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www.lenovo.com)는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Tango)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팹2 프로(PHAB 2 Pro)’를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팹2 플러스(PHAB 2 Plus)’와 대형 스마트폰 ‘팹2(PHAB 2)’를 함께 발표했다.
구글이 개발한 탱고 기술을 탑재한 ‘팹2 프로’는 주변 환경을 탐지하고 매핑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첨단의 증강현실(AR)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앱을 통해 수업 중인 교실에 실제 크기의 가상 공룡을 불러 낼 수 있으며, 증강현실 데이터 중첩 기능을 통해 공룡의 주변을 돌아다니는 동안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표시할 수도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팹2 프로’는 효율적인 하드웨어 통합 및 프로세싱, 4G LTE 연결, 최첨단 타임 스탬핑(time stamping), 카메라 및 센서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는 다수의 카메라 센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에서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무수한 데이터에 시간을 기록하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이를 통해 3D AR 그래픽이 실제 환경에 보다 자연스럽게 중첩되어 빠르고 자연스러운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팹2 프로’는 돌비 오디오 캡처 5.1(Dolby AudioTM Capture 5.1) 및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재생 기능을 탑재해 고품질 사운드로 녹화된 일상의 순간을 즐길 수 있다. 6.4형 ‘팹2 프로’는 초고화질 QHD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며, 지능형의 어써티브 디스플레이(Assertive Display)를 채택해 주변의 조명 및 콘텐츠에 맞는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팹2 플러스’는 사진에 특화된 기능들을 탑재했다. 두 개의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인스턴트 포커스 기능, 고속 f2.0 렌즈를 장착했으며, 라이카(Leica) 카메라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전문가용 후지쯔 밀벳(Futjitsu Milbeaut)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팹2’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위 모델에서 제공하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기능을 그대로 탑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팹2’의 AR 모드는 효과를 삽입해 가상의 배경이나 만화 캐릭터의 삽입 등 독특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6.4형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고속 초점 1,300만 화소 카메라, 32GB 용량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한 메모리 확장도 지원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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