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기업 벤치소프트가 아이폰6용 무선충전 배터리와 케이스가 세트로 구성된 'XI.i.CON'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다음 달 킥스타터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XI.i.CON 시리즈는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제외하면 액세서리 중 충전과 동기화가 동시에 되는 제품들이 없다는 것에 착안해 벤치소프트가 개발한 제품으로 케이스와 무선충전 배터리의 접촉방식을 X자 모양 커넥터 자석으로 만들어 충전과 동기화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을 구현해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무선충전 배터리의 충전모드는 에코모드와 고속충전모드로 나뉘어 지며, 에코모드로 충전 시 4,300mAh의 배터리 용량의 95퍼센트 이상을 활용하게 돼 아이폰 6를 2.3회 충전할 수 있다고. 고속충전모드 사용시 정품 충전기와 동일한 충전속도인 2,000mAh를 갖게 되며 약 1.7회 충전할 수 있다.
XI.i.Con 케이스는 부드러운 질감과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는 아이폰6 전용 케이스로, 애플로부터 인증(MFI)을 받은 정품 마이크로 5핀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다. 본 어댑터는 마그네틱이어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여 사용자들이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모바일 앱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으로 파워뱅크 내부의 배터리 잔량을 1퍼센트 단위로 세부적으로 알려주고, 충전모드와 데이터통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보조배터리와 아이폰의 거리가 멀어질 경우 앱을 통해 알려줘 휴대폰 분실을 방지한다.
아이폰은 내장 배터리로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없고, 충전 단자가 안드로이드폰 용 충전기와 호환되지 않아 맞는 충전기를 찾을 수 없는 경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벤치소프트는 이번에 XI.i.CON를 개발하면서 아이폰 유저들에겐 필수인 보조배터리의 불편함을 해소시킨다.
벤치소프트 이동훈 대표는 "XI.i.CON은 저희가 만든 아이폰 6 시리즈에 가장 적합한 무선충전기 액세서리로써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0월 초 킥스타터 론칭을 목표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크라우드펀딩 전문 기업인 케이시드와 업무적 협약을 통하여 함께 최고의 목표 달성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벤치소프트는 이미 고속 충전 케이블로 작년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 금액이었던 2만 달러의 다섯 배에 달하는 9만 8천 달러를 유치한 전례가 있는 기업으로,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성공한 바 있다.
Xl.i.CON은 10월 5일 킥스타터(kickstarter.com)에서 론칭될 예정이며, 현재는 랜딩페이지(kseeder.com/campaigns/xlicon)에서 후원자들의 정보를 받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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