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제조사 크로스오버존(대표 이영수, www.crosslcd.co.kr)은 접안부를 키워 안경쓴 사람도 손쉽게 쓸 수 있는 VR BOX ‘가상360VR 마크I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상360VR 마크II는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끼우면 가상현실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라스틱 VR 박스다. 최소 4형부터 최대 6형까지 스마트폰을 끼워서 쓸 수 있으며, 올블랙 디자인을 써 고급스럽고 깔끔한 외형을 자랑한다.
가상360VR 마크II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더욱 크고 넓어진 접안부 내폭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VR 박스들은 전부 접안부가 작고 좁아서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가상360VR 마크II의 경우 접안부가 굉장히 커져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바로 착용 가능하다.
내부 시도조절장치를 통해 영상의 초점을 선명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렌즈 크기 및 배율의 경우도 기존 3.5배에서 5배로 껑충뛰어 보여지는 영상의 크기가 더 크고 넓어진 점도 훌륭하다.
장시간 착용때 무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90g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착탈 거치대도 좀 더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수정했다. 착탈식 커버를 사용해 증강현실앱에 필요한 카메라를 노출하고 스마트폰의 발열을 막아준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유튜브 앱을 사용하면 가상현실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에서 수백가지 무궁무진한 VR앱도 내려 받아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구글 카드보드 카메라를 사용하면 가상현실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VR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에서 ‘VR’이나 ‘cardboard’를 입력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크로스오버존 김동국 마케팅팀장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기존 가상360VR에서 성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가상360VR 마크II다”라며, “성능개선과 함께 안경쓴 사람도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360VR 마크II는 현재 모든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39,000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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