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MWC 2015에서 4형 디스플레이 및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윈도우 폰 8.1 운영체제 기반의 첫 번째 리퀴드 스마트폰인 '리퀴드 M220'(Liquid M220)을 공개했다.
에이서 스마트폰 사업 그룹 사장 ST 리우(ST Liew)는 "에이서는 첫 윈도 폰 8.1 공개와 동시에 추후 윈도 폰 10으로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을 발표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스마트폰과 PC디바이스를 넘나들며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금이 에이서가 윈도 폰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리퀴드 M220은 이동 중에도 균형 잡힌 윈도우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필수 기능 중심으로 기능을 단순화했다. 4형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233 PPI (pixels per inch)로 선명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고 듀얼 카메라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윈도우 폰 8.1의 특징을 활용해 리퀴드 M220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음성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는 물론 오피스(Office), 원드라이브(OneDrive), 스카이프(Skype)와 같은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리우 사장은 "에이서는 윈도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리퀴드 M220을 통해, 업계에 방대한 윈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OEM 부문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피터 한(Peter Han)은 "리퀴드 M220 런칭과 함께 스마트폰을 비롯 윈도 기반 디바이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에이서를 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사는 고객들에게 통합되면서도 디바이스를 넘나드는(cross-device) 윈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퀴드M220은 성능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커버는 타이 실크 패턴의 표면 텍스처로 정교함을 갖췄고, 실버 미들 프레임은 정사각형 피라미드 디자인에 그립감과 우아함을 더했다. 볼륨과 전원키는 실버 미들 프레임을 따라 위치해 찾기 쉽고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누를 수 있다.
또한, 5백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와 2백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영상 통화 시 뛰어난 통화품질을 제공함은 물론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메인 카메라는 89도 광각 렌즈를 사용해 더 많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윈도우 폰 8.1은 대부분의 PC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윈도우 PC 환경을 제공해 다른 운영체제 대비 더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윈도우 폰 8.1 운영체제는 직관적이고 개인화하기 쉬워 스마트폰에서도 PC와 익숙한 사용환경과 함께 끊김 없는 통합을 제공한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다수의 맞춤형 옵션은 라이브 타일, 컬러, 스크린 레이아웃 등을 사용자에 맞게 구성해 나만의 디바이스로 만들 수 있다. 더불어 가족과 지인들과의 연락도 이전보다 훨씬 더 쉬워졌다.
에이서의 윈도우 8.1 폰은 리퀴드 리프(Liquid Leap)와 리퀴드 리프+ 스마트 엑티브밴드(Liquid Leap+ smart activebands)와 모두 호환 가능해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음악 컨트롤과 다양한 알림을 놓치지 않기 위한 스마트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또한, 컬러풀한 플립 커버부터 보호 케이스까지 다양한 리퀴드 M220 전용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다.
리퀴드 M220의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퓨어 화이트 2종으로 4월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79 유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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