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직원 대상 스와로브스키 DIY 강좌 열어

최근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활동으로 '회식'이 아닌 '문화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밤늦게까지 이어지고 다음날까지 영향을 주는 술자리 회식이 아닌 만족도 높은 문화활동이 직원 사기진작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것.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www.sindoh.com)는 직원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적극적이다. 신도리코는 22일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크리스탈 DIY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진행하고 발렌타인 데이 때는 초콜릿 만들기를 진행하는 등 매월 이벤트를 마련해온 신도리코에서 3월에는 새 봄 맞이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도리코 본사에서 진행된 DIY 강좌의 성공에는 신도리코의 넉넉한 사무공간도 한 몫 했다. 신도리코 서울본사에는 체육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함께 이벤트를 할만한 휴식공간이 많다.

국내에서 유일한 스와로브스키 추천매장인 '크리스탈샵' 전문 강사가 직원들과 함께 주얼리 제작에 나섰으며 직원들은 도안을 따라 제품을 직접 만들었다. 참여자 모두는 완성도 높은 자가제작 주얼리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강좌를 진행한 신도리코 홍보실 홍주현 주임은 "강좌 진행이 사내에 공지된 직후 많은 직원들의 문의와 신청이 쏟아졌다"며 "직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좋아할만한 강좌를 준비해 활력 넘치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에 참여했던 신도리코 MA영업본부 김용훈 대리는 "회사 밖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사내에서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신선하다. 밤마다 야근하는 나를 기다리는 아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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