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와이파이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LTE 버전의 G패드를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7.0, 8.0, 10.1 화면 크기의 와이파이 버전 G패드를 선보였던 LG전자가 LTE 통신모듈을 탑재해 와이파이(Wi-Fi)가 지원되지 않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데이터망을 통해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LTE 태블릿 'LG G패드8.0 LTE'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24일, LG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LG G패드8.0 LTE는 안드로이드 4.4.2 킷캣 기반으로, WXGA(1280x800) 해상도의 IPS LCD 8.0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후면 500만 화소 및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4,200mAh 대용량 배터리와 344g의 무게로 이동성도 뛰어나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해 태블릿에서 전화 수신과 문자 수신, 답장이 가능한 'Q페어 2.0'을 비롯해 최대 4명의 사용자가 다르게 설정 가능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노크코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손을 펴고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 촬영되는 '셀피카메라', 태블릿 화면을 상하로 나눠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듀얼윈도우' 등 LG만의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를 대거 탑재했다.

기존 LG 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가 24개월 약정으로 월 1만 원을 추가 지불하면, 'G패드8.0 LTE' 태블릿 기기와 월 500MB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 받는다. 또, 'LTE8 무한대' 요금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하루 최대 2GB까지 태블릿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공식 출고가는 33만 원 이다.

LG전자 MC한국영업FD(Function Division) 조성하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LTE 데이터 사용 기능까지 갖췄다. 내년에도 태블릿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