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2007 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고의 화두 중 하나이다. 현재 UCC를 위한 전문 사이트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각 포털 등에서도 상당히 힘을 쏟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카와는 달리 수요계층이 한정되었던 캠코더 시장이 UCC를 만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삼성의 VM-X300은 초소형 캠코더로 나무랄대 없는 휴대성과 EIS 손떨림 보정, 10배 광학줌, 회전 LCD 등 동영상 촬영을 위한 기능과 MP3, 보이스레코더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동영상의 퀄리티나 부가기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촬영용 으로써 부족함이 없는지, 부가기능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사항 | 동영상 포맷 | MPEG4 |
크기 | 61.2 x 93.5 x 30mm | |
무게 | 150g | |
LCD 크기 | 2인치 투과형 컬러 액정 | |
LCD 화소수 | 21만 화소 | |
메모리 슬롯 | SD / MMC | |
마이크 | Stereo | |
광학줌 | 광학줌 : 10 배, 디지털 줌 : 100배 | |
손떨림 보정 | EIS 지원 | |
초점거리 | f=2.4~24mm, F1.8~2.4 | |
초점 | 자동 / 수동 지원 | |
디지털 효과 | 지원 | |
역광보정 | 지원 | |
최저조도 | 3.0 Lux | |
디지털캠코더 | 저장장치 | SD / MMC |
포맷 | MPEG-4 | |
Type | MP4 | |
프레임 | 최대 720 x 480, 30fps | |
MP3 | 지원 파일 | MP3 |
보이스레코더 | 포맷 | G.711 / Stereo |
Type | .wav | |
PC 카메라 | USB | USB 2.0 |
해상도 | QVGA (160 x 120) / Max 15fps | |
기타 | USB | USB 2.0 |
AV 입출력 | 지원 | |
악세사리 | 전원어뎁터, 리튬이온 배터리, USB케이블, 이어폰, CD, 핸드스트랩 |
FULL KIT의 모습으로 다양한 악세사리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설명서와 어플리케이션 CD를 비롯하여 충전기, AV케이블, 핸드스트랩, USB케이블 등이 동봉되어 있으며 MP3를 위한 이어폰과 렌즈 보호를 위한 렌즈캡도 기본 제공되고 있다. (기기의 재질 자체가 스크래치나 오염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가 동봉되지 않은 것이 큰 단점은 되지 않을 것 같다.)
61.2 x 93.5 x 30mm 의 크기와 150g 의 무게로 휴대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점수도 아깝지 않을만큼 만족스럽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캠코더의 경우 동영상의 퀄리티나 기능이 훨씬 만족스러울 수 있겟지만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휴대하면서 촬영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이 제품은 휴대성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경우 간단한 스냅용으로 사진촬영을 할 경우 절대 DSLR을 추천하지 않는다. 상업용 사진촬영이나 취미로 촬영을 할 경우 DSLR을 사용하여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휴대성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애물단지가 되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캠코더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토이디카의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는 러버재질로 되어 있어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적고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그립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ZOOM 스위치를 비롯한 각종 버튼이 엄지손가락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손으로 충분히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그립감도 비교적 만족스럽다. DSLR이나 일반적인 캠코더 처럼 손에 딱 달라붙는 맛은 없지만 손바닥에 속 들어오기 때문에 촬영에 문제는 없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데이터 저장을 위한 SD Card Slot과 데이터 전송 및 PC카메라 사용을 위한 USB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캠코더가 IEEE1394를 지원하는데 비해 USB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을 전송하듯 간단하게 데이터를 PC로 전송하여 웹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상단에는 광학 10배줌과 디지털 100배 줌을 지원하는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렌즈캡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렌즈를 보호할 수 있다. (컴펙트 디카처럼 렌즈캡이 장착되어 있고 전원을 넣었을 경우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70도 회전이 가능한 21만 화소의 고화질 LCD가 장착되어 어떤 각도어서든 자유롭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어둡거나 칙칙한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으며 과장되지 않은 사실적인 영상을 표현해 준다.) 내부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Replay나 MP3 감상시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전원 버튼과 HOLD 스위치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CD 외부에는 사진과 같이 2개의 마이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각종 단자와 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핸드스트랩을 연결하기 위한 스트랩고리와 AV케이블, 이어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멀티 연결단자, 전원입력단자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능변경을 위한 MODE 버튼, 설정을 위한 MENU 버튼 및 조그다이얼이 설치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원 어뎁터 뿐만 아니라 USB를 이용하여 충전도 가능하다.)
기기 상단에는 줌 스위치와 REC/PLAY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엄지손가락 만으로 모두 컨트롤이 가능하여 신속하게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재생할 수 있으며 ZOOM 컨트롤도 간편하다. (주밍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빠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00mAh 충전식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2GB기준으로 연속촬영 80분을 지원하여 부담없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 SD Card의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용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삼각대 연결을 위한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각대를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EIS (손떨림 방지기능)를 지원하기 때문에 상업용 촬영이나 셀프촬영이 아닐 경우 굳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흔들림 없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캠코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작다. (필자가 사용하는 MP3P 나 핸드폰이 좀 크기는 하지만 기기 자체가 무척 작다는 것은 충분히 알 것이라 생각된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동영상 편집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과 이어폰, AV케이블 등을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무엇보다 작다는 것이 이제품에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에는 동영상 화질 및 각종 부가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휴대성을 강화한 스포트 캠코더 이기 때문에 HD급에 버금가는 퀄리티높은 화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디카나 핸드폰의 화질과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못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풀어 보도록 하자.
단순 동영상 촬영용 제품으로만 생각했던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총 5개의 메뉴를 기본 제공하며 동영상 촬영 기능 이외에도 MP3, 보이스레코더 기능으로 활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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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작은 크기 만큼이나 사용 방법도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뒷면의 REC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며 다시한번 누르면 녹화가 정지되며 SD Card에 파일이 저장된다. 하단에 다시 설명드리겟지만 간단한 스탭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화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용법도 무척 간단한 것이 인상적이다.
@ 이 제품은 MPEG4를 지원하기 때문에 코덱이 설치되지 않으면 Windows Media Player 에서 감상할 수 없으며 전용프로그램에서 코덱을 설치하고 감상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곰 플레이어 등에서는 원할하게 재생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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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10배 줌과 디지털 100배 줌 (10 x 10) 을 기본 지원하여 원거리 촬영도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사진이 광학 줌 상태이며 오른쪽 사진이 디지털 줌 상태이다. 광학줌에서는 화질저하가 없는데 비해 디지털 줌에서는 화질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줌의 사용은 자재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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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된 동영상은 PLAY 버튼을 이용하여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줌 스위치를 이용하여 사진과 같이 멀티화면을 설정할 수 있으며 파일 선택 후 감상할 수 있다. (LCD 하단의 DELETE 버튼을 이용하여 손쉽게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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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의 크기 및 화질 설정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720 과 352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질 설정을 통해 파일용량을 조절 할 수 있다. 크기나 화질별 저장시간은 삼성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동영상 크기 설정의 경우 기록방법이 TV로 선택된 경우 720i로만 표시된다.
다양한 화이트 밸런스 (자동/낮/형광등/백열등/사용자 지정)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프로그램 모드 (자동/스포츠/조명/해변,설경)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효과를 지원하여 색다른 느낌의 촬영이 가능하다. (아트/모자이크/세피아/네가티브/미러/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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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여 광학줌을 사용 하더라도 떨림없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지거나 촬영대상이 안개나 눈으로 둘러쌓여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수동초점 모드도 기본 제공된다. (필자는 평소 손떨림이 심하여 일반렌즈 2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며 니콘 VR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광학줌을 사용할 경우 필수적인 기능 중 하나가 손떨림 보정으로 기본 지원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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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촬영시 피사체를 보다 선명하고 밝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역광보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줌 설정을 할 수 있다. (우측의 사진과 같이 디지털 줌 영역이 활성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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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감상 기기 (TV/PC)에 따라 기록방법을 설정 할 수 있으며 영상 입출력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AV -OUT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기기의 LCD와 외부 영상장치에서 동일한 화면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대형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AV-IN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PS2와 연결해 본 결과 영상이 정확히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REC 버튼을 이용하여 레코딩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외부 영상 녹화 및 재생 기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 촬영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노출이 비교적 정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AF가 상당히 빠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Windows Media Player에서 구동되도록 동영상 인코딩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화질저하가 발생하였다. 원본을 통해 화질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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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 메뉴의 모습으로 깔끔한 UI가 인상적이다. 비록 MP3 파일 이외에는 재생되지 않지만 메인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으며 휴대성이 극대화 된 제품이니 만큼 충분히 활용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국내 MP3P 점유율 1위 업체 답게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를 제외하고는 음질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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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EQ (팝/클래식/재즈)를 기본 지원하며 반복설정 및 파일 삭제방지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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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레코더 기능을 제공한다. 동영상 촬영과 같이 메뉴 선택 후 REC버튼만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고 다시한번 누르면 정지 되면서 자동으로 저장된다. (장착된 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서 인지 녹음품질은 무척 만족스럽다.)
PLAY 버튼을 통해 녹음된 음성의 재생이 가능하며 재생모드 및 삭제방지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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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탐색기의 실행 모습으로 저장된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을 다이렉트로 재생 할 수 있으며 파일 및 폴더의 삭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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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방지 및 파일정보 확인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포맷 기능을 제공하며 메모리 카드의 용량 확인이나 날짜 설정, LCD밝기 조절이 가능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에 전원을 넣었을 경우 시작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언어 설정이 가능하며 (총 17개 언어 지원) 자동전원 꺼짐 및 초기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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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메뉴의 모습으로 VM-X300의 기능 및 특징을 손쉽게 파악 할 수 있다.
2가지 USB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해 직접 파일을 전송하거나 사진과 같이 SMS를 통해 MP3를 전송할 수 있어 외장 디스크 용도로 활용도 가능하다.
PC CAM으로 설정했을 경우 사진과 같이 화상채팅이나 동봉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동영상 레코딩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질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드라이버는 동봉된 CD에 포함되어 있다.
내 자신을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만지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캠코더를 사용한 일이 있지만 리뷰를 위해 캠코더를 테스트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지루하지 않게 리뷰를 끝마칠 수 있었다.
스포츠 캠코더라는 이름답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핸드폰과 거의 비슷한 사이즈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보관할때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재미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롱에서 잠만 자는 기존 캠코더의 이미지는 잊어도 좋다.) 기기가 작다보니 화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실내나 실외를 가리지 않고 만족스러운 영상을 구현 한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손떨림 보정 기능도 무척 인상적이다.) 또한 단순 동영상 촬영 기능 뿐만 아니라 MP3, 보이스레코더, PC CAM, AV입출력 기능 지원으로 활용도가 무척 큰 제품이라 정의하고 싶다.
필자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카메라 기능의 부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동영상 기능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긴 했지만 현재 디카를 출시하고 있는 타 제조사에서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원하는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기기의 가격으로 볼때 무리한 요구 일 수도 있으나 추후 SE버젼 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별도의 렌즈를 설치 해서라도 사진촬영 기능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엇보다 기기의 사용방법이 무척 간편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가격이나 크기에 부담을 느껴 캠코더를 구입하지 않았던 유저들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