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면서 관련 액세서리 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스피커 및 이어폰을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보다 편한 모바일라이프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쎄미링크 BLUECON.I 또한 스마트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블루투스 기반의 액세서리로 카메라 셔터, 볼륨 및 음악/동영상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버튼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얼마나 스마트폰 사용이 편해지는지 궁금한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구성은 무척 간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며 2개의 코인형 CR2025 배터리가 제공된다.

35 x 92 x 10.3mm 의 크기와 약 26g 의 무게로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손에 가볍게 쥘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방이나 상/하의 주머니에 쉽게 넣고 보관할 수 있어 야외에서 사용하더라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의 완성도를 좀더 높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튀지 않는 심플함이 무척 마음에 든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상태표시 LED가 부착되어 있으며 볼륨 및 재생 제어를 위한 십자버튼이 지원되고 있다. (애플 모델의 경우 +를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또한 하단에는 소프트키보드 활성화 버튼 및 홈(시리) 버튼, 셔터 (안드로이드 OS) 버튼이 설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페어링을 위한 커넥터 버튼을 비롯해 핀코드 입력을 위한 숫자 및 엔터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기기 사용을 위한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배터리 장착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CR2025 리튬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개월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장해 유지비 부담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일 1시간, 200회 버튼동작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너무 작은 모델들의 경우 그립감이 떨어져 사용에 불편이 있는데 반해 BLUECON.I 는 직사각형 형태로 밀착력이 상당히 뛰어났다.)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가벼웠다. (목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스트랩 홀이 지원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페어링은 간단하다. BLUECON.I 의 전원을 켜고 숫자 키패드 부분에 있는 커넥터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가 깜빡이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주게 되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메뉴에서 기기를 검색하면 연결 가능한 기기로 표시된다.

기기를 선택하면 핀코드 입력창이 활성화 되며 기기의 키패드를 이용해 핀코드 입력 후 엔터 버튼을 누르면 연결이 완료된다. (사용설명서에는 삼성, 애플 제품들과의 호환성만이 언급되어 있었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LG 스마트폰 뷰2 에서도 페어링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기능이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과 동영상을 제어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볼륨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며 음악의 경우 일시정지/재생/이전곡/다음곡 등의 조정이 가능하며 동영상 에서는 일시정지/재생/구간이동 등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자동차나 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즐기고 있을 경우 일일이 기기를 만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재생과 볼륨 컨트롤이 가능하며 외부에서 이동중 음악을 즐길 경우 굳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이 뷸륨 및 곡 이동이 가능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중앙에 홈버튼이 설치되어 언제나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LG 스마트폰과 같이 연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DMB를 감상할 경우 채널변경시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BLUECON.I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채널 변경이 가능하며 볼륨 조정도 지원해 TV의 리모콘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BLUECON.I 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카메라 셔터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카메라 어플에서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엔터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셔터에 박스가 생기며 사진이 촬영된다.)

@ 기본 카메라 어플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은 어플에서도 동작한다. (애플 모델은 Camera360 Ultimate, Wonder Camera, Snapspeed, MoreBeauty2, Picture Effect Magic, Pudding Camera, Pix, Aviary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는 Camera360 Ultimate, Wonder Camera, 캔디 카메라, Cameringo, Camera illusion, Camera MX, Camera FV-5, VSCO Cam을 지원한다.)

추운 겨울,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다가 소리가 작거나 다음곡으로 넘기고 싶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 만지는 것이 상당한 곤욕이었는데 BLUECON.I 만 있으면 이런 불편을 한방에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할 때 어두운 곳에서는 노출 확보가 안되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보여지며 커플촬영이나 단체사진 촬영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DMB 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 화면이나 기기를 만지게 되면 집중도가 떨어지며 상당히 번거로운데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테스트 부분에서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노트북 등과 연결해 프리진테이션시 페이지를 넘기는 프리젠터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스마트폰의 리모콘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평소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주로 즐기며 사진 촬영을 자주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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