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하드 더 빨라진다…씨게이트, 2세대 모멘터스 XT 출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인 모멘터스? XT(Momentus? XT)의 2세대 제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모멘터스 XT를 이용해 노트북 사용자들은 간단한 하드 드라이브 교체만으로도 PC 부팅 시간 및 전반적인 성능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7개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모멘터스 XT 드라이브가 탑재된 노트북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씨게이트측은 밝혔다.
모멘터스 XT는 어댑티브 메모리™ 및 패스트 팩터™(FAST Factor™) 등 씨게이트의 두 가지 핵심 기술로 성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정보들을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해 빠른 데이터 접근을 가능케 한다. 특히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은 각 사용자의 사용 패턴 및 애플리케이션 특징을 반영해 최적화함으로써 성능 향상 수준을 배가시킨다. 또한 패스트 팩터 기술은 SSD와 HDD의 장점들을 결합해 애플리케이션 접근 시간 및 부팅 시간 단축, 전반적인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킨다.
씨게이트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스캇 혼(Scott Horn)은 "노트북 사용자들은 게임, 음악, 비디오, 문서 등 각종 콘텐츠들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며, 따라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왔다"라며 "씨게이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2세대 모멘터스 XT를 출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멘터스 XT는 SSD의 속도, 대용량, 손쉬운 설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IDC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라이드닝 (John Rydning)은 "고성능 스토리지 디바이스는 전반적인 PC 성능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온다"라며 "씨게이트의 신제품인 모멘터스 XT는 노트북 사용자들이 하나의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사용해서 PC의 성능은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모멘터스XT 드라이브는 이전 버전의 모멘터스 드라이브에 비해 거의 70% 가까이 빨라졌고, 기존의 보통 하드 드라이브와 비교해서는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750GB의 용량을 제공한다. 6Gb/s SATA 인터페이스와 8GB SLC (Single Level Cell) 낸드 플래시를 적용해 인터페이스 속도 및 낸드 플래시의 읽기-쓰기 속도가 전 세대 제품 대비 2배로 빨라졌다. 또한 올인원 (all-in-one) 디자인 덕분에 드라이브의 설치와 업그레이드가 간단하며, 운영 시스템(OS)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노트북 PC 및 데스크탑 PC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하드 드라이브 업계는 최근 현재의 512 바이트 섹터 표준에서 높은 저장 밀도와 용량의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Advanced Format 4K (4096 바이트) 섹터로 전환 중이다. 모멘터스XT에는 Advanced Format 4K 표준이 적용되었고, 이미 최신 PC 운영 체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 씨게이트 2세대 모멘터스 XT 출시 기념 테크 브리핑, 기자 간담회 현장
모멘터스XT 사용자들은 윈도우 XP 및 이전 윈도우 버전에서도 몇 가지 간단한 단계를 통해 손쉽게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다. 2세대 모멘터스 XT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seagate.com/momentusXT-4K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