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의 경우 최상급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 대용량 메모리 등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해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슬림 노트북이나 태블릿PC는 퍼포먼스 보다 휴대성, 기능, 디자인 등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슬림 노트북의 경우 다양한 S/W를 통해 차별화된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추세이며 컨텐츠 생산성이 떨어지는 태블릿PC 또한 이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및 하드웨어가 추가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뮤즈 컨버터10 는 태블릿PC를 구입할 때 기능성 및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유저들을 위한 모델이다. 대부분의 경쟁 제품들이 하나의 OS만 지원하는데 반해 윈도우 10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 도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도킹 키보드가 기본 제공되어 컨텐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일반 태블릿PC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기능 및 활용방법,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컨버터 10 시리즈는 4GB 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64GB 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컨버터10 프로와 2GB 내장 메모리에 32GB/64GB 저장공간 선택이 가능한 컨버터 10으로 나뉜다. 제품 구입시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도킹 키보드, 전원 어댑터가 제공되며 사용 설명서 및 듀얼OS 사용안내서, 로고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있다.
174 x 259 x 10.1 mm 의 크기와 582g 의 무게로 손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휴대성에 최적화된 8형 이하의 디스플레이 제품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날렵한 사이즈로 손에 들거나 가방 등에 넣고 다니는데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다. (키보드를 장착해도 1Kg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무게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작들과 같이 상당히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메탈릭 블루 컬러를 사용했으며 먼지나 지문등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 높은 마감 완성도를 가진 제품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뵈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10.1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대부분의 S/W 나 앱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1280 x 800 의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단에는 2MP 의 고화질 카메라가 설치되어 화상채팅이나 회의, 셀프 촬영 등이 가능하며 하단에는 윈도우 터치버튼이 지원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OS에서는 홈버튼으로 작동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를 비롯해 이어폰 연결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USB 단자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TV나 모니터 연결을 위한 minHDMI 단자,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풀사이즈 USB 3.0 단자, 전원 단자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MicroSD 슬롯이 커버로 보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4GB Micro SDXC 메모리를 장착했는데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자부의 부족함으로 인해 주변기기 연결에 제한이 있는 경쟁 제품과 달리 아이뮤즈 컨버터10 는 풀사이즈 USB 단자를 제공하며 본체의 단자는 USB 3.0을 지원해 질과양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용 OTG USB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으며 USB 3.0 단자에 외장하드를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식 4극 이어폰를 지원하는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이어폰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과 같으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키보드에 USB 단자가 지원되어 PC용 마우스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컨텐츠 생산성 측면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과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도킹 키보드와 연결되는 단자 및 홈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키보드에는 분리를 위한 버튼이 설치되어 손쉽게 키보드를 탈착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걸쇠를 지원해 의도치 않는 상황에서 분리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며 디스플레이 각도 조절시 중력으로 인한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는 힌지를 적용했다.
특히 도킹 키보드가 장착되면 자동으로 태블릿PC의 G센서가 비활성화 되는것과 동시에 PC모드로 구동되며 키보드를 분리하면 태블릿 모드로 전환되도록 설계되었다. 여기에 덮개 역할을 하는 키보드를 열고 닫는것에 따라 LCD가 자동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일일이 LCD를 버튼으로 끌 필요가 없다.
태블릿PC 바닥면의 모습으로 전면과 마찬가지로 2MP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 전원설정을 군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윈도우 OS)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9시간 0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5,8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된 모델이다. 외부에서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도킹 키보드의 모습으로 일부 펑션키의 크기가 작긴 하지만 기본적인 레이아웃이 노트북의 키보드와 대동소이해 타이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단, 14형 이상의 노트북과 비교하면 타이핑의 질감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오랜시간 전문적인 타이핑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또한 이동중 디스플레이에 충격이 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있으며 LED 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하단에는 최대 3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제공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불편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또한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한다.
10.1형의 디스플레이에 맞게 커스텀된 키보드로 일반 키보드와 같은 타이핑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치클릿 방식을 적용하고 높은 반발력을 구현해 문서 작업 등은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 (터치 키보드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10형을 넘어가기 때문에 휴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아이뮤즈 컨버터10 은 도킹 키보드를 기본 제공해 노트북과 같은 생산성을 보장 하면서도 일반 가방에도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의상에 따라 가방의 스타일이 바뀌는 여성들의 경우 평소 가지고 다니는 숄더백이나 토트백 등에 넣고 다닐 수 있어 더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5V 2A 전원 어댑터를 비롯해 설명서 및 듀얼OS 사용 안내서, 로고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단자부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원 기능 및 성능 등을 테스트 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4GB 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컨버터10 프로와 달리 2GB 의 메모리가 제공되며 스토리지는 32GB/64GB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체리트레일 x5 Z8300 으로 동일하며 윈도우 10도 기본 지원된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기본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듀얼OS를 지원하는 모델로 안드로이드 활용도 가능하다. 비교적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V5.1 이 설치되어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전원을 누르면 기존에 사용하던 OS가 활성화 되며 카운터가 시작된다. 10초 이내에 원하는 OS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선택하지 않으면 기존에 사용했던 OS가 실행된다.
듀얼 OS제품에서 흔히 발생되는 '벽돌' 및 이상 증상에 대처하기 위한 자체적인 복귀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윈도우 실행 뿐만 아니라 윈도우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복구 USB 사용해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듀얼OS를 지원하는 경쟁모델 대비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부팅불가 상태를 대비해 포유디지털 자료실에서 USB 복구툴을 지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의 큰 장점은 '플레이스토어'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즐길 수 있는 점은 윈도우 OS 대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윈도우 에서도 앱을 지원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다.)
10포인트 멀티터치와 G센서 탑재로 모바일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체리트레일 Z8300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어 일반적인 게임은 부드럽게 실행된다.
터치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등은 안드로이드 OS에서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UI가 터치를 감안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에서 사진을 감상하거나 모바일 사이트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경우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OS 에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작업을 진행하고 저장된 파일을 손쉽게 다른PC나 노트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PC와의 호환성이 떨어져 작업 파일을 공유하는데 제약이 있다.) 특히 키보드를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나 기타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엑티브X를 필요로 하는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의 사이트 등을 방문해 결제를 진행하거나 각종 서류등을 프린팅 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많은 정보가 표시되는 PC용 사이트를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OS를 사용하면 코덱에 대한 걱정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테스트에 사용되는 4K 샘플 동영상이 원할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PC용 온라인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 (카트라이더 실행시 대기시에만 40프레임 중반이 나왔을뿐 게임실행시에는 51-60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네트워크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안드로이드 OS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공용 네트워크에 연결해 손쉽게 파일을 전송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에서도 가능하긴 하지만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Mini HDMI 단자를 지원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화면의 미러링이 가능하다.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에 연결해 저장된 동영상을 즐기고자 할 경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 배율 및 오버스캔 기능을 지원해 디스플레이에서 화면크기 설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윈도우 OS에서는 화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 설정까지 지원된다. 상단의 사진은 QHD 해상도의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선 연결과 달리 딜레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선에 비해 케이블로 인한 불편이 있긴 하지만 훨씬 좋은 선택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컨버터 10은 IPS 패널이 탑재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반전이나 채도저하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상도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화질에서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IPS 특유의 발색으로 컬러 사진등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으며 PC용 웹페이지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는 가독성을 보여 주었다.
풀사이즈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젠더등을 사용하지 않고 USB 3.0 외장하드를 연결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 과의 비교 모습으로 확연한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윈도우 OS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 에서도 블루투스를 지원해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마우스를 연결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후면에 설치된 웹 카메라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야외에서는 무난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실내에서는 노이즈가 많이 발생한다. 이점 염두하기 바란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아톰 프로세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OS 와 안드로이드 OS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태블릿PC를 구입할 때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아이뮤즈 컨버터10 은 듀얼OS를 지원해 이런 고민을 할 필요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풀사이즈 USB 3.0 단자를 비롯해 miniHDMI 단자, MicroSD 슬롯 등이 제공되어 주변기기를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블루투스와 무선랜도 지원되어 손쉽게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와 G센서 지원으로 태블릿PC 본연의 용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일반적인 태블릿PC와 달리 키보드를 기본 제공해 컨텐츠 생산성을 보장하며 복구 솔루션을 지원해 좀더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부 직구 모델들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대단히 힘들다. 포유디지털은 자체적인 A/S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단, 제품 선택시 32GB 보다는 64GB를 선택하기 바란다. 32GB 모델의 경우 두 개의 OS에 용량이 나누어 지기 때문에 S/W 나 앱을 설치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부담없는 가격에 듀얼 OS를 지원하는 태블릿PC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반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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