급을 활성화 해야 한다.) 특히 고속충전을 지원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하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계열 특유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화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슬림 베젤 적용으로 답답한 느낌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라이젠 7 4800H 가 탑재된 제품으로 4K 영상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MP3 파일를 이용해 스피커의 음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출력은 노멀한 편이었으며 최대 볼륨에서도 노이즈 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사운드에 특화된 제품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음악을 즐기는 용도로 불편은 없을 것이다.

4K 영상을 재생하면서 CPU 점유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4%의 낮은 점유율로 작동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순간적으로 30% 초반까지 점유율이 높아졌지만 버벅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영상편집 S/W 인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 랜더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500MB, 900MB, 960MB 4K 동영상을 단일 동영상으로 랜더링, FHD 해상도에 H.264 비디오 코덱) 8분 54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편집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AMD 라데온 그래픽을 적용했음에도 게이밍 노트북에 버금가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라이젠 7 4800H 와 16GB 메모리로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었다. 고화질 사진편집은 물론 디자인이나 캐드와 같은 전문적인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화면크기가 작기 때문에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외부 모니터를 활용하기 바란다.)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 4K 동영상의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분 53초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