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크로스오버존(www.crosslcd.co.kr)은 최고 수준의 제원을 갖춘 자사의 30형 플래그십 모니터 블랙튠 30X-P 드라이버 IPS LED 모니터의 컬러 프로파일을 컬러 매니지먼트 김환 교수를 통해 배포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모니터는 출고 시에 통일된 기본 색상 정보를 갖고 있다. 제조사에서 출고 과정에서 제품에 맞는 화면 조정(캘리브레이션)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더 정확한 색상 정보를 얻기 위해 별도 장치를 가지고 화면 조정 작업을 해 사용하고 있다.
크로스오버는 이런 별도 화면 조정 장치의 가격이 높다는 점에 착안, 조금 더 많은 사용자들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김환 교수와 손 잡고 컬러 프로파일 만들어 배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파일에 대한 내용은 김환 교수 블로그(colormgmt.com/60197703080)에서 확인 가능하다.
▲ 크로스오버존 블랙튠 30X-P
프로파일은 맥과 윈도우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가급적 프로파일이 만들어진 환경에 가까운 설정에 맞출 것을 회사측은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계측한 결과이기에 타 모니터에서는 결과가 다를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크로스오버 관계자는 "색 표현력이 뛰어난 30X-P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다 김환 교수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사가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사후지원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오버 30X-P 드라이버 IPS LED는 16대 10 비율을 갖는 30형 모니터로 일반적인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TN)보다 색상 표현력과 시야각이 뛰어난 S-IPS 방식 패널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10비트 컬러와 색재현율 117%, 100만 대 1 명암비, 350칸델라(cd/㎡)의 밝기, 응답속도 6ms 등이 특징이다. 해상도는 QWXGA급인 2,560 x 1,600이다.
10비트 컬러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영상 입력단자로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를 채용했다. 일반 DVI 단자로는 컬러당 8비트만 지원하기 때문에 10비트 컬러를 쓰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써야 가능하다. 포토샵 같은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용자를 고려한 것으로 이 외에 다양한 영상기기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HDMI 단자도 기본 탑재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