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성을 높인 스마트패드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성능도 기존대비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가격적인 매리트를 높여 유저들이 부담없이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되는 보급형 모델의 기능, 스펙 향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사용에 불편 때문에 가능하면 고가의 모델을 구입하라고 조언하곤 했는데 최근 보급형 모델들을 보면 고가형 못지 않은 다양한 기능과 사용에 불편을 최소화 한 무난한 성능으로 사용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젠패드 C 7.0 은 부담없는 가격에 다기능 스마트패드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고스펙으로 무장된 젠패드 S8.0 과 달리 가성비를 극대화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기본적인 기능은 대동소이해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신 모델답게 기존 스마트패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지원기능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보증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189 x 108 x 8.4 mm 의 크기와 265g 의 무게로 휴대성을 구입조건에 휴대성을 우선시 하는 유저들이라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1Cm를 넘지 않는 슬림함에 슈트나 점퍼 주머니 등에 가볍게 넣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감도 크지 않아 장시간 휴대시 부담이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젠패드 라인업 컨셉에 맞게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클러치 백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되어 보급형 같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외형을 갖고 있으며, 동급 태블릿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블랙/화이트/레드/골드 계열의 4가지 종류의 다양한 후면 컬러 옵션을 제공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7형의 크기에 WSVGA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들이 일반 패널을 탑재하는데 반해 IPS 패널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트루비비드 기술을 적용해 더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블루라이트 필터를 지원해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비전도성 진공금속 (NCVM) 코팅이 되어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상단에는 2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셀프촬영을 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급형 모델에서나 지원되는 dts-HD 와 ASUS 소닉 마스터 기술을 지원해 한차원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음성녹음 등을 위한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고 데이터 전송 및 기기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OTG 기능을 지원해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용 USB 메모리를 장착해 여유로운 저장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측면에는 메모리 장착을 위한 MicroSD 슬롯이 지원된다. 메모리 슬롯은 최대 64GB SDXC를 지원해 저장용량의 부족함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여성들의 핸드백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무척 인상적이다. (지문등이 뭍어나지 않으며 스크레치 등도 잘 발생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단에는 20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면 내부에는 3,450mA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300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보증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고 활용성과 성능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메인 화면의 모습으로 새로워진 젠UI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직관적인 레이아웃은 물론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불편했던 일부 기능을 개선해 사용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최신 모델답게 안드로이드 롤리팝을 탑재해 사용성을 높인 부분 또한 눈에 띈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카메라, 메일, 인터넷 등을 다이렉트로 이용할 수 있으며 (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면 하단에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표시된다.) 사용한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히스토리 및 다양한 설정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홈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배경화면을 길게 누르면 실행된다.)
상단창을 하단으로 드레그 하면 이벤트 창이 표시되며 다시한번 드레그 하면 기능 설정창이 표시되어 주요 기능의 빠른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 키보드가 제공되어 국내 환경에서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시스템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해 항상 최신의 환경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10분 정도 소요되며 안정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두기 바란다.)
다양한 스마트패드를 출시했던 ASUS 답게 다양한 전용앱을 지원하고 있으며 폴더화로 손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메모리를 관리하는 전원 및 부스터를 비롯해 전원 관리를 위한 절전기 및 자동시간 관리자를 지원한다. (앱 설치시 불필요하게 자동시작 되어 메모리를 잡아먹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전용 메모장을 비롯해 전용 스토리지를 지원해 데이터 백업 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ASUS 웹스토리지를 지원하며 2년간 100GB 의 구글 드라이브를 무산으로 제공한다.) 또한 dts-HD 활용을 위한 전용 앱을 비롯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컬러 설정을 위한 스플렌디드 앱 등이 포함되어 있다.
CPU-Z를 이용해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쿼드코어 기반의 인텔 소피아 C3200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GB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16GB 의 내장 메모리는 물론 최대 64GB를 지원하는 MicroSD 슬롯, OTG 등을 지원해 저장용량의 부족함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OS 모델들과 대동소이한 메뉴 구성 이지만 ASUS 에 특화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메뉴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젠패드 C 7.0 는 전작들과 달리 젠 모션 기능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우선 화면을 두 번 두드려 기기를 켜고 끌수 있는 노크온 기능을 지원하며 주요 기능을 다이렉트로 실행할 수 있도록 제스쳐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C를 그리면 카메라, W를 그리면 인터넷, e를 그리면 이메일, Z를 그리면 부스터, V를 그리면 다이얼러가 실행된다.) @ 글만 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트포럼의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요 기능만을 사용하는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위한 이지모드를 제공해 사용성을 높인 점 또한 눈에 띈다. 사진과 같이 큼지막한 아이콘이 표시되어 (사용자 임의대로 아이콘 추가 가능) 높은 시인성을 경험할 수 있어 빠른 앱 선택이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20만원 이상의 고급형 모델과는 다소 성능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지만 절대적인 성능에서는 고급형 대비 부족함이 느껴진다.)
이 제품은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극단적인 각도에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밝기가 저하될 뿐 채도저하나 반전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모델은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을 지원해 장시간 기기를 사용할 때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능 설정창에 블루라이트 메뉴가 지원되어 선택도 무척 간편하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블루라이터 필터의 경우 각각의 이미지를 분석해 차단함으로써 전체 그림의 색상변형을 최소화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7형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이북이나 코믹뷰어, 오피스 뷰어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가벼운 파일 위주이기 때문에 속도로 인한 답답함도 없으며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다양한 블루투스 액세서리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케이블의 불편없이 액세서리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dts-HD 기술을 지원하는 모델로 기본 이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 주었다. 내장 스피커의 경우 출력이 높긴 하지만 모노 스피커가 탑재되어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기기 힘들었던데 반해 이어폰 연결시 확연한 구분감을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귀 전체를 감싸는 저음부 재생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동영상 등에 특화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음악 감상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다양한 게임을 실행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달리 약간의 버벅임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드2 트리거는 부드럽게 실행되는데 반해 아스팔트8과 레이븐은 끊킴이 발생했다.) @ 고성능 게임용으로는 적합한 모델이 아니다. 캐주얼한 게임 위주로 즐기기 바란다.
FHD 해상도의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든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영상을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단, 고가의 모델들에서 재생되는 4K 영상을 즐기기는 힘들다.)
600 x 1024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속도 면에서도 답답함이 없으며 높은 가독성을 보여주는 IPS 패널이 탑재되어 불편없이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기본 설치된 갤러리를 통해 저장된 사진의 편집이 가능하다. 원본 JPEG 파일도 부드럽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기본 장착된 웹 카메라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소수의 한계 때문인지 기존 고급형 모델대비 화질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나 야간에는 사용을 피하고 낮시간 실외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리뷰를 진행했던 젠패드 C 7.0 은 성능을 기대하고 구입할 모델은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다. 라이트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대용량 게임이나 4K 동영상 등을 즐기고자 한다면 같이 출시된 젠패드 S 8.0을 구입하기 바란다.
하지만 기능이나 활용성 면에서는 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dts-HD 기술과 IPS 패널 탑재로 A/V에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젠 모션 기능이 주는 편의성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여성의 핸드백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 또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으며 긴 배터리 재생시간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스토리지 지원으로 저장용량의 걱정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 감소 등의 기능을 지원해 눈건강 까지 고려한 점도 칭찬해 주고 싶다.
10만원 초반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로 보급형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패드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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