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TV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넥서스플레이어(Nexus Player)를 국내에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TV(Android TV)는 구글이 지난 2014년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TV플랫폼으로, 셋톱박스 또는 TV에 소프트웨어로 내장되어 비디오, 음악, 앱, 게임 등의 콘텐츠를 TV시청 환경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넥서스플레이어는 에이수스(ASUS)가 제작한 안드로이드 TV 기반 플래그십 디바이스로, 앱,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거실의 대형 TV에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콘솔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잘 어울리는 슬릭한 원형 디자인의 콘솔과 콘텐츠를 선택하고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리모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몰입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위한 게임패드가 별매로 판매된다.

넥서스플레이어를 활용하면 좋아하는 영화와 인기 동영상을 구글플레이 무비나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대형 화면의 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TV용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좋아하는 콘텐츠와 앱, 게임을 검색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 판매되는 게임패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게임을 콘솔 게임 즐기 듯 새로운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교육용 앱을 TV의 더 큰 화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 추천 콘텐츠가 안드로이드 TV 첫화면에 표시되어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원하는 콘텐츠는 리모콘을 통해 음성검색을 사용하여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넥서스플레이어는 구글캐스트(Google Cast) 기능이 내장되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iOS 기반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윈도우와 맥OS의 PC에 있는 영화와 사진 등의 콘텐츠를 TV의 대형화면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리모콘 앱이나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시계를 통해 TV 콘텐츠를 제어할 수도 있다.

넥서스플레이어는 롯데하이마트, G마켓과 구글스토어(27일부터)에서 12만 9천 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게임패드는 5만 원 이다. 넥서스플레이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google.com/intl/ko_kr/nexus/play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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