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C 성능·태블릿 편의성 갖춘 기업용 태블릿 ‘뉴 씽크패드 10’ 공개

2015.05.29 스마트패드·폰 편집.취재팀 기자 :

레노버가 첫 단독 글로벌 기술 행사인 '레노버 테크 월드'(Lenovo Tech World)에서 PC 성능과 태블릿의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용 태블릿을 비롯하여, 홈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캐스팅 디바이스, 그리고 윈도우 10을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컴퓨팅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레노버가 공개한 제품들은 완벽한 PC 경험과 태블릿의 편의성을 겸비한 기업용 태블릿 '뉴 씽크패드 10'(New ThinkPad 10),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대화면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레노버 최초의 홈 엔터테인먼트용 미디어 캐스팅 디바이스 '레노버 캐스트'(Lenovo Cast), 그리고 코타나 포 원도우 10(Cortana for Windows 10)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쉽고 강력하게 검색할 수 있는 '리치잇'(REACHit) 소프트웨어 등이다.



▲ 레노버 뉴 씽크패드 10


뉴 씽크패드 10은 더욱 뛰어난 입력 정확성을 위한 씽크패드 펜 프로(ThinkPad Pen Pro)와 보다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위한 비즈니스급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태블릿이다. 얇고 가벼운 키보드 케이스로 노트북 못지 않은 활용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씽크패드 폴리오 키보드'(ThinkPad Folio Keyboard)도 공개하며 씽크패드 10용 액세서리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뉴 씽크패드 10은 노트북과 태블릿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인텔 아톰(Intel Atom)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우 10을 실행하는 이 제품은 폴리오 키보드 또는 울트라북 키보드(Ultrabook Keyboard)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 문서 작성, 이메일, 화상 통화와 같은 일반적인 업무에 필요한 뛰어난 성능 및 환경의 PC급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씽크패드 태블릿 독(ThinkPad Tablet Dock) 옵션과 연결해 모니터와 프린터 등과 같은 주변 장치를 연결, 더욱 완벽한 사무실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뉴 씽크패드 10은 태블릿만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WUXGA 1920x1200 IPS 터치 디스플레이에, 옵션으로 야외에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눈부심 방지용 필름(Anti-Glare Film) 또는 기밀 유지를 위한 4-웨이 프라이버시 필름(4-way Privacy Film)을 부착할 수 있다. 씽크패드 펜 프로는 보다 흥미롭고 손쉬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보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약 10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더 긴 시간 동안 외부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라이트잇(WRITEit)을 다운로드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펜 쓰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보험 업무 등 외근 중에 사진 촬영시 퀵샷(QuickShot) 커버의 모서리를 접으면 자동으로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더불어 뉴 씽크패드 10은 dTPM 암호화 기술, 지문 인식 또는 스마트 카드 리더기 옵션 등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레노버는 주문형 모델, 자산 태깅(asset tagging) 및 레이저 음각, 최우선 지원, 이미징 등을 비롯해 태블릿에 대해 비즈니스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레노버 씽크패드 사업부 부사장인 루이스 헤르난데즈(Luis Hernandez)는 "동급 최고의 제품인 씽크패드 10은 다양한 고객 요구와 태블릿 사용 시나리오에 대해 혁신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 제품"이라며, "이제 모바일 사용자들은 이동성, 무선 연결성, 보안 무엇 하나 상쇄되지 않으면서도 태블릿의 편리함과 완벽한 PC 경험을 최고의 방식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 레노버 캐스트


레노버는 또한 개인용 디바이스의 콘텐츠를 무선방식으로 대형 화면 TV로 전송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사 최초의 홈 엔터테인먼트용 미디어 캐스팅 디바이스인 '레노버 캐스트'도 공개했다.


포켓 사이즈 크기를 가지고 있는 레노버 캐스트는 TV와 같은 대형 스크린의 HDMI 포트에 꽂고 DLNA나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신호에 연결하고 미디어를 실행하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듀얼 폼팩터로 TV 뒷면이나 가까운 곳에 걸어서 사용하면 된다.


레노버 캐스트는 다른 캐스팅 디바이스들과 달리 듀얼 주파수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벽을 통과해서 신호를 전송할 때에도 최대 20미터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어 끊김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순한 비디오 공유를 넘어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미러링 해준다.


레노버 그룹 부사장 겸 모바일 사업부 부사장인 리우 준(Liu Jun)은 "오늘날 사람들이 디바이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기술은 그에 맞춰 더욱 더 발전하고 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친구와 가족들과 더 큰 화면으로 공유하고 싶어한다. 레노버 캐스트는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레노버의 최신 디바이스"라고 밝혔다.



▲ 이번 '레노버 테크 월드'를 통해 새롭게 발표된 레노버 로고


한편, 레노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와 '리치잇'을 통해 사람들이 보다 개인화된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찾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윈도우 10 기반의 레노버 PC나 태블릿 뿐 아니라, 다양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에서도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리치잇은 코타나 포 윈도우 10(Cortana for Windows 10)의 검색 기능을 확장시켰다.


코타나는 윈도우 10 기반의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형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말하거나 타이핑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타나와 리치잇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소스를 확대했다. 사용자 지정 레노버 ID를 이용하는 코타나와 리치잇은 사진, 동영상, 파일 또는 이메일 등 다양한 사용자의 개인용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리치잇은 사용자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인터넷에 연결된 레노버 윈도우 10 기반 PC 및 태블릿에 접근하여 콘텐츠를 검색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에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Lenovo ThinkPad X1 Carbon) 노트북으로 사진을 편집했다면, 다시 편집을 하기 위해 그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다. 노트북을 두고 나와도 커피숍에서 레노버 씽크패드 10 태블릿를 사용해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코타나와 리치잇을 이용하면 사진의 파일명을 기억할 필요도 없으며 편집한 위치, 날짜 또는 관련 정보 중 일부만 알면 된다. "코타나, 지난 주에 씽크패드 X1 카본에서 편집한 사진을 찾아줘" 또는 "코타나, 지난 주 스타벅스에서 편집한 사진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된다.


코타나와 리치잇은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도 윈도우용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드롭박스(DropBox) 및 박스(Box) 등과 같은 개인용 클라우드 계정도 검색한다. 리치잇 없이 코타나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최근 이용한 기기와 원드라이브(OneDrive)에 있는 파일만 찾을 수 있다. 리치잇은 코타나가 보다 지능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레노버 에코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사장인 마크 코헨(Mark Cohen)은 "우리는 지금 어마어마한 양의 개인 디지털 콘텐츠도 기술을 통해 쉽게 모을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너무나 많은 정보들로 그 자료가 어디에 있는 지 기억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이를 보조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코타나와 리치잇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듯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와이드 OEM 마케팅 부사장인 피터 한(Peter Han)은 "레노버는 윈도우와 코타나 플랫폼에 독보적이면 가치있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으로 양사 공동의 고객들이 기기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타나와 리치잇은 올해 늦여름에 윈도우 10이 출시될 때 베타로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cortanareachi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가을에는 일반 사용자들도 다운로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노버의 글로벌 기술 행사인 '레노버 테크 월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lenovo.com/techworld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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