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와 T10의 리뷰를 통해 삼성 제품들이 블루투스 기능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후면 출시될 S5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아직은 대중화되지 못했다 생각되지만 관련 디바이스 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대세로 떠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의 YA-BH270은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BS300과 달리 이동성이 강화된 헤드셋 제품이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과 달리 크기도 상당히 작으며 단순 음악감상 기능을 넘어 핸즈프리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BS300에 비해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된다.
지원되는 기능, 착용감, 음질 등 궁금한 것이 참으로 많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SAMSUNG YA-BH270 |
채널수 | 79 채널 |
전압 | DC 5V / 500mA |
충전시간 | 2±0.5시간 |
동작시간 | 음악재생 : 6.5시간, 대기시간 : 240±24시간, 통화시간 : 8시간 |
배터리 | 3.7V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 150mAh |
FORMAT | Stereo : SBC (16bit, Max 48Khz) Mono : SCO (HV1, HV2, HV3)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Profile : A2DP, AVRCP, HSP, HFP) |
무선지원거리 | 10M |
주파수 | 2,402 ~ 2,480GHZ |
제공품목 |
본체, 충전 USB케이블, 사용설명서 |
FULL KIT의 모습으로 헤드셋과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S300과는 달리 별다른 악세사리가 필요없는 제품이다.)
헤드셋의 좌우측이 확실히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귀에 착용하는 헤드셋에 모든 버튼이나 단자부가 몰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손으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눈으로 보지 않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한쪽에만 몰려있어 자칫 실수할 위험성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귀고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유자재로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 (유닛 부분에는 이어솜이 설치되어 장시간 착용시에 귀의 피로를 최소화 해 준다.)
각종 버튼과 단자가 밀집되어 있는 Left 헤드셋의 모습으로 전면에는 전원 기능을 지원하는 재생버튼과 통화버튼, HOLD 스위치, 상태표시 LED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재생관련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 기기의 충전을 위한 USB단자 등도 확인 할 수 있다. (전화통화를 위한 마이크도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핸즈프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헤드폰과 달리 케이블로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나 목 등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필자는 헤드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머리가 상당히 아파온다. 하지만 이제품은 귀고리를 이용하여 거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케이블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헤드셋의 무게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착용시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귀나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며 헤드셋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충전용 USB케이블 및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셋의 디자인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하여 원할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삼성의 대표적인 MP3P라 할 수 있는 P2와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별도로 핀코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2 페어링을 지원하여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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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270의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등록대기 상태로 진입하며 왼쪽의 LED가 청색과 적색을 번갈아가며 깜빡이게 된다. 이때 P2의 블루투스 메뉴를 선택하여 모드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 한 후 스테레오 헤드셋을 선택하면 BH270을 찾게된다. (사진과 같이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된 BH270을 선택하게 되면 자동으로 페어링 과정이 이루어 지며 등록이 완료되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오디오 파일을 재생하여 음질을 확인해 보았다. 저음부가 무척 만족스러웠으며 유닛의 크기가 커서인지 귀를 가득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고음부는 다소 날카로운 것은 아쉽다. (헤비메탈을 듣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댄스음악이나 발라드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런 사운드를 재생하였다.)
타 제조사의 제품과는 호환이 잘될까 궁금하여 모토로라 핸드폰과 블루투스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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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와 마찬가지로 BH270의 전원버튼을 5초정도 눌러 등록대기 상태를 만든후 핸드폰의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 모드 설정을 통해 블루투스를 활성화 한다. 그후 장치검색을 선택하면 사진과 같이 BH270이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핀코드 "0000"을 입력하면 원할하게 핸드폰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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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재생한 모습으로 BH270의 재생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내장된 MP3 파일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외부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할 경우 중앙에 부착된 통화버튼만 누르면 BH270으로 통화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냥 통화 버튼을 누를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된 번호로 전화가 연결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전화로 회의를 진행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차량에서 핸즈프리 용도로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통화를 했을 경우 전혀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상대방의 음성을 듣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드코어 게이밍 노트북인 DELL M1730과 연동하여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해 보았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별다른 문제없이 기기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패스키를 입력한 후 기기를 활용할 수 있었다. (노트북에 내장된 음악이 원할히 재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다.)
필자는 현재 노트북, MP3P, 핸드폰, 캠코더, DSLR 등을 사용하고 있다. 전원 케이블, USB케이블, 이어폰 케이블 등 이제는 제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케이블이 집과 회사에 산재해 있으며 기기를 사용할 경우 항상 제짝을 찾아 헤매곤 한다.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선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며 블루투스 기능은 모바일 제품에서 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리뷰를 진행한 YA-BH270 은 작고 가벼운 제품이다. 아직까지 이어폰과 비교하기는 이르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헤드폰들 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동중 아무런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단순 음악감상 기능을 벗어나 완벽한 전화통화 기능을 지원하여 핸즈프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긴 재생시간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원하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았다. 주로 사용되는 버튼은 좀더 커져야 할 듯 하며 버튼이 분산되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블루투스 제품들의 출시가 눈에뛰게 늘어난 점이 무척 반갑다. 좀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선이라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기에 그 미래는 밝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