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한다. 명품 시계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를 적용해 300대 한정 생산으로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해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다. 이 소재는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6GB RAM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 아니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사용자가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됐다. 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 LG페이 등 편의기능도 다양하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6인치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채용했으며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실제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은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품 후면에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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