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ikon 1 J2'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자사의 새로운 렌즈 교환식 프리미엄 카메라 Nikon 1 J시리즈 신제품인 Nikon 1 J2을 비롯하여, 하반기 신제품으로 Nikon 1 전용 렌즈 1종과 Nikon 1 전용 액세서리인 방수 케이스 및 COOLPIX L610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Nikon 1 J2는 Nikon1 J1의 디자인과 편리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오렌지와 화이트 등 6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여성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ikon 1 J2는 유효 화소수 10.1 메가 픽셀의 니콘 CX포맷 CMOS 센서와 DSLR D4와 D800과 동등한 화상 처리 엔진인 'EXPEED 3'를 탑재해 선명한 색채로 사진과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촬영 대상을 놓치지 않는 촬상면 위상차 AF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콘트라스트 AF를 탑재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확히 초점을 잡을 수 있다. 초당 약 10장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AF를 고정할 경우에는 초당 약 60장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초당 30프레임 1920 X 1080 화면 사이즈로 최대 20분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한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화상 편집, 슬로우 모션 촬영 및 동영상촬영 중에도 정지 화상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32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6400까지 증감이 가능하다.
▲ Nikon 1 J2 (오렌지 컬러)
Nikon 1 J2는 전작 J1에 비해 2배 가량 선명해진 약 92만 화소의 광시야각 7.62㎝(3형) TFT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렌즈 조절 버튼만으로도 간편하게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모드 제공 등 쉬운 조작으로 다양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Nikon 1 J2는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들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도록 간단히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5개의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Nikon 1 J1에서 제공하던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 '모션 스냅 샷 모드', ' 정지화상 자동모드', '동영상 촬영모드' 외에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새롭게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야경, 야경인물, 역광, 간단 파노라마, 미니어처, 셀렉트 컬러 등 촬영 환경에 맞는 8종류의 촬영모드를 선택하면 전문가처럼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Nikon 1 J2 (화이트 컬러)
Nikon 1 J2는 J1과 마찬가지로 크게 사용하지 않는 요소들을 최소화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쉽고 간편한 조작성을 가지고 있다. 약 106 X 61 X 29.8mm의 크기에 무게는 약 237g(본체만)으로 작고 가벼우며, 본체에는 금속 소재와 텍스처를 적용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Nikon 1 J2는 한층 감성적인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로 20~3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니콘은 이번 Nikon 1 J2 출시를 통해 카메라라는 기계적 한계를 넘어 사진에 대한 즐거움을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ikon 1 J2는 카메라 업계 최초로 채택되는 오렌지 컬러를 포함해 핑크, 블랙, 화이트, 실버, 레드 등 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오는 9월 6일 출시될 예정이다.
▲ Nikon 1 전용 방수 케이스, WP-N1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Nikon 1 전용 렌즈 브랜드인 '1 NIKKOR' 와 Nikon 1 전용 방수 케이스, 그리고 COOLPIX L610 등의 하반기 신제품도 함께 발표했다.
함께 발표된 표준 줌 렌즈 '1 NIKKOR 11-27.5mm f/3.5-5.6'는 기존 표준 줌 렌즈인 '1 NIKKOR VR 10-30mm f/3.5-5.6'에 비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으로, Nikon 1 J2에 장착 시 렌즈 조절 버튼만으로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신속하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9월 6일 출시 예정이다.
▲ 광학 14배줌 렌즈를 탑재한 COOLPIX L610
Nikon 1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수 케이스 'WP-N1'은 수심 40m의 물 속에서도 마음껏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Nikon 1 전용 액세서리이다. Nikon 1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Nikon 1의 고속 AF기능을 통해 수중에서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셔터 버튼과 동영상 촬영 버튼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물 속에서도 조작이 간편하다. 단 'WP-N1'는 Nikon 1 J1과 Nikon 1 J2 에 표준 줌렌즈 1 NIKKOR VR 10-30mm f/3.5-5.6를 장착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방수 케이스 'WP-N1'은 8월 10일 출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L(Life) 시리즈의 COOLPIX L610는 유효 화소수 1,602만 픽셀의 이미지 센서와 함께 광각 25mm부터 최대 350mm 상당의 광학 14배줌 NIKKOR 렌즈를 탑재한 여행용 카메라이다. 고감도에서도 노이즈를 억제하는 성능이 뛰어난 이면 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도 지원한다. 니콘이 독자 개발한 '피사체 추적AF'기능을 탑재해 찍는 대상이 카메라를 향하는 순간 정확히 초점을 잡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잡기 쉬운 그립과 큰 버튼을 채용해 조작이 쉽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COOLPIX L610는 AA 타입의 건전지를 사용해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COOLPIX L610 은 8월 23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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