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FPS 게임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빠른 화면전환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사용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는 100Hz 이상의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인해 매니아 들이 주로 사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27형 게이밍 모니터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게임 유저들을 위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어 부담없이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F27165 FHD HDR 커브드 떡상 은 상단에 말씀드린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27형 대화면에 커브드 패널을 탑재하고 165Hz 의 주사율과 1ms (OD) 의 응답속도를 지원함에도 20만원 미만의 (가격비교 최저가 기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VA 광시야각 패널에 HDR 기술을 지원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프리싱크와 지싱크 어댑티브 기술도 지원해 화면 찢어짐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기존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해 어떤 특징을 가진 제품인지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DP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기본 제공된다.

617 x 463 x 180 mm 의 크기와 4.6Kg 의 무게로 집이나 사무실 등의 책상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메탈프레임과 받침대를 적용해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성인이 들고 이동하는데 부담은 전혀 없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ED나 원색 컬러를 더해 화려함을 강조한 전작들과 달리 스탠드 까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중후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메탈 프레임에 헤어라인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플라스틱 프레임을 적용한 대부분의 모니터와 달리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헤어라인이 적용된 메탈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베젤의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심플함도 매력적이다.

27형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PVA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300cd/㎡ 의 높은 밝기로 게이밍에서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물론 별도의 게임모드도 제공된다.) 3,000:1 의 고정 명암비와 HDR 지원으로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커브드 패널을 탑재했다. 눈의 왜곡 현상을 상쇄하도록 설계된 커브드 패널 사용시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시 눈도 편하다. 또한 2대 이상의 멀티모니터를 구성할 경우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800R의 곡률을 지원한다.)

커브드 패널 뿐만 아니라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는 플리커 프리. 난반사를 억제하는 안티글레어 등의 아이케어 기술이 지원되어 안심하고 장시간 게임을 즐기거나 PC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크로스오버 레터링이 세겨져 있으며 측면 하단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75Hz 나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순간적인 움직임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ms (OD)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없는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조준선과 다양한 게임화면 모드, 블랙레벨 설정이 가능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신호연결을 향상시켜 영상을 짤림이나 티어링 현상없이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프리싱크 기술도 지원한다. 특히 AMD 프리싱크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를 위해 G싱크 어댑티브 기술도 지원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하단에 스탠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75mm 베사홀을 지원해 ARM에 장착하거나 벽에 걸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양 측면에는 3W 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후면 중앙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버튼을 지원한다. 또한 하단에는 DP 와 HDMI, 오디오 Out, USB, 전원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면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중앙에 홀이 설치되어 케이블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틸트 기능을 지원해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시야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 DP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에 특화된 높은 주사율과 다양한 기능 지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PC를 책상위에 설치한 모습으로 30형 이상의 모델과 달리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크기가 작은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여유공간은 확보하고 설치해야 한다.

크로스오버 F27165 FHD HDR 커브드 떡상은 경쟁 모델과 달리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충전기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PC를 사용하면서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유저들을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DP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도 지원해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게임콘솔,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HDR을 기본 지원하는 모델답게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적용이 가능하다.

60Hz를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이 제품은 165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HDMI 는 144Hz) FPS 게임에서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단, 165Hz 주사율의 부드러운 영상을 위해서는 프레임이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7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가독성도 뛰어난 편으로 편하게 웹서핑을 하거나 오피스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기능을 설정을 위한 OSD의 모습으로 핫키를 통해 입력소스와 화면모드, 밝기, 볼륨, 조준선 등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OSD 메뉴의 모습으로 밝기와 명암비, 화면모드 설정이 가능하며 HDR과 블랙레벨,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프리싱크와 OD 설정도 지원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은 빠져있는 것이 눈에 띈다.)

165Hz 주사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위 프레임과 같이 재생되는 영상 (960 Pixel Per Sec) 을 셔터스피드 1/20 로 촬영한 모습이다. 프레임이 낮을수록 캐릭터의 수가 적으며 프레임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많은 화면이 뿌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영상을 볼 경우 41Hz나 83Hz 의 경우 화면이 늘어지고 깨지는 느낌을 주는데 반해 165Hz 의 경우 무척 자연스럽게 UFO 가 이동한다.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움직임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4형 모델과 비교되는 대화면으로 답답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조준선을 지원해 보다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다. 특히 기본 밝기가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FPS 와 같은 게임모드를 지원해 어두운 실내에서도 정확하게 캐릭터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색 표현력도 뛰어나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5Hz 의 높은 주사율과 1ms (OD) 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바른 움직임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잔상이나 끊어지는 느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어지럼증이 크지 않았다. 1인칭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 하면 어지러움이 많이 느껴지는데 이 제품은 165Hz를 지원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화면모드 에서는 FPS 와 RTS 등의 게임관련 모드를 제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모드와 FPS, RTS를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OSD 핫키를 지원해 게임중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조정하며 게임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색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블랙 레벨을 낮추면 구분감은 떨어지지만 선명도는 증가한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크로스오버 F27165 FHD HDR 커브드 떡상은 깜빡임 없이 영상을 재생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채도저하나 반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IPS 패널과는 다소 차이가 느껴졌지만 VA패널을 탑재한 경쟁모델 대비 높은 선명도를 보여주었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높은 밝기의 게이밍 모니터 답게 비교적 높은 소비전력 값을 보여주었다. (밝기 50%에서 29.5W, 밝기 100%에서 41W)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밝고 화사한 영상을 보여 주었으며 비교적 진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밍 모니터지만 과도하게 밝기를 올려 색감을 떨어트리는 일부 제품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델이다.

TN이나 IPS 패널의 3배인 3,000:1 의 높은 고정명암비를 지원해 더 깊이감 있는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OSD를 통해 동적명암비 설정도 가능하고 하드웨어 HDR도 지원해 깊이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원본 JPG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특정색의 튀는 느낌없이 자연스러운 컬러를 보여 주었으며 일반 모니터 대비 밝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제품 특성상 전문가용 S/W 구동용으로는 사용하기 힘들겟지만 심플한 사진편집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커브드 패널이 탑재되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2개의 3W 스피커를 통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QHD 해상도 대비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영상을 즐기는데 큰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