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FA2012서 사용자 경험 극대화하는
'모바일·디지털이미징·게임' 혁신 신제품 선보여
소니는 이달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IFA 2012'에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기기간 연결성 및 4K TV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 열린 '소니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 직접 진행한 소니의 새로운 사장 겸 CEO인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모바일과 디지털 이미징, 그리고 게임을 핵심 사업으로 꼽고, 각 기기간 연결성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소개하며, "오늘 선보이는 제품들은 고객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쉽고 흥미로우며 사용자 친화적 경험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소니의 오랜 포부를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IFA 2012에서 소니는 Xperia™ 스마트폰, Xperia™ 브랜드의 새로운 태블릿, VAIO PC, Wi-Fi 카메라, NFC를 지원하는 오디오 디바이스 및 84인치 브라비아 4K TV를 선보인다.
소니는 이번 IFA 2012에서 3개의 새로운 Xperia™ 스마트폰과 새로운 스플래쉬 생활 방수 태블릿, 새로운 하이브리드 슬레이트/노트북 VAIO PC, 와이파이를 탑재한 새로운 NEX 카메라 그리고 강화된 NFC 기술이 탑재된 헤드폰과 오디오 디바이스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한 소니는 이번 IFA에서 주목할만한 제품인 84형 4K TV 브라비아(BRAVIA)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초고해상 이미지를 처리하는 픽쳐 엔진인 '4K X-Reality PRO'가 구현하는 대형 스크린에서의 고화질 영상 체험 및 대형 화면에 최적화 된 사이드 스피커가 지원하는 웅장한 고음질 사운드로 현장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소니는 이미 업계 최고 화질의 4K 영상을 촬영할 수 CineAlta 카메라 'F65'와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 등 4K 영상 컨텐츠 제작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4K 홈시어터 프로젝터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가정용 TV를 출시함으로써 4K 영상 엔터테인먼트를 가정에까지 전달해 나가고 있다.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각 제품은 '하나의 소니'를 반영하고 있으며 소니의 전자, 게임, 영화, 음악 사업에 걸친 최고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제품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히며, "소니는 하나의 비전으로 함께 결합되어 있다. 이는 감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소니는 전세계 고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
모바일(MOBILE)
모바일 디바이스는 소니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고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밝혔다.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는 소니의 엑스페리아(Xperia™) 스마트폰에 더해,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태블릿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소니 태블릿이 2012년 9월부터 Xperia™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은 4.6형 플래그십 모델인 Xperia T, LTE를 지원하는 Xperia V,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인 Xperia J 등 3종이며, 엑스페리아 태블릿 S 는 스플래쉬 생활방수 기능과 함께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0.3. OS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태블릿과 키보드 모드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PC인 VAIO Duo 11 제품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VAIO PC에 이르기까지 최신 소니의 모바일 기기에는 소니의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되어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사용자들이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특징들은 새로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일부 VAIO PC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새로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VAIO PC는 극대화된 기기간 연결성을 제공한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이 포함된 소니의 '원터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쉽고 즉각적으로 음악과 사진 등을 NFC를 지원하는 소니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세팅이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를 다른 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가능하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개별적인 소니의 제품들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영감을 줄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고 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리마커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이미징(DIGITAL IMAGING)
소니의 모바일 제품은 하드웨어와 콘텐츠, 서비스의 컨버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척해 왔다고 밝힌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새로운 최신 디지털 이미징 제품으로 NEX-5R을 공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NEX-5R 는 Wi-Fi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확인하고 카메라 노출을 조정하고 무선으로 셔터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패스트 하이브리드 AF' 기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도 DSLR과 같은 초점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PlayMemories Camera Apps)과 호환되는 최초의 카메라이다.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PlayMemories Camera Apps)은 '저속 촬영'과 '시네마틱 포토'와 같이 새로운 앱을 Wi-Fi를 탑재한 카메라에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소니는 또한 엑스모어R CMOS 이미지 센서와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몸에 장착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HDR-AS15 도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다. 이 제품은 스카이다이빙이나 마운틴 바이크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게임(GAMING)
올 가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아이(PlayStation Eye)를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 원더북(Wonderbook)을 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원더북 타이틀은 J.K 롤링(J.K Rowling)과 함께 공동 작업한 'Book of Spells' 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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