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Scan COACH J5511D

2008.08.18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최근 출시되는 LCD 모니터들을 보다 보면 새삼 놀라게 되곤 한다. 불과 몇 년전까지는 부족하기만한 해상도와 좋지 않은 색표현, 그리고 느린 응답속도로 LCD화면의 움직임은 한없이 어색하기만 했었다. (LCD 모니터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점에 친한 친구집에서 만났던 17인치 LCD를 생각하면 신기했지만 성능은 참으로 불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이랬던 LCD 모니터가 현재는 패널 제조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CRT 모니터에 버금가는 고성능을 이룩함은 물론 대량생산 라인의 안정화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현재는 CRT모니터를 제치고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패널기술의 발전은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화단계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LCD 모니터들의 성능은 평준화 되어 가고 있는 중으로 보여진다. 이런 시점에서 LCD 모니터 제조사들이 꺼내 든 카드는 각 제조사들의 스타일과 기술력이 발휘 될 수 있는 외관 디자인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정한 패널 가격 및 성능에 비해 탄력적으로 바뀔수 있는 디자인 요소이기에, 다양한 소비자를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은 바야흐로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진행 하게 된 AlphaScan의 COACH J5511D는 디자인 요소에 상당히 새로운 시도와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앞세운 제품으로, 메인 카피처럼 색상의 욕구를 자극하는 듯 하다. (12000:1 이라는 막강한 동적명암비를 메인으로 내세우지 않은 만큼 디자인에 투자한 노력과 기대를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동일 성능, 가격일 경우 디자인 요소가 단연 우선시 되는만큼 기대가 더욱 되는 COACH J5511D를 본격적으로 만나보자.

 

@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테스트용 제품으로 우측상단의 스티커가 실제 스펙과 다른 4000:1로 표기 되어 있으며 오디오 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추후 출시될 제품은 12,000 : 1 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스피커가 부착되지 않을 예정이다.

 

 

모델명 AlphaScan COACH J5511D
크기 55cm (22형)
최적해상도 1680 x 1050 (16:10 Wide)
패널 TN패널
응답속도 5ms (G to G)
입력단자 D-Sub / DVI-D / Audio
밝기 330cd/㎡
명암비 DCR 12,000:1 (1,000:1)
수평시야각 170
수직시야각 160
고정종횡비 원터치 고정종횡비 지원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55cm, 22형 제품으로 메인 스트림 제품 답게 상당히 고스펙을 자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한 스펙에 관련된 내용은 테스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전체적으로 모서리 부분은 완만한 라운딩 처리를 하여 엣지를 살린 날카로움 보다는 반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절묘히 섞은 듯 하다.

 

알파스캔의 기존 프레스티지 모델과 같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하여 고광택 하이그로시 UV 코팅을 전면 베젤부와 받침대의 외곽부에 적용하여 해당부분의 블랙 색상이 상당히 깊은 느낌을 주어 중후함도 느낄 수 있다. (하이그로시 코팅이 최근의 트렌드이지만 쏟아져 나오는 싸구려느낌의 저급한 코팅 제품들과는 다르게 가볍지않게 무게감을 더욱 잘 표현하여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전면부의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프레임은 상당히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매우 얇은 프레임을 선호한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12000:1의 매우 높은 명암비와 5ms의 매우 빠른 반응 속도 등, 개량을 거듭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최신의 TN패널을 사용하여 TN패널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 외에서도 선전 할 것으로 보인다. (패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뒤쪽에서 상세히 알아 볼 예정이다.)

 

 

COACH JD5511D의 외관중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부분은 전면 하단부의 컬러풀한 라인으로 COACH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리뷰에 사용된 퍼플을 비롯하여 오렌지, 버건디, 와인, 라이트로즈 등 총 4가지의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1차원적인 색상이 아니고 외장 하우징과 동일하게 하이그로시 UV 코팅이 함께 적용되어 시각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스티커나 도색의 개념이 아니고 투명 하우징 속에 색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이처럼 COACH의 포인트 라인이 주목받을 만한 것은 동일 장소에 대량의 모니터가 소요되는 PC방이나 관공서 및 사무실에 다양한 색상의 라인을 활용하여 디자인 요소로 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특색있는 공간을 꾸미기 위한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사용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를 조금더 발전시켜 본다면 포인트 라인이 교체형으로 제작되는 모 휴대전화와 비슷한 컨셉으로, 사용자에게 있어 좀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교체형 디자인으로 인한 부분적으로 어색하게 될 디자인과 실제 활용도 등을 생각하면 큰 단점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언급했던 휴대전화도 큰 활용성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면 우측하단부에 위치한 OSD버튼은 깔끔하면서 직관적인 조작이 장점인 알파스캔의 OSD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어 처음 사용하는 유저도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듯 하다. (OSD 메뉴 이동과 선택 외에 △ 버튼을 누르게 되면 즉각 고정종횡비를 전환 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으로 사용된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이다. 중앙에 위치한 VESA 마운트 홀을 통해 각종 LCD Arm 이나 벽에 부착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이를 위하여 받침대는 완전 분리가 가능하다. (단순 틸트만을 지원하는 받침대는 조금 아쉬움을 남기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매우 높이 평가 할 만 하다.)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 클립은 후면에 장착하여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며, 우측 하단에 도난방지 목적의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후면부의 모습은 모니터의 후면이 외부로 노출되는 구조의 사무실에서 추가적인 장치 없이 정돈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과 연결 단자를 살펴보도록 하자. 받침대는 결합시에는 매우 간단하게 결합이 되어 조립의 번거로움이 적은 반면 어떤 소요로 인해 분리하고자 할 때는 뻑뻑한 느낌이 강해, 다소 힘을 주어야 한다. (받침대의 결합/분리가 그다지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닌 만큼 실제 사용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봐도 좋다.) 22형 모니터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적절한 면적의 받침대는 바닥면에 대형 고무패드를 4방향에 장착하여 쉽게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제작되어 있다.

 

연결 단자부는 일반적인 DVI-D와 D-SUB 연결 단자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전원 연결에 있어 어댑터를 기기 내부에 내장한 타입으로 외부에 추가적인 어댑터 연결이 불필요하여 전원 연결시에 상당히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방식인 HDMI를 장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좀더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요소로 장착 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진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단순 틸트만을 지원하는 받침대는 일반적인 사용범위에 맞추어 후면으로 약 30도 가량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서리로 사용설명서, 전원 케이블, D-SUB 케이블, DVI-D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등이 제공된다.

 

 

 

COACH J5511D의 디자인 및 각종 특징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이제부터는 기기의 성능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하여 활용성, 시야각, 반응속도, 색 표현력, 명암비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최대 해상도이자 최적 해상도인 1680 X 1050의 넓은 해상도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일반적인 웹 사이즈인 가로 1024픽셀로 풀브라우징 하고도 한쪽으로 포토샵이나 일반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풍부한 화면을 제공하여 활용성이 매우 우수하다. (고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면서도 상대적인 표시 크기와 가독성 때문에 저해상도로 사용하는 유저가 있다면 이처럼 고해상도를 적절히 활용하여 사용해 보길 권해본다.) 테스트 환경에서처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게 되면 그 활용성은 더욱 늘어나게 되어 부족함 없는 광활한 작업환경을 경험 할 수 있다.

 

 

 

OSD 메인화면의 모습으로 자동조정부터 초기화까지 총 9가지 메뉴선택이 가능하다. 하단부에는 추가적인 도움말을 표시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자동조정은 D-SUB 연결시에만 활성화 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리뷰는 디지털로 표기되듯이 DVI-D로 진행되어 비활성화 상태이다.)

 

 

처음 선택할 수 있는 명암비/밝기 메뉴이다. 1포인트 단위로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며 동적명암비인 DCR의 사용 유무 또한 선택 할 수 있다. DCR을 해제 하게 되면 밝기 조절이 비활성화 된다. (명암비/밝기 조절은 OSD 버튼 중 ▽을 누르게 되면 바로 불러서 조작 할 수 있다.)

 

 

D-SUB와 DVI-D 2가지 케이블을 연결 시켜 2가지 소스를 활용할 때 유용한 입력신호 선택과 음량 및 음소거 조절이 가능한 오디오 항목이다.

 

 

색상조정을 통하여 표현하는 화면의 색온도를 3가지로 설정 할 수 있는데 위 사진은 좌측부터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5400K / 6500K / 9300K 순서이다. 안내 항목에서는 모니터의 현재 상태를 출력해 준다.

 

 

 

모니터는 아무리 와이드를 지원할지라도 해당 프로그램 및 영상이 와이드 지원을 못 할 경우 어색하게 늘어난 화면을 보게 된다. 이런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는 모니터에서 빠질 수 없는 고정종횡비 설정이 가능하여, 16:10 / 4:3 2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앞에서 밝혔듯이 △ 버튼을 누르면 게임 실행화면과 같이 바뀐상태가 팝업되며 즉각 변환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 (사진에서 비활성화되어 있는 메뉴들은 D-SUB 연결시에 활성화되어 미세 조정이 가능해진다.)

 

 

OSD의 설정메뉴 화면으로 총 4가지 항목 선택이 가능하다.

 

 

OSD의 팝업 위치와 버튼 미작동시 지속시간, 한국어와 영어 2가지의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푸른색의 배경과 투명모드 2가지 선택이 가능하여 사용자에 맞는 설정이 가능하다.

 

 

 

처음 스펙부분에서 밝혔듯이 리뷰 제품은 TN패널을 사용하였다. 초창기 TN패널은 빠른 응답속도가 장점이었지만 상하좌우 어느쪽으로든 부족한 시야각으로 인해 정면에서의 사용외에는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여러명이 함께 영화감상을 하거나 브리핑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TN 패널 이후의 고급 패널인 S-PVA나 S-IPS에서는 거의 180도 수평근처까지 광시야각을 지원하기에 이르러 용도의 개념이 확장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꾸준한 개량을 거듭한 결과 160도 정도에 이르는 매우 발전된 시야각을 지원하며 여전히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TN패널이 장착된 기기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테스트를 통하여 시야각의 한계를 알아보자.

 

 

실사용시 가장 자주 마주하게 되는 좌우 시야각의 테스트 사진이다. 60도 이상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여 테스트 했음에도 색상이 역위상으로 반전하는 부분은 발견할 수 없었다. (주위 환경과 LCD의 특성으로 인한 색의 차이는 2가지를 동시에 비교한다면 느낄 수 있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큰 위화감은 들지 않는 정도이다.)

 

 

이어지는 상하 시야각의 테스트 사진으로 일반적인 LCD와 유사하게 상향 시야각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지만 하향 시야각에서 색의 채도가 불분명해지고 콘트라스트가 감소하여 명부에서 반전현상이 감지되었다. (본 테스트 또한 극단적인 60도 이상의 각도에서 실행한 것으로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경험 하기가 어려울 듯 하다. 물론 극단적으로 누워서 영상을 감상하게 된다면 불편이 따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모니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색 재현력 및 그레이 스케일과 가독성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사진에서는 다소 표현이 덜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채도가 진하게 느껴지는  원색의 표현력이 매우 우수하며, 색체 그라데이션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색 시인성이 매우 높아 그래픽 작업등에서도 추가적인 보조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작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를 데이터화 시키는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데이터화된 이미지를 화면으로 나타내는 모니터에서 중요시 되는 요소중의 하나인 명암비, 즉 계조표현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그레이 스케일을 확인해 보았다. J5511D는 기본 1000:1의 명암비를 제공하며 동적명암비는 12000:1 이라는 매우 뛰어난 수치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정지된 영상에서도 1000:1의 명암비로 매우 뛰어난 묘사를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동적명암비는 아래에서 동영상 및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겠다.)

 

 

문자 가독성의 테스트 사진으로 LCD 특유의 쨍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으며, 흑백 대비 속에서도 모아레나 흐릿한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포토샵으로 파일을 열어 실제 사진편집 과정을 통하여 색표현력이나 선예도 등을 확인해 보았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과일의 표면의 질감은 물론 광택까지도 섬세하게 잘 묘사하고 있으며 갈라진 선들 또한 정밀묘사하고 있다. 특히 원색의 표현력이 우수하여 색보정이 상당히 용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레이 스케일 테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계조표현력은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진에서 처럼 흰색으로 이루어진 피사체와 배경이라면 계조표현력이 약한 카메라와 모니터라면 흰색의 표현 단계가 줄어들어 흰색으로 뭉쳐 보이는 "화이트홀"이 발생하기 쉽상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확인 했듯이 뛰어난 명암비는 쉽게 육안으로 구별 할 수 있을 정도로 계조 표현력이 우수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었다. (CRT 모니터의 계조표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CRT 모니터보다 훨씬 선명함이 적용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더 작업이 수월 하기도 하다.)

 

 

 

Full HD 해상도인 1920 X1080 사이즈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시켜 보았다. 역시나 동영상에서도 원색계열의 색 재현력은 매우 뛰어나며 선명도 또한 수준급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최대 해상도 1680 X 1050의 해상도로 인해 Full HD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는 느낄 수 없었지만 일반적인 고화질 영상 감상에는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12000:1 이라는 초고명암비를 확인 하기 위하여 1920 X 1080 해상도로 레코딩된 암부가 많은 공포영화를 선택하여 재생시켜 보았다. 실제 모니터로 감상시에는 첫 번째 사진처럼 암부와 명부가 적절히 섞인 화면에서도 자연스러우면서도 대비가 확실히 느껴지는 화면을 재생시켰고, 2번째 사진과 같이 암부로 디테일이 묘사되는 화면에서도 상당히 넓은 범위로 암부를 표현하여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자막의 가독성 또한 픽셀 하나하나로 깔끔하게 표현되어 선명함이 돋보인다고 하겠다. (어둠 속에서 슬며시 나오는 것이 공포영화의 백미인데 그런 부분에서 대비가 잘 이루어져 테스트 중에도 흠칫흠칫 놀라면서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필자는 게임도 제법 심도있게 즐기는 유저이기도 하기에 오랜시간 플레이 해본 게임에서는 미세한 변화, 특히 마우스의 감도라던지 화면의 응답속도 등에 굉장히 민감하다. (이런 경험은 대부분의 게임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에 민감한 FPS게임을 실행시켜 CRT모니터와 클론으로 설정하여 직접 비교해 보았다. 0.1초를 다투는 총격에서도 CRT모니터에 비해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위화감 없는 화면의 반응이 인상적이었으며, 뿌옇고 약간은 선명도가 부족한 CRT 모니터에 비해서 쨍한 선명도와 뚜렷한 명암대비로 게임 진행하는데 플러스 요소가 되는 듯 하다.

 

 

 

[AlphaScan COACH J5511D 디자인 & 구동 테스트]

 

 

 

최근 느끼는 것이지만 전자제품 성능의 평준화는 예전 보다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도 며칠 자고나면 동일 성능의 제품들이 등장 하고만다.) 물론 디자인적인 부분도 벤치마킹과 카피를 통하여 평준화 될 수도 있겠지만 디자인이란 주관적인 관점이고 제조사의 성향이 반영되기에 결국엔 차이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차이점을 잘 공략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감성을 자극하여 소비욕을 이끄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포인트를 잘 집어낸 것이 지금까지 알아본 알파스캔의 COACH J5511D인 것 같다.

 

DCR 12000:1의 초고명암비와 5ms의 빠른 응답속도, 그리고 뛰어난 색 재현력까지. 이와 같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하우징을 베이스로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의 포인트 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면서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구성까지 염두에 둔 듯 하다. (블랙의 중후함과 무게감에 4가지 색상으로 혼합하는 새로운 느낌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외관은 유지하면서 내장 스피커를 장착함으로써 편의성의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움을 배가시켜준다.

 

이런 장점들에 조금 아쉬움을 표현하자면 HDMI의 부재와 불편한 내장 스피커의 볼륨 컨트롤 인터페이스, 그리고 프레스티지 제품군과 동일한 틸트만을 지원하는 받침대를 언급하고 싶다.

 

요즈음 보게되는 LCD모니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은 특색있고 아름답고 손이 절로 가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제품 구매시 동일 성능과 유사 가격이라면 단연 디자인과 활용성이 가장 크게 작용 할 것이다.) 고급스러움과 개성의 조화, 서두에서 밝힌 알파스캔 COACH J5511D의 메인 카피와 같이 색을 통해 표현하는 개성의 표출은 물론 인테리어 요소로의 활용성을 감안하면 PC방이나 사무실, 그리고 분위기 있는 펜션 등에서 4 종류의 COACH로 인테리어된 감성공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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