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커넥트 태그'를 미리 선보인다.
'커넥트 태그'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 규격인 협대역 사물인터넷 (NB-IoT)을 이용하는 첫 제품이다. 낮은 소비전력으로 작은 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KT는 지난 7월 기존 LTE망보다 약 1.2~1.5배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NB-IoT 전국망을 상용화했다. '커넥트 태그'는 GPS와 WPS(Wi-Fi기반 위치 측위)와도 연동하여 실내 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 안심 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 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커넥트 태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커넥트 태그' 정보를 기반으로 가정 내 스마트 가전 등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여 사물 인터넷의 쓰임새를 강화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