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게이밍 기어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 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실력차를 가지고 있거나 승부에 민감한 유저들은 그에 걸맞는 게이밍 기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은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유저가 의도한 그대로 움직이는 고성능 제품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고가의 게이밍 기어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마우스의 경우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핵심적은 주변기기라 할 수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TFG M4 3389 는 게임을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하드웨어 스펙을 지원한다. PIXART PMW 3389 옵티컬 센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최대 16,000DPI를 지원하며 400 IPS 지원으로 초정밀 컨트롤이 가능하다.

경쟁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움직임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와 퀵 매뉴얼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5.7 x 67.5 x 39mm 의 크기와 80g 의 무게를 지원한다. 가벼운 무게로 빠른 움직임을 보장하지만 고성능 센서를 탑재해 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불편은 전혀 없다. 가볍지만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곡선의 멋을 살린 제품으로 무광 블랙 컬러를 적용해 땀이나 먼지 등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으며 마감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광택 재질의 화이트 컬러도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오른손에 특화된 일반 마우스와 달리 좌우대칭 디자인을 적용해 오른손 뿐만 아니라 왼손잡이 들도 게이밍 마우스로 활용할 수 있다. 왼손잡이 유저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게를 측정한 모습으로 케이블을 포함해 100g을 살짝 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는 80g 으로 경쟁 모델대비 20g 정도 가벼워 장시간 게임을 즐기더라도 무게감 때문에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면 상단부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마우스와 같이 좌우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스크롤 휠이 장착되어 있다. 지속적으로 강한 타격이 필수적인 게이밍 마우스 답게 최대 2천만회 클릭의 높은 내구도를 가진 Omron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확연한 클릭감으로 피드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중앙에 설치된 스크롤 휠은 클릭을 지원해 버튼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돌기가 구성된 고무 커버를 설치해 미끄러짐 없이 스크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걸리는 느낌을 주어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중앙에는 DPI 조정을 위한 전용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8단계 DPI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버튼이 눌릴때 마다 RGB 백라이트가 함께 변경되어 어떤 DPI가 설정되어 있는지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에서 사용되는 PIXART PMW 3389 옵티컬 센서를 탑재해 최대 16,000 DPI를 설정할 수 있다.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FPS 게임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를 캐치해 실시간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엄지손가락을 편하게 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앞/뒤로가기 버튼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손바닥의 밀착력을 높였으며 LED 가 설치되어 DPI 버튼을 누를때 마다 다른 컬러가 재생된다. S/W를 통해 컬러 변경 및 숨쉬기 모드, 밝기 설정 등의 제한적인 커스텀도 가능하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DPI 버튼을 누를때 마다 사진과 TFG 로고와 하단의 LED에 RGB 조명이 들어온다. 디자인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직관적으로 DPI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PIXART PMW 3389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견고하고 마찰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바닥면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테프론 피트가 상단과 하단에 부착되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케이블이 단선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기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에 쉴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약 1.8M 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여유롭게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페라이트 코어와 금도금 USB 단자를 지원해 노이즈 없은 깨끗한 신호를 전달해 주며 패브릭 재질을 사용해 줄꼬임 방지 및 높은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작과 비교되는 최고급형 옵티컬 센서를 장착한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S/W를 알아보고 그립감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 그립감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어야 하며 피로감이 크지 않아야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성인 손바닥을 고려한 유선형 설계로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두고 마우스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빈틈없는 높은 밀착력으로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좌우버튼 뿐만 아니라 측면 버튼도 손가락 위치에 부착되어 버튼을 누르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양손잡이 디자인 모델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통해 버튼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에 불편은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 답게 전용 S/W를 기본 제공한다. (한성컴퓨터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4개의 프로파일이 지원되어 게임별로 독립적인 셋팅값을 저장해 즐길 수 있으며 각 버튼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퍼포먼스 메뉴에서는 8단계 DPI 설정값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가속도 및 폴링레이트 지정도 가능하다. 조명 메뉴에서는 DPI에 따른 8단계 조명 컬러를 변경할 수 있으며 밝기와 숨쉬기 시간을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센서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패드는 물론 책상, 가죽, 천, 비닐 등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리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유리에서도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소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컨트롤이 필수적인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에서도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다. 80g 의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마우스를 컨트롤 할 수 있었으며 미세한 움직임도 정확히 반응하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며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와도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DPI 속도만 빠르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와는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1.8M 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여유롭게 PC에 연결할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DPI를 조정할 수 있어 게임에 최적화된 DPI로 설정해 즐기는 것이 무척 용이했으며 최대 16,000 DPI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단, 마찰력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제어하는 못하는 초보자라면 천재질의 마우스 패드 사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