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보쉬코리아가 람다센서(Lambda Sensor, 산소센서) 누적 생산 10억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쉬 람다센서는 1973년 처음 개발되었으며, 생산 이래 40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억 개를 돌파했다. 독일 공장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루마니아 공장에서 매년 평균 5천만 개를 생산해 왔으며, 람다센서 생산 32년 만인 지난 2008년 누적 생산량 5억 개를 기록했다.
람다센서가 손상되면 엔진의 제어를 담당하는 컴퓨터에서 정확한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므로, 공연비 제어를 못해 불필요한 연료를 낭비할 수 있다.
자동차 연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람다센서는 엔진에서 연소한 배기가스 중 산소 농도를 검출하여 엔진의 제어를 담당하는 컴퓨터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신호에 따라 자동차는 매시간 단위로 적정량의 연료 분사량을 가감해 가장 최적화된 공연비를 유지하도록 한다. 즉, 불완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아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을 줄여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준수하도록 도와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