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용자를 이해하는 인간 중심의 UX 철학을 접목, 더 쉽고 똑똑해진 'LG UX 4.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 5일, UX 4.0 공식 티저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였으며,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자사 전력 스마트폰 'LG G4'에 가장 먼저 탑재, 이후 출시되는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UX 4.0은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LG전자만의 인간 중심 UX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LG UX 4.0'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UX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전문기기처럼 수준 높은 기능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지난 2012년 Q메모, Q슬라이드를 시작으로 2013년 노크온, 2014년 노크코드 등 주요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한층 진화한 UX를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G3의 UX 3.0에는 제스쳐 샷과 터치앤슛 등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UX를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LG UX 4.0 홈화면
이번 UX 4.0에는 '퀵 샷'(Quick Shot)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이는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 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게시판'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퀵 샷'과 '스마트게시판'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X 4.0 은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 LG UX 4.0 캘린더 화면
LG UX 4.0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활용에 익숙한 사용자도 쓰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진 전문화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카메라는 전문가, 일반, 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의 '전문가 모드'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캘린더' 역시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 여러 곳의 일정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SNS상의 일정을 드래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 LG UX 4.0 스마트 알리미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도 장점이다. '갤러리'는 촬영 시간과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이벤트 별로 모아 볼 수 있는 등 단순히 사진을 쌓아놓는 공간에서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의 환경,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등 더 똑똑해 졌다. 예로, 날씨의 경우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또한, UX 4.0에는 벨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 주는 '벨소리 아이디'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UX 4.0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똑똑해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전문화된 UX로 선택을 폭을 넓혔다"라며,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UX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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