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전략 스마트폰 G3가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National Security Agency)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 National Information Assurance Partnership)가 심사하는 보안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아 연방정부 산하 각 기관에 G3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NIAP는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 및 기타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스마트폰의 보안 규격을 인증하는 기관으로, 미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단말기는 반드시 NIAP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G3에 탑재된 노크 코드(Knock Code), 킬 스위치(Kill Switch) 등 차별화된 보안 기능들도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면서 잠금까지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며, 비밀번호 설정 방법은 8만 가지 이상이다. 킬 스위치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LG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한 후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영업담당 이연모 전무는 "LG 스마트폰이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북미시장 공략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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