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없이도 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한 LTE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TE 통신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TE통신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57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됐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원형 메탈 몸체와 몸체 측면에 3개의 물리버튼을 적용해 연락처 검색(위), 앱 선택화면 진입(가운데), LG헬스 앱 실행(아래)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x480, 348ppi)를 지원하는 1.38형 P-OLED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 화면과 '스테인리스 스틸 316L' 몸체가 장착되었으며,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됐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스페이스 블랙, 럭스 화이트, 오팔 블루, 시그니쳐 브라운 등 4가지 색상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스트랩에는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TPSiV Elastomer) 재질이 적용됐다. 국내에선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쳐 브라운' 색상만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앞서 원형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해 왔듯, 이번 제품에도 편의성, 호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라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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