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 www.hyundai-mnsoft.com)는 자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 이하 맵피)이 지난 12월 연말 기준으로 사용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맵피가 사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이래 단 6개월만에 달성한 것으로,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처럼 자체 가입자 기반 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달성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당초 맵피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해왔으나, 아이폰 사용자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아이폰용(iOS) 서비스를 시작했다.
맵피는 정식 서비스 1주일 만에 IT커뮤니티인 '뽐뿌'(PPOMPPU) 회원 대상 '스마트폰 무료 내비게이션 앱 9종'에 대한 설문조사(www.ppomppu.co.kr/zboard/view.php id=phone&no=2559363) 결과 선호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맵피는 정식 서비스 후 런칭 이벤트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베타 테스터 중심의 공식 커뮤니티인 '맵피 스타일러'(cafe.daum.net/mappy-styler)에 는 현재 4,3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맵피'가 인기를 끌고있는 요인으로는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아 매우 편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기존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이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에도 와이파이 환경에서 고용량의 지도 및 교통정보 데이터를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의 '맵피'는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받아 실행할 수 있어 간편하다. 가령, 사용자는 최초 다운로드 시점부터 설치 및 실행까지 30초 안에 실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맵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강점을 보였던 사실감 넘치는 3D 입체 지도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점도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지도 화면 상에서 생생한 도로 디테일과 함께 랜드마크 등 주요 건물을 실제 외형과 흡사한 3D 입체 이미지를 적용해 리얼하고 시인성 높은 지도 화면을 제공한다.
'맵피'는 내비게이션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와 대형 포털 다음과의 서비스 및 콘텐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부가기능도 다양하다. 경로 탐색 시와 목적지 도착시에 다음 지도에서 제공되던 고화질의 로드뷰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사진, 리뷰, 평점 정보 등의 상세 컨텐츠 정보가 내비게이션 검색결과와 연동돼 있어 사용자들은 '맵피 위드 다음' 상에서도 더욱 풍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맵피'는 다음(Daum) 지도와 파크히어(PARK HERE) 주차장 서비스를 앱 투 앱(App to App) 형태로 연동해 목적지 부근의 주차장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무료 음악 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와 제휴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에서 무료 음악 감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맵피'의 진화는 차세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6월 '맵피'와 구글 글래스를 연동한 웨어러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맵피'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사실상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iOS용 맵피 서비스를 바탕으로 애플의 자동차 OS 카플레이 등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시장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를 단순한 모바일 버전의 내비게이션이 아닌 사용자들의 다양한 모바일 라이프를 충족시키는 브랜드 가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한 사용자들과의 직접 소통과 참여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강화는 물론 사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용자 중심의 종합 생활 서비스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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