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의 최신 디지털 나침반(eCompass)으로 위성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추적기, 기타 웨어러블 기기의 길 안내 및 운동 기록 매핑(mapping)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ST의 디지털 나침반 디바이스인 LSM303AGR는 자사의 독자적인 고정밀 지자기 센서 제조 기술을 적용하여 방위각 오차범위를 4도 미만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저전력 모드에서 동종의 타 경쟁 디바이스보다 최대 50% 전력소모가 적은 초저전력 동작 특성과, 이렇게 향상된 정확도를 결합했을 때에는 모바일 기기의 고정밀 보행자 추측 항법(Pedestrian Dead Reckoning, 이하 PDR) 기능에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경쟁 제품들이 공간 내의 실온과 체온 간의 미세한 차이로도 디바이스 온도가 35% 이상까지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는 것에 반해, LSM303AGR는 -40°C to 85°C의 전 온도 범위에 걸쳐 정확도를 유지하고,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추측 항법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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