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가장 '핫' 한 아이템은 단연 게이밍 모니터 일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와 같이 빠른 화면전환이 필수적인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게이밍 모니터을 구입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는 유저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듯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144Hz 주사율이 주를 이루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165Hz 주사율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으며 고급형 모니터를 중심으로 200Hz 이상의 모델들도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ULTRON 3567UC 는 144Hz 지원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200Hz 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급형 모델로 매끄럽고 섬세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와 달리 21:9 비율을 지원하며 커브드 패널 탑재로 한차원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찢어짐 현상을 방지하는 AMD 프리싱크나 조준선, 게임모드 등을 지원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시력보호 기능 및 PIP/PBP 지원으로 눈건강을 지키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DP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제공되며 벽걸이용 베사마운트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다.
835 x 484 x 225 mm 의 크기와 8.2Kg 의 무게로 일반 모니터와 달리 넉넉한 여유 공간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21:9 비율의 35형 제품이기 때문에 가로의 길이가 상당히 긴 제품으로 협소한 책상 등에 설치하기는 힘들다. 특히 커버드 패널에 무게도 상당해 처음 설치할 때 신경을 많이쓸 필요가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게이밍 모니터 답게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적용해 중후한 느낌을 주면서도 곡선과 직선의 멋을 한껏 살려 보급형 모델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후면에 라이팅 이펙트 적용으로 포인트를 준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20형대 모델과는 확연한 크기 차이를 보이는 35형의 대화면을 지원하며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트 패널을 탑재해 시원시뤈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WFHD (2560 x 1080) 해상도 지원으로 디테일에서도 부족함이 없으며 안티글레어 3F 하드코팅 적용으로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날렵함이 돋보이는 슬림 베젤을 적용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은 것은 물론 몰입감을 향상 시켰으며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A-MVA3 패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패널은 sRGB 100%에 16.7M 컬러, 2,000 :1 명암비 등을 제공해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35형 대화면과 WFHD 해상도 지원으로 멀티테스킹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창모드로 지정해 게임을 즐기면서도 동영상이나 웹서핑 등이 가능하며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듯 오피스 파일등을 동시에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다.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더 넓은 게이밍 영역을 제공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레이싱 게임이나 축구 게임 등을 플레이 하면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1:9 비율을 통해 좀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며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 빠른 반응이 가능하다.
평면 패널을 탑재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커브드 패널을 탑재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높은 곡률을 지원해 일반 패널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처음 제품을 받고 스탠드를 장착할 때 반드시 패널이 스티로폼에 놓여진 상태에서 작업하기 바란다. 높은 곡률 때문에 바닥에 모니터를 놓아두고 작업하면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는 한성 마크가 세겨져 있으며 우측에는 OSD 버튼이 설치되어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75Hz 나 144Hz, 165Hz를 지원하는 모델들과 달리 리얼 200Hz 주사율을 지원해 사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3ms (OD) 의 빠른 응답속도와 AMD 프리싱크가 더해져 잔상이나 화면 찟어짐 등의 불편없이 높은 게임 몰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눈건강 까지 생각한 제품으로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OSD를 통해 블루라이트 설정이 가능해 청색 파장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LED 라이팅 이펙트가 지원되는 것이 눈에 띈다. (OSD를 통해 LED ON/OFF 와 깜박임 등의 효과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는 헤드셋 걸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타 제품들과 달리 통풍구는 설치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
스탠드는 원터치 버튼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브라켓을 장착해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에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델로 다양한 단자부를 지원한다. DP 1.2 와 HDMI 2.0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DVI-D 와 오디오 출력,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헤드셋 걸이가 설치되어 너저분한 케이블 등으로 인해 책상에 놓아두기 힘든 헤드셋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5도~15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화된 시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벽걸이용 마운드 브라켓,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전원 케이블과 DP케이블도 지원된다.
일반 게이밍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주사율과 울트라와이드 패널 탑재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화질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책상위에 모니터를 셋팅한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200Hz 의 주사율을 지원하지만 DVI-D 는 100Hz를 지원한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반드시 DP 1.2 나 HDMI 2.0 단자를 사용하기 바란다.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로 게이밍에서 활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퍼포먼스가 보장되는 그래픽 카드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 제품의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프레임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멀티테스킹에도 특화된 모델이다. 사진과 같이 3개의 창을 여유롭게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으며 PBP와 PIP 지원으로 멀티 디바이스 활용도 가능하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하고 있는 모습으로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높은 해상도가 더해져 더 넓은 영역을 모니터에 표시해 주기 때문에 더 빠른 상황파악이 가능했으며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없이 부드럽게 대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0cd/m2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대부분의 게임 환경에서 밝은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게이미 모니터 답게 6가지 화면 프리셋 (기본/게임/RTS/FPS/영화/문서) 을 사용 컨텐츠에 따라 최적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과 FPS/RTS 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확연히 다른 높은 시인성을 구현해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다.
@ FPS 모드는 높은 명암비로 어두운 곳에 있는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RTS 모드는 색상과 밝기의 톤을 높여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프레임 확보를 위해 그래픽 옵션을 최대한 낮추고 오버워치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가 확연하며 선명한 컬러감이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게이밍을 위한 모니터 선택이라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모니터 환경설정을 위한 OSD를 지원한다. 단축키를 통해 입력소스 선택 및 RGB 영역 설정이 가능하며 조준점 및 라이픽 이펙트 설정을 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인 밝기와 명암 설정은 물론 화면 모드, 블루라이트 감소, 프리싱크, 멀티윈도우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PBP 와 PIP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상단의 사진은 미니PC를 추가로 연결해 PBP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이 찌그러질 경우 스케일링 메뉴에서 전체화면을 선택하기 바란다.)
특히 PBP에 최적화된 해상도인 1280 x 1080 이 두 대의 PC에서 모두 지정되어 있어 (사용자가 임의로 해상도를 만들 필요 없이) 편하게 PBP를 활용할 수 있었다.
DVD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PIP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OSD를 통해 PIP화면의 크기나 위치 등을 임의로 설절할 수 있으며 전환 기능도 제공된다.
눈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OSD를 통해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눈에 않좋은 영향을 미치는 청색광을 억제해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으로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나 멀티비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힐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는 ULTRON 3567UC 는 블루라이트 감소와 함께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팅된 모니터의 패널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날렵한 사이즈가 매력적이며 베젤 등으로 인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 1/200 이상으로 셋팅하고 모니터 밝기는 70% 이상으로 설정)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ULTRON 3567UC 는 플리커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A-MVA3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광시야각을 지원해 불편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약간의 채도저하 현상이 발생하긴 하지만 극단적인 각도에서나 눈에 띌 뿐 일반적인 모니터 활용에서는 전혀 색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기 상태에서는 0.5W 가 표시되었으며 100% 밝기에서는 55.5W, 50% 밝기에서는 40W 의 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형대 모델 보다는 전력소비가 많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패널을 보는듯한 진한 컬러를 경험할 수 있었다. 과도하게 밝기를 높여 다소 흐린 느낌을 주는 일부 게이밍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IPS 모니터의 2배인 2,000:1 의 높은 고정명암비를 지원해 더 깊이감 있는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OSD를 통해 동적명암비 설정도 가능해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21: 9 고화질 동영상을 레터박스 없이 감상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제격이며 16:9 의 일반 동영상 또한 늘어지는 느낌 없이 전체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극장과 같은 와이드 화면비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까지 탑재되어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원본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발색이 상당히 진한 편이다. 높은 명암비 지원으로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해 일반적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를 진행하며 눈앞에 펼쳐진 대화면 영상에 눈을 뗄 수 없었던 모델이다.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몰입감을 선사해 재미있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높은 주사율이라 할 수 있다. 144Hz 나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리얼 20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게임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어지러움 등으로 인해 일반 모니터로는 30분 이상 게임을 즐기기 힘든 필자가 1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 했음에도 몸의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 퍼포먼스나 유저의 컨디션 조절에서 보급형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드해상도 지원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WFHD 해상도를 지원해 더 넓은 영역을 표시해 주며 이를 통해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 여기에 와이드에 특화된 축구나 레이싱 게임 등에서도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PBP와 PIP를 기본 지원해 활용성을 높인 점도 마음에 든다.
화면 찟어짐을 방지하는 프리싱크나 조준점, FPS 나 RTS와 같은 화면모드 지원으로 게이밍 만족감을 높인것도 인상적이며 눈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지원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라이팅 이펙트 등을 지원해 세려된 느낌을 한껏 강조한 디자인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헤드셋 걸이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와는 성능이나 몰입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최고급형 게이밍 모니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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