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대중화 되면서 관련 액서서리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차량용 거치대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제조사에서 저마다의 특징을 가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운행중 스마트폰 조작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거치대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야 하며 스마트폰의 탈부착이 간편할 필요가 있다. 안전과도 관련이 있는 부품이니 만큼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SL02 & MA02 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기업 아트뮤의 최신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로 대시보드 장착 방식을 적용했으며 겔 흡착판과 진공흡착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원터치 방식과 네오디뮴 부착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스마트폰 거치대와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트뮤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는 원터치 방식의 SL02 와 네오디뮴 자석 방식의 MA02로 출시된다. 사진과 같이 SL02는 거치대만 제공되며 MA02 는 스마트폰 부착을 위한 2장의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다. (원형 플레이트는 스마트폰 직접 부착형이며 사각형의 플레이트는 케이스 삽입형이다.)
SL02의 모습으로 약 90g 의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무게중심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를 통해 5.5형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장착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곡선의 미려함이 살아있는 디자인에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로 제품이 출시되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운행중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헤드 부분의 설계라 할 수 있다.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얹으면 자동으로 장착되고 다시 스마트폰을 당기면 손쉽게 탈착할 수 있어 운전자나 동승자가 손쉽게 스마트폰을 탈/부착 할 수 있다. 특히 내부에는 강력 스프링이 설치되어 스마트폰을 완전히 잡아주기 때문에 비포장 도로와 같은 거친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들도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가로폭 50~85mm 까지 조절된다.)
헤드 중앙에는 사진과 같이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버튼이 자연스레 눌리면서 양 사이드에 있는 지지대가 가운대로 몰리며 스마트폰을 잡아주게 되고 실리콘 러버를 장착해 고가의 스마트폰에 스크레치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양 측면의 러버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슬림하게 설계되어 스마트폰을 장착했을 때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도 조절의 한계가 있는 일반 거치대와 달리 볼헤드 방식을 적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상하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물론, 회전까지 지원해 운전자에 최적화된 각도로 조정해 활용할 수 있다.
한번 부착하면 탈착이 힘들 뿐만 아니라 자국이 남아 차량을 더럽히는 스티커 방식의 제품과 달리 겔 흡착판을 사용해 깔끔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체척 후 건조해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진공 흡착 방식을 적용해 2중으로 대시보드나 유리, 바닥면 등에 부착할 수 있어 더 높은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마그네틱 방식의 거치대 MA02 의 모습으로 헤드를 제외한 기본적인 디자인은 SL02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3g 의 무게로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곡선의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또한 SL02 와 같이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4개의 강력 네오디뮴 자석이 부착되어 스마트폰을 가까이 가져다 대기만 하면 부착되며 두꺼운 러버 재질을 적용해 스마트폰의 손상없이 탈부착 할 수 있다.
SL02 와 같이 360도 회전 볼헤드가 설치되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겔 흡착판과 진공흡착 방식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일반 거치대와 달리 안정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장착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기능 및 성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대시보드에 거치대를 장착한 모습으로 가죽 질감의 거친 표면임에도 겔 흡착판이 설치되어 흔들림 없이 부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진공 흡착을 추가로 지원해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착했을 때에도 흔들림은 전혀 없었다.
SL02를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탈부착이 대단히 간편했다. 일반 거치대의 경우 손가락으로 간격을 늘린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두손을 사용해야 하며 장착도 상당히 번거로운데 반해 이 제품은 한손으로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점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또한 360도 회전 볼헤드가 설치되어 가로/세로로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볼헤드를 조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각도 조절시 중력으로 인한 흔들림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6형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G프로2와 4:3 비율의 뷰2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었다. (6형 이상의 스마트폰 장착도 가능해 보인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호환성의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네오디뮴 자석헤드가 설치된 MA02 의 장착 모습으로 강력한 자력을 형성해 부착이 무척 쉬웠을 뿐만 아니라 흔들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조작없이 스마트폰을 탈부착 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돌려 간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볼헤드를 지원해 각도의 제한이 전혀 없는 모델로 운전자에 최적화된 영상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대시보드형 모델이지만 사진과 같이 전면 유리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각도차가 큰 전면유리에 부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유리부착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겔 흡착판을 지원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집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부엌이나 책상 등에 설치하면 보다 편하게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테스트하거나 사용했던 차량용 거치대중 가장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준 모델이었다. 특히 편의성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자의 니즈를 100% 만족시킨 제품이다.
탈부착이 힘들고 자국이 남는 스티커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겔 흡착판을 적용해 원하는 장소에 간편하게 옮겨가며 설치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진공흡착 방식을 추가로 지원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대시보드 부착시 안정성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면 이 제품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또한 360도 회전 볼헤드를 적용해 각도 조절이 대단히 자유로웠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가로/세로 모드를 변경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 작업이 대단히 수월했다.
곡선의 미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무게중심까지 고려된 디자인으로 차량에 설치했을 때 조잡한 느낌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L02 의 편의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탈부착의 불편함으로 자석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원터치 방식을 구현해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스마트폰을 탈부착 할 수 있었다. 또한 MA02 의 강력한 자력또한 만족스런 부분이다.
안정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가의 외산 제품들과 달리 가격도 무척 저렴해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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