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홀, 연말맞이 이색 클래식 공연 풍성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의 매력적인 저항가(抵抗歌)를 들려주는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피아노 솔로 콘서트, 유럽음악을 사진과 함께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 뮤지컬 속 클래식 연주를 들려주는 양성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공연 애호가뿐 아니라, 자녀와 연인, 친구 등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담았다.

우아한 클래식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풍성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색다른 공연을 통한 특별한 추억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해 보는 건 어떨까.

▲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

'전세계의 매력적인 저항가'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피아노 솔로 콘서트 개최
이태리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피아노 솔로 콘서트가 오는 12월 3일(토)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고 실험적인 해외 아티스트 4인 재즈피아노 솔로콘서트인 '올림푸스의 재즈 포트레이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비제이 아이어, 티그랑 하마시안과 같은 걸출한 재즈 피아니스트가 공연을 가졌으며 국내 재즈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 내한공연을 갖는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유러피안 재즈의 대표주자로 인정 받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AVANTI(아반티)'라는 솔로 앨범이 대표작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최근 제2의 'AVANTI' 앨범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솔로 앨범 'ADENLATEN'가 발표되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세계의 저항가를 피아노로 재해석한 앨범 'ADELANTE'에는 전세계 노동가들의 성가 'Internationale'을 비롯하여 메르세데스 소사의 노래로 유명한 'Gracias A La Vida', 제2차 세계대전 때 군가로 애창되었던 'Lili Marleen', 체 게바라를 위한 헌정가 'Hasta Siempre', 프랑스 레지스탕스에 대한 노래 'The Partisan', 여기에 피아졸라의 대표곡 'Libertango'까지 총 16곡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노래들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저항가 '님을 위한 행진곡'을 특별히 연주할 예정이다. 그의 남다른 한국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올림푸스홀에서 12월 3일(토) 오후 7시에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44,000원(S석), 55,000원(R석)이다.

'이색적인 유럽음악여행' 사진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는 '윤홍천'이 '사진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라는 타이틀로 이색적인 유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5월 고국에서의 첫 독주회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갖는 이번 공연은 마치 관객들을 자신의 주요 연주 무대인 유럽으로 초대해 살롱 콘서트를 여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슈베르트가 살았던 비엔나를 중심으로 그 곳의 그림 같은 풍광 사진과 함께 세계가 극찬한 윤홍천의 멋진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진, 맛깔스럽고 생생한 이야기가 있는 특별 음악회이다.

이국적 향취가 물씬 풍기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 공연은 12월 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40,000원이다.

'뮤지컬 속 유쾌한 클래식 연주' 하츠, 벽산이 함께하는 양성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바하, 슈베르트, 베토벤 등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며 지적인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는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이, 클라리넷 4명과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프랑스 축제 섭외 1순위의 '레봉벡'과 함께 하츠와 벽산 고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한다.

2011-201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전국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2011년 9월 유니버설을 통해 발매된 뮤지컬 겟어웨이(Musical Getaway, 음악 도주)라는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하여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 및 모든 가족이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2월 14일(수) 오후 2시와 7시 총 2회 진행되며, 티켓은 하츠 & 벽산 임직원과 고객 대상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 (왼쪽부터)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화려한 기교의 감동 담긴 바이올린 선율'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무한독주 無限獨奏>
오는 12월 22일(목)에는 장영주, 장한나를 잇는 또 하나의 천재 연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의 '바이올린 무한독주' 공연이 열린다.

강주미는 4세 때 독일의 음악 명문 만하임 국립음악학교에 개교이래 가장 어린 나이로 입학하며 어려서부터 음악적 비범함을 드러냈으며, 일본 센다이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최근에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슈베르트-에른스트 마왕, 밀스타인 파가니니아나 무반주곡, 이자이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 No. 3, 5, 6, 에른스트 '여름의 마지막 장미' 주제의 변주곡 등 연주하기 까다로운 곡으로 유명한 곡들을 통해 화려한 기교를 뽐낼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2일(목) 오후 8시이며, 티켓 가격은 44,000원(S석), 55,000원(R석)이다.

올림푸스가 준비한 이번 클래식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림푸스 홀 홈페이지(www.olympushall.co.kr / 02-6255-327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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