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데이터센터의 심장'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 발표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 www.intel.com)는 클라우드 내에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기록적인 성능을 갖춘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1600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IT 확장을 위한 기술 리더십과 와트 당 최고의 데이터센터 성능, 획기적인 I/O 혁신 및 신뢰성 있는 하드웨어 보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제온 E5 제품군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의 심장으로 자리잡을 뿐 아니라 업계 선도적인 전세계 제조사들의 차세대 스토리지 및 통신 시스템에서도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까지 스마트 기기(Connected devices)는 150억 대, 인터넷 사용자는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IP 트래픽 양은 2015년까지 연간 33%씩 증가하여 2011년의 3배 이상인 연 4.8제타바이트(ZB)에 달하며, 이 단계에서 사용자들은 매일 4시간 분량의 HD급 영화파일에 해당하는 4GB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저장 데이터의 양을 연간 약 50%씩 증가시킬 것으로, 이러한 증가세를 따라잡기 위해 전세계 클라우드 서버 수는 2015년까지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인첼측은 밝혔다.

다이앤 브라이언트(Diane Bryant) 인텔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및 커넥티드 시스템 그룹(Intel Data Center and Connected Systems Group) 총괄 매니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기기의 성장은 기업들이 IT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업계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고성능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해결해야 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은 운영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반에서 이전까진 볼 수 없었던 뛰어나고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IT인프라를 확장시키기 위한 핵심 요구사항은 성능, 에너지 효율성, I/O 대역폭 그리고 보안이다.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은 성능, 빌트인 기능, 가격 효율성 등을 최고의 조합으로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서버, 스토리지, 통신 시스템을 구동시키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 7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닉 크누퍼(Nick Knupfer) 인텔 데이터센터 및 커넥티드 시스템 그룹
아태지역 PRC 매니저가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와트 당 최고의 데이터센터 성능으로 기술 리더십 선보여
한 프로세서당 최대 8개의 코어와 시스템 메모리를 최대 768GB까지 지원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제품군은 이전 세대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5600 시리즈에 비해 최대 8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E5-2600 제품군은 재무 분석, 미디어 콘텐츠 생산, 고성능 컴퓨팅과 같은 연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대 2배로 향상시키는 인텔? 어드밴스드 벡터 익스텐션(인텔? AVX)을 지원한다.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2.0(Intel? Turbo Boost Technology 2.0),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Intel Hyper-Threading Technology), 인텔? 가상화 기술(Intel? Virtualization Technology) 등의 추가적인 빌트인 기술들은 IT 인프라의 성능을 역동적으로 증가시키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제품군이x86 2소켓 서버에서 15개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는 기본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은 효율적으로 절감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PECpower_SSJ*2008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은 이전 세대인 제온 프로세서 5600시리즈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5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인텔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전력 및 온도 변화 데이터를 시스템 관리 콘솔에 정확하게 제공하는 인텔? 노드 매니저(Intel? Node Manager), 인텔? 데이터 센터 매니저(Intel? Data Center Manager)처럼 전력 사용을 관리하고, 모니터할 수 있는 도구를 지원한다. 인텔의 기술 리더십으로 IT 관리자들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투자 비용을 최적화하면서도 급증하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I/O 혁신 및 네트워크 기능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시스템은 연산 기능을 개선해야 할 뿐 아니라 데이터를 많이 소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센터의 대역폭을 증가시켜야 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은 인텔? 통합 I/O(인텔? IIO)와 인텔? 데이터 다이렉트 I/O(인텔? DDIO)를 통해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킨다. 인텔? DDIO는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및 어댑터가 I/O 트래픽을 프로세서 캐시로 직접 전송해 시스템 메모리로의 데이터 전송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제품군은 PCI 익스프레스 3.0을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 직접 지원하도록 I/O 컨트롤러를 통합시킨 최초의 서버 프로세서다. 이번 통합을 통해 이전 세대에 비해 지연시간(latency)이 최대 30%11까지 감소했으며 PCI 익스프레스 3.0으로 프로세서의 데이터 입출력 처리량이 최대 3배까지 빨라졌다.

인텔? 통합 I/O와 PCIe* NTB(Non-transparent bridging), 비동기식 DRAM 리프레시와 같은 향상된 스토리지 기능과 결합한 고성능 프로세싱 파워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이 스토리지와 통신 솔루션에도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버 가상화와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통합으로 인한 대역폭 요구 증가는 2011년 분기당 100만 유닛이 넘는 어댑터 포트가 출하되는 등 10기가비트 이더넷의 구축의 강력한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텔? 이더넷 콘트롤러 X540의 발표는 구축 비용 절감으로 10기가비트 이더넷을 주류로 이끌고자 하는 인텔의 의지를 보여준다. 업계 최초의 싱글 칩 10GBASE-T 솔루션은 저렴한 비용, 저전력 LOM(LAN on Motherboard)을 활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유연한 I/O 가상화 및 추가비용 없는 통합 네트워킹 지원을 포함한다.

신뢰성 있는 보안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1600 제품군은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안전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인텔? AES-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 New Instruction)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동안 시스템이 데이터를 빠르게 암호화하고 해독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보안 기술인 인텔? TXT(Trusted Execution Technology)는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에 노출을 감소시키는 신뢰 기반을 만든다.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기능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데이터센터를 보호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IT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광범위한 업계의 지지
전세계 시스템 제조사들은 수 백 종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제품군 기반의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조사들은 에이서(Acer), 아프로(Appro), 아수스(Asus), 불(Bull), 시스코(Cisco), 델(Dell), 후지쯔(Fujitsu), HP, 히타치(Hitachi), 화웨이(Huawei), IBM, 인스퍼(Inspur), 레노보(Lenovo), NEC, 오라클(Oracle), 콴타(Quanta), SGI, 수곤(Sugon),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유니시스(Unisys) 등이 포함된다.

국내 고객사 E5 테스트 결과 성능향상 주목
한편, 국내 굴지의 대형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제품군을 테스트해 뛰어난 성능향상을 보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를 적용한 대용량 분산 파일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의 서버 가상화를 통해 프라이빗(사설) 클라우드까지 상품 라인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NHN 검색플랫폼랩 곽용재 랩장은 "네이버 검색엔진에 대한 내부벤치마크 결과로 확장성, 성능, 시스템 용량 측면에서 탁월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최대 2배에 가까운 성능향상을 보여주었다. 네이버 검색 사용자들은 앞으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향상된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87W 플랫폼에서 기존 제품(X5680)보다 1.5배 빠르게 탄소 나노튜브, 그래핀, 퓰러린, 실리콘 표면 등의 나노 물질을 시뮬레이션 하는 경험적 포텐셜 분자 동력학을 계산할 수 있었다고 인텔은 밝혔다.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은 17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1,000개 단위당 198달러~2,050달러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3개의 싱글 소켓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1600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284달러~1,080달러에 제공된다.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intel.co.kr/content/www/kr/ko/servers/server-products.html 에서, 세계 기록을 비롯한 기타 내용은 www.intel.com/performance/serv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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