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마우스에 한정되었던 게이밍 기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144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 등 점점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PC 부품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데 필요한 주변기기 또한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자유롭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도록 대형 크기의 마우스 패드가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게이밍 의자와 책상 등도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GTune GC200 은 게이밍 노트북과 PC를 비롯해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판매하고 있는 한성컴퓨터의 최신 게이밍의자로 메탈 프레임 등을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게이밍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로 유명한 제조사 답게 부담없는 가격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게이밍 의자의 보급화를 꾀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GTune GC200 은 박스 형태로 배송되어 사용자가 조립해야 한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는 기본 제공되며 상단의 동영상이나 사용설명서를 이용해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직접 조립을 했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조립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넉넉잡아 30분 정도면 충분히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제품들과 달리 의자는 착석감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다. 한성컴퓨터 에서는 용산과 부산진구에 체험존을 운영해 직접 앉아보고 의자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주소는 한성컴퓨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등받이 및 좌석 시트, 팔걸이, 사이드 커버, 가스스프링, 메탈베이스 및 5개의 바퀴가 제공되며 시트 컨트롤러와 설명서, 헤드 및 등받이 쿠션, 조립용 툴 및 볼트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5~135 x 66 x 67cm 의 크기와 20Kg 의 무게로 일반 의자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넉넉한 여유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공간활용성 보다는 안정감을 중요시 한 모델이다. 특히 130Kg 의 최대 허용하중을 지원해 대부분의 유저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게이밍 기어 답게 무척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싱 버킷시트 스타일 특유의 날렵함이 돋보이는 모델로 마강 완성도도 뛰어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리뷰를 진행하는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화이트, 레드, 오렌지 컬러가 판매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머리를 거치할 수 있도록 높게 구성된 것이 눈에 띄며 뒷통수나 목 등에서 발생하는 땀으로 인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개의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가 순환되어 열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한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강한 고급PU를 사용한 모델이다. 박음질의 퀄리티도 뛰어나며 흐믈거리지 않는 밀도감 높은 재질을 사용해 오랜기간 사용 하더라도 해지는 등의 문제 발생을 최소화 한다.
10만원대 모델임에도 헤드 및 등쿠션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다 보면 몸에 피곤이 쌓일 수밖에 없는 쿠션을 제공해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등큐션의 경우 사진과 같이 고무밴드가 세로로 체결되어 있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원하는 곳에 쿠션을 놓아두기에 아주 적합한 설계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등받이의 모습으로 레이싱 버킷시트 스타일을 적용해 몸을 잡아준다. 이를 통해 장시간 게임으로 몸이 흐트러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시 커버가 늘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박음질 처리가 된 것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메탈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다. 일반 의자의 경우 과격한 움직임시 형태가 변형되거나 파손이 발생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메탈 프레임이 의자를 지탱해 변형이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좌석 시트의 모습으로 등받이와 같이 박음질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측면이 등받이와 같이 몸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넓은 면적으로 성인 남성도 여유롭게 착석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폼을 적용해 장시간 앉아 게임을 즐기더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푹 꺼지는 일반 스폰지 재질과 달리 높은 밀집력으로 푹신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어울릴 만한 모델이다.
좌측에는 등받이 각도조절을 위한 레버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 스프링이 설치되어 사진과 같이 당긴 상태에서 등에 힘을 주어 원하는 각도를 만들 수 있다.
게이밍 의자 답게 180도 각도 조절을 지원한다. 특히 원하는 각도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무게중심 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답게 180도 각도 설정시 발생하는 불안감을 최소화 했다. @ 180도 설정시 틸팅기능은 고정으로 설정해야 과도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이점 참조 바란다.
사용자 마다 앉은키가 다른 것을 고려해 팔걸이 높이조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측면에 설치된 레버를 눌러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팔걸이 상단부가 유선형으로 처리되어 팔을 편안하게 거치할 수 있다.
등받이 후면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한성컴퓨터 게이밍 기어를 상징하는 TFG (TASKFORCE FOR GAMER) 로고가 세겨진 것을 알 수 있다.
좌석시트 하단부의 모습으로 틸팅 강도조절을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트 컨트롤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스스프링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정 기능도 제공된다.
부드러운 높낮이 조절과 안정성을 위해 클래스 4 인증을 취득한 가스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발라진 그리스 등이 손에 뭍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커버가 장착되어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시트 높낮이 조절 기능이 제공되어 자신에 맞는 최상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메탈 프레임의 풋이 적용되어 있으며 5개의 기둥이 적용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부드럽게 작동하는 5개의 캐스터 (바퀴) 가 설치된 것도 확연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일반 의자와는 확연히 다른 다양한 기능 지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통해 착석감과 체감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 필자의 키는 184Cm 이며 몸무게는 77Kg 이다. 이점 감안해 사진을 봐 주기 바란다.
가장 먼저 착석감을 확인해 보았다. 좌석의 면적이 넓어 다리를 벌리고 앉아도 여유로웠으며 양쪽에서 엉덩이를 받쳐주도록 설계되어 장시간 앉아 있었을 때에도 몸이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적당한 쿠션감을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딱딱한 느낌을 선호하는 필자는 좀더 하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쑥쑥 들어가는 일반 의자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너무 푹신할 경우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에 많은 무리를 주게 된다.)
일반 대형의자 대비 가벼울 뿐만 아니라 부드럽게 움직이는 바퀴가 설치되어 있어 앉은 상태에서도 비교적 무리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특히 사무실 바닥이 약간 울퉁불퉁 함에도 발에 힘을주어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레이싱 버킷시트 스타일의 모델답게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석 뿐만 아니라 등부분 에도 쿠션이 적용되어 푹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몸을 감싸안는 듯한 밀착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일반 의자와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180도 각도조절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쿠션을 배게로 활용할 수 있어 장시간 게임시 사진과 같이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 180도 각도조절시에는 반드시 틸팅고정을 해야 한다. Free 상태에서 180도로 각도를 조정했을 때 의자 전체가 움직여 상당히 난감했다.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기 바란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184Cm 의 신장임에도 짧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또한 헤드쿠션이 기본 제공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헤드쿠션을 목 부분에 설치했을 때 훨씬 편한 느낌을 받았다.)
등받이 뿐만 아니라 좌석이 움직이는 틸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격하게 움직여 보았음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키에 맞게 시트의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으며 팔의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팔걸이 높낮이 조절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의자가 아직까지는 대중화 되지 않아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리뷰를 진행 한 한성컴퓨터 GTune GC200 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게이밍 의자와 가격차를 보이는 모델로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 할 만한 모델이라 생각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착석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테스트를 위해 의자에 앉았을 때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좋았으며 적당히 하드한 쿠션감으로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나 허리 등에 무리를 주지 않았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라 예상된다.
다양한 기능지원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일반의자와는 달리 180도 각도조절 기능이 제공되어 게임을 즐길때 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의자와 팔걸이 높낮이 기능이 제공되어 필자에 맞는 안정적인 자세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내구성을 높인 설계 또한 인상적이다. 메탈프레임을 적용해 잦은 움직임으로 인한 제품 변경 가능성을 최소화 했으며 Calss 4 인증의 가스 스프링을 적용해 불안감을 해소했다. 여기에 메탈베이스의 풋과 50mm 저소음 캐스트를 적용해 과격하게 움직여도 유격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급형 모델임에도 헤드 및 등쿠션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특히 다른 제품들과 달리 등쿠션을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어 테스트 내내 유용하게 활용했다. (허리가 들어가는 부분에 쿠션을 놓고 허리를 재쳐 피로감을 풀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의자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착석감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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