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의 제품을 처음 접했던 때는 3-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직장으로 대기업의 PC 유지보수를 담당하여 수도권을 돌아다니며 PC를 고치곤 했는데 수많은 PC중에 BLACK의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DELL PC가 눈에뛰곤 했다. 그 이후 DELL 제품을 접할 기회가 없다가 리뷰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처음 느낌처럼 디자인은 무척 인상적이다. BLACK&SILVER의 조합을 통해 고급스러움이 뭍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작은 크기가 눈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휴대성 만큼 중요한 것이 제품의 성능이라 생각된다.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인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체험해 보도록 하자.
CPU |
Intel? Core™ Duo Processor T2300
(1.66GHz) |
OS | MS Windows XP Home Edition |
L2 Cache | 2MB |
Memory |
DDR2 667MHz DRAM 512MB
(Max.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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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 |
12.1" WXGA 1280x800 LCD
True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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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
NVIDIA Geforce Go 7400 External 256MB VRAM |
HDD |
40/60/80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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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 Reader |
MMC/ SD/ Mini-SD/Memory Stick/ MS Pro/
MS-Duo/MS-Pro-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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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DVD COMBO (TSSTcorp CDRWDVD
TSL46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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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Broadcom 440x 10/100 Integrated
Controller
Dell Wireless 1390 WLAN Mini카드 |
Int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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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 Headphone-out 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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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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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keyboard with 84
K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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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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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Tel Audio
Built-in stereo speakers (1W) |
Dimension & Weight |
280 x 205.5 x 28.9mm 1.98Kg (배터리 포함) |
Battery Pack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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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ell battery pack |
Warranty & e-support |
1년 익일 출장 서비스, 1년 전화지원 서비스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80 x 205.5 x 28.9mm의 크기와 1.98Kg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디자인에는 무척 공을 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크기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상단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색상조합이 무척 이상적이며 각 단자의 배치도 사용에 편리하도록 좌우에 골고루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제조사의 홍보문구처럼 초슬림을 실현하지는 못한 것 같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12.1인치 노트북과 비교해도 상당히 두꺼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1.98Kg으로 서브 노트북 치고는 무거운 편으로 휴대성 부분에서도 어느정도 제약이 있을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1280 x 8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TFT LCD가 설치되어 있다. 최신제품 답게 코팅처리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TrueLife 의 적용으로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시야각 테스트 결과 위에서 아래로 볼 때를 제외하고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을 사용하며 30도 이상 LCD를 내리고 사용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되므로 시야각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상단에는 1W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볼륨을 최대로 했을 경우 소리가 상당히 큰 점은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그동안 테스트 했던 노트북과 같이 저음은 기대할 수 없으며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에는 MS Media Center와 같은 Dell의 전용 프로그램 바로가기 버튼과 전원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우측에 LED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기기의 각종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면에는 84키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12.1인치 서브노트북 임에도 불구하고 키의 크기가 커 타이핑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키감은 가볍고 구분감이 확실 하였으며 왼쪽 Ctrl키나 Shift키가 큰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있다. 상하뿐만 아니라 좌우 스크롤도 가능하여 웹서핑 시 무척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감도 또한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에는 볼륨조절 및 음악재생관련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밝고 선명한 LED가 설치되어 야간에도 완벽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이어폰 단자 및 마이크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음성채팅이나 음악감상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뒷면의 모습이다. 네트웍 및 인터넷을 위한 랜포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 입력단자와 켄싱턴 락 홀이 우측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용량확인 버튼이 부착되어 있어 더욱 쉽고 빠른 배터리의 남은 용량확인이 가능하다.
오른쪽 측면의 모습으로 TSST TS-L462C Slim Combo (CD-R 24X, CD-RW 24X, DVD-ROM 8X, CD-ROM 24X)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단자, IEEE1394,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나 PDA 사용자를 위한 SD/MMC/MS Card Slot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국내에서는 큰 활용성이 없는 모뎀단자를 비롯하여 USB, TV-OUT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기기 내부에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무선랜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Express Slot이 설치되어 외부장치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현재 Express 관련 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PCMCIA를 대체할 새로운 Slot으로 미래를 생각한다면 좋은선택으로 보여진다.)
바닥면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메모리 슬롯이 1개 뿐이라 추후 메모리 업그레이드 시 불편함이 예상된다. HDD는 5400RPM의 S-ATA HDD를 채용하여 기존 E-IDE HDD보다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무선랜 카드가 내장되어 별도의 장치없이 쉽고 편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리뷰자료 다운로드나 웹서핑 테스트 시 무선랜을 이용하고 있는데 별다른 끊김없이 원할한 전송이 가능하였다.)
15.1인치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상당한 크기차이를 느낄 수 있으며 서브 노트북 본연의 장점인 휴대성은 만족스러우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상단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께나 무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뛰어난 기능이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사진과 같이 손목을 완전히 받쳐주지 못하지만 예상외로 타이핑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키감도 뛰어나기 때문에 장시간 타이핑을 할 때 손목받침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피로감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기기의 디자인 이나 단자부 배치 등은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내장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각종 게암의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CPU와 그래픽 코어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장치관리자 메뉴를 보면 어떤 부품이 사용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듀얼코어 T2300 CPU 및 Geforce Go 7400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IEEE1394 컨트롤러도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듀얼모니터의 활용과 프로젝트 연결을 통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VI가 달려있지 않은점은 아쉬움으로 남긴 하지만 서브 노트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큰 불편은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PC를 잘 모르는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각종 멀티미디어 메뉴를 사용할 수 있도록 DELL MEDIA EXPERIENCE가 내장되어 있다. 음악/그림/동영상/DVD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MS Media Center와 같이 사용 방법이 무척 쉽고 간편하다.
DELL QuickSet 기능의 실행 모습이다. 네트웍 및 배터리 관리, 디스플레이 설정이 가능하며 단축키, 시스템 설정의 확인이 가능하다.
무선 WLAN 카드 유틸리티가 내장되어 보다 쉽고 빠르게 무선랜 연결이 가능하며 각종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DVD를 실행한 모습이다. DVD를 넣으면 DELL MEDIA EXPERIENCE가 자동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DTS DEMOSTRATION DVD을 넣으면 사진과 같이 경고 문구가 뜨며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사운드 설정을 변경해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였다.)
DD(DOLBY DIGITAL) 로 제작된 THE FAST AND THE FURIOUS를 실행한 모습이다. 영상이나 사운드 모두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끊김현상 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FULL 화면으로 감상해도 별다른 화질저하를 느끼지 않았다. (사진의 모아레는 직접촬영하여 생긴 것이다. 실제로는 전혀 모아레가 발생하지 않는다.)
3DMARK05를 이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테스트 해 보았다. 1280 x 800으로 테스트 한 결과 1680점 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급 제품에 비해 그래픽이 상당히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3D게임은 실행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많은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완벽하게 게임을 즐 길 수 있다. 끊어짐이나 깨짐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스페셜포스의 해상도는 1280 x 800으로 설정)
1280 *720해상도에 상세레벨을 높음으로 설정하고 게임을 테스트 해 보았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선수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관중이나 배경 등도 깨지거나 어색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게임을 즐기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고사양 게임인 NEED FOR SPEED CARBON을 테스트 해 보았다. 해상도를 1024 x 768로 맞추었을 경우 자연스런 게임의 진행이 쉽지 않았으며 800 x 600 의 해상도에 디테일 레벨은 높음이나 보통으로 설정했을 경우 원할한 진행이 가능하였다. 서브 노트북에서 이정도 성능이 나와 준다는 것만으로 무척 만족스럽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중간에도 2명의 지인이 노트북 구입 문의를 해 왔다. 그 정도로 최근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곤 한다. 그럼 과연 어떤 노트북을 구입해야 할까? 노트북을 항상 휴대해야 하는 학생이나 영업 사원들이 성능좋은 15.1인치 노트북을 구입 한다면 1달도 되지 않아 무척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가정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구입하는 유저가 서브 노트북을 구입했을 경우 상당히 답답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된 DELL M1210은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듯한 인상을 준다. 그동안 접해오던 14인치 이상의 노트북과 비교해여 전혀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크기 또한 작아 들고 다니기에 큰 불편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또한 무척 마음에 들며 리뷰를 위해 포토샵 CS2를 설치하고 각종 편집작업을 실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작으면서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구입해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리뷰를 진행하며 몇가지 아쉬운 점이 발견 되었다. 리뷰를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가 스펙을 찾아 보았는데 정확한 스펙표가 없었으며 인터넷에 있는 스펙표가 다 제각각 이었다. 필자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도 무척 혼돈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며 M1210이 여러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리라 생각된다.
누구에게 어떤 제품을 추천할 때 무척 고심하곤 한다. 앞으로 좋은 성능의 서브 노트북을 추천할때 리스트가 하나 늘어난 것 같아 흐믓하다.
@ 현재 테스트용 기기와 실제 판매되고 있는 기기의 스펙이 다를 수 있음을 다시 알려 드립니다. 본 리뷰는 단순 참조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