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밀크 VR'을 미국에서 출시했다.
'밀크'는 매일매일 우유처럼 신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 삼성전자의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명으로 스트리밍 방식의 음악 서비스 '밀크 뮤직'과 동영상 서비스 '밀크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밀크 VR'은 액션, 뮤직,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의 채널로 다양한 주제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공하며, 1분에서 10분 정도의 분량의 새로운 콘텐츠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동안 오큘러스 스토어에 업데이트 된다. 특히, '밀크 VR'은 스트리밍 방식 외에 4K x 2K 급의 고화질 콘텐츠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의 기어 VR은 가상현실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밀크 VR은 매일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어 VR을 일상 생활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활발하게 사용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콘텐츠를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의 콘텐츠를 대형 와이드 크린을 통해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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