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길때 모니터의 주사율이나 응답속도와 같은 스펙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지만 화면 비율이나 크기, 색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도 무척 많다. 필자의 경우도 구분감이 확연한 강렬한 색감과 대화면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게임에서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30형 이상의 대형 모니터를 찾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더 넓은 게이밍 영역을 제공하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또한 게이밍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ULTRON 3547UC 커브드 게이밍은 눈앞에 펼쳐지는 대화면의 감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16:9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21:9 해상도를 지원해 다이나믹한 게이밍을 즐길 수 있으며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75Hz 주사율과 프리싱크, 조준선, OD 3ms 응답속도 등, 게이밍 모니터에 걸맞는 스펙을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 보아왔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DP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이 제공되며 설명서와 베사 마운드 브라켓이 지원된다.

835 x 484 x 225 mm 의 크기와 8.2Kg 의 무게로 20형대의 일반 모니터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트라 와이드 모델로 가로 길이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넉넉한 여유 공간을 필요로 한다. 무게도 상당하며 커브드 패널을 탑재했기 때문에 스탠드 조립 및 셋팅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누가봐도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만큼 화려하다. 블랙 컬러로 구성된 모델이지만 날카로운 직선과 유연한 곡선이 더해져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높은 마감완성도에 라이팅 이펙트를 더해 심플한 느낌을 탈피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21:9 비율을 지원한다. 35형의 대화면에 WFHD (2560 x 1080) 해상도 지원으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안티글레어 3F 하드코팅 적용으로 난반사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 모니터는 일반과 무결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슬림 베젤을 적용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더 높은 몰입감을 구현하며 A-MVA3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sRGB 100%를 지원하는 모델로 16.7M 컬러에 2,000 :1 명암비 등을 제공해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밍을 위한 제품이지만 일반적인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256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수준높은 듀얼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웹페이지 및 오피스 파일 등을 동시에 띄어두고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듀얼모니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이 제품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더 넓은 게이밍 영역을 제공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레이싱 게임이나 축구 게임 등을 플레이 하면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다른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도 적합하다. 특히 극장용 21:9 동영상을 즐길 경우 일반 모니터에서는 레터박스가 보일 수 밖에 없는데 반해 ULTRON 3547UC 에서는 화면가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평면 패널을 탑재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커브드 패널을 탑재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높은 곡률을 지원해 일반 패널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사람의 눈은 사물을 볼때 볼록한 구면의 가장자리를 보는 듯한 왜곡이 일어나는데 평면 모니터의 경우 사진과 같이 보는 거리가 달라져 시선을 분산 시킨다. 커브드 모니터는 눈의 왜곡 현상을 상쇄하도록 설계되어 좀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우측에는 높은 구분감을 제공하는 OSD 버튼이 설치되어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은 기존 한성컴퓨터 모니터와 같이 눈건강 까지 생각한 제품으로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OSD를 통해 블루라이트 설정이 가능해 청색 파장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 답게 AMD 프리싱크를 지원해 화면 찢어짐 등의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지원 그래픽카드에 한함) 조준선, 75Hz 주사율, OD 3ms 응답속도 등의 스펙으로 구성되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AMD 프리싱크는 DP 와 HDMI 연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LED 가 장착된 것이 인상적이다. (OSD를 통해 LED ON/OFF 는 기타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는 헤드셋 걸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타 제품들과 달리 통풍구는 설치되지 않았다. (통풍구는 모두 하단에 설치되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단에 통풍구를 배치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였다.)

스탠드는 원터치 버튼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브라켓을 장착해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다양한 단자부를 지원한다. DP 1.2 와 HDMI 1.4를 지원하며 DVI-D 와 오디오 출력,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헤드셋 걸이가 설치되어 너저분한 케이블 등으로 인해 책상에 놓아두기 힘든 헤드셋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5도~15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화된 시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35형 대화면에 21:9 화면비를 지원해 시각적 만족감과 활용성을 높인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화질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니터를 책상에 셋팅한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로의 길이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WFHD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에서도 부족함이 없으며 사진과 같이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주로 게이밍에서 활용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퍼포먼스가 보장되는 그래픽 카드 사용을 권한다. (단,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면 최고급형 그래픽카드까지 구입할 필요는 없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2개의 창을 띄어두고 멀티테스킹을 진행했지만 최대 3개 정도의 창은 답답함 없이 띄고두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중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최적화된 모델답게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더 넓은 영역을 표시해 주어 전체적인 전장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손쉬웠을 뿐만 아니라 컬러감이나 디테일에서도 FHD 해상도의 보급형 모니터와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다.

300cd/m² 의 높은 밝기를 지원해 대부분의 게임 환경에서 밝은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게이미 모니터 답게 6가지 화면 프리셋 (기본/게임/RTS/FPS/영화/문서) 을 사용 컨텐츠에 따라 최적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과 FPS 모드를 비교한 모습으로 암부 표현력이 확연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오버워치를 실행한 모습으로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75Hz를 지원해 좀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3ms (OD)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등으로 인한 불편도 없었다. 특히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화면 찢어짐 등으로 인한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눈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OSD를 통해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눈에 않좋은 영향을 미치는 청색광을 억제해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으로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나 멀티비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힐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면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으로 인해 장시간 PC를 사용하다 보면 눈에 피로감이 쌓인다. 리뷰를 진행하는 ULTRON 3547UC 는 블루라이트 감소와 함께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한 모습으로 눈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육안으로는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없지만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 1/200 이상으로 셋팅하고 모니터 밝기는 70% 이상으로 설정)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ULTRON 3547UC 는 플리커 현상 없이 깔끔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대부분의 모니터와 같이 OSD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모니터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상세메뉴 뿐만 아니라 버튼에 기능이 지정되어 조준선 설정 (4개의 조준선 지원) 이나 입력소스 선택, 후면의 LED 효과 설정이 가능하다.)

지원 기능의 모습으로 밝기나 명암, 사용모드, 색온도, 고정종횡비와 같은 기본 기능을 비롯해 OSD 메뉴조절 및 초기화를 지원하며 블루라이트와 오버드라이브, 프리싱크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A-MVA3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광시야각을 지원해 불편없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약간의 채도저하 현상이 발생하긴 하지만 극단적인 각도에서나 눈에 띌 뿐 일반적인 모니터 활용에서는 전혀 색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기전력 소모도 적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소비전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밝기 50%)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경쟁모델 대비 전력소모가 낮은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QHD 이상급의 모니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다. 또한 VA계열의 패널을 사용 했음에도 IPS 패널을 보는듯한 진한 컬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일반 IPS 모니터의 2배인 2,000:1 의 높은 고정명암비를 지원해 더 깊이감 있는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OSD를 통해 동적명암비 설정도 가능해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원본 JPEG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진한 컬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일반적인 VA계열의 패널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선명한 영상을 선호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21: 9 고화질 동영상을 레터박스 없이 감상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제격이며 16:9 의 일반 동영상 또한 늘어지는 느낌 없이 전체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극장과 같은 와이드 화면비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까지 탑재되어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